1) 제목: 깊은 우물에서 강제로 끌려 나옵니다 | 온전히 무의미하면 59
2)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bFzAoafR-Vs
3) Time: (0:00) ~ (06:54)
4) 추천 이유: 일체는 하나로 동시에 존재 / 사람만을 시공간 존재에서 오려낼 순 없어 /
공(空)은 Emptiness(텅 빔)라기 보다 의식으로 꽉 참(Mindfulness=모두 의식)
5) 스크립트 참고
Transcript:
(00:00) 지금 현재는 일상세계(日常世界)입니다. 즉 일상 세계(世界) 의식(意識)이죠
지금은 낮입니다. 태양이 떠 있지요?
태양이 있고, 공간이 있고, 시간이 있고, 책상이 있고, 컵이 있고, 몸이 있습니다.
몸은 여러 가지 뉘앙스의 몸이 있지요?
내가 소위 컨트롤 할 수 있는 몸, 내가 컨트롤 하지 못하는 몸,
이렇게 뉘앙스가 다른, 셋업이 달리된 몸들이 있고요,
컵이 있고, 책상이 있고, 일상의 (01:05) 태양이 있다.
자 우리는 방금 말한 이런 것들이 따로따로 별도로 있다고,
그러니까 각자 스스로 독립해서 있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하죠?
좋아하는 것은 이제 습관인데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의 경험을 관찰해 보면 결코 따로 있지 않죠.
동시에, 동시(同時)에 있다.
물리적으로 생각해도 태양이 지금 없으면 그 위에 모든 것이 있을 수가 없죠?
또 사람이 없으면, 그 위에 모든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즉 사람과 태양과 컵과 시간과 공간과 이 책상은 동시(同時)에,
(02:10) 동시(同時)에 늘 존재한다 하나로 일동시(一同時)죠?
One and the same. 하나로서 동시(同時)에 존재(存在)한다
왜 동시(同時)에 존재(存在) 하는가?
지금 현재 이 동시(同時) 상태에서 사람만을 공간에서 혹은 시간에서
혹은 이 존재(存在)에서 도려낼 수 있느냐? 도려 낼 수가 없죠?
완벽하게 시공간적으로 심지어 물질적으로도, 물질이라 하면 네 가지 힘을 뜻하지요
현대적 용어(用語)로는 중력과 전자기력과 강력과 약력으로 지금 분리 할 오려낼 수가 없다
지금 당장 이 컵을 이 (03:14) 전체 존재(存在), 즉 이 하나의 단일의식(單一意識)에서
컵 만을, 이 컵 인식 만을 도려낼 수 있느냐? 도려 내지 못한다.
아무리 도려 내지 못할 뿐 만 아니라 이렇게 이동을 시켜도, 늘 어디 안에서 이동입니까?
하나의 존재(存在) 안에서, 하나의 세계 안에서, 하나의 의식 안에서,
하나의 마음 안에서의 이동이다
<=================중간 생략====================>
그래서 공(空)은 텅텅 비어서 아무 것도 없다
알맹이가 없기 때문에 다 헛깨비다, 그런 말이 아니고요,
그런 말이 아니고, 각각의 존재(存在)는 실재성(實在性)이 없지만
각각의 존재(存在)를 있게 하는 이 연기(緣起) 자체
즉 무아(無我) 자체, 단일의식(單一意識) 자체 이것은 진실불허(眞實不虛)다
(05:23) 이거야말로 진실불허(眞實不虛)다, 이름 하여 진실불허(眞實不虛)다
그래서 우리가 공(空) 이라 하면 Nothing 이다, 이렇게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 용어(用語)의 공(空)을 또 Emptiness 라고 이렇게 번역을 하는데
오해를 일으키기 십상이다.
영어로도 공(空)은 Emptiness 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죠
진실불허(眞實不虛), 진짜다. Truth 혹은 Consciousfulness, Mindfulness
이렇게 공(空)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낫겠다
전번에도 말씀드렸지만 Mindfulness는(06:26)는 자아가 하는 것이 아니다
본래 상태, 앞에도 같고 뒤에도 같은 이 본래의 상태를 Mindfulness,
즉, 의식으로 꽉 차있다 이것도 이상하죠
의식 자기가 자기 안에 무슨 꽉 차 있겠습니까?
전부 의식이다 이것이 Mindfulness다 (06:54)
첫댓글 감사합니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Q_GTZ7I3mo&loo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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