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전도하기 좋은 날》
오늘은 수요 예배 전후에 병원 전도, 약국 전도,
피켓 전도, 노방 전도를 병행했습니다.
물티슈도 나눠주었죠.
전도 대원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날씨가 청명하고 더위가 많이 가신 것을 보니
전도하기가 한층 수월해 기분도 좋았습니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저를 향해 제 나이에 비하면
건강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불치병으로 분류되는 췌장암도, 고혈압도,
당뇨병도 나았으니 더말할 나위가 없고
전도를 위해 건강을 지켜주시는
전능하신 치유자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의사 분은 교회에 출석하시는 집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하니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간호사를 전도하면서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지요.
약국에 들러 여약사도 전도하고요.
오늘 교회 옆 근린공원에
야시장이 들어서더군요.
상인들이 한창 임시 가게 건물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천국 복음을 전했는데요.
이곳에서만 총 8명을 전도했습니다.
제가 이 동네 주민이라고 했더니
반가워하며 모두가 친절하게 잘 받으셨습니다.
교회에 다니신다는 상인 두 분도 만났습니다.
전도하시라고 했죠.
수긍을 하셨습니다.
제가 전도를 다녀와서 영화 <십계>와 <벤허>를
유튜브에서 잠깐씩 보았는데요.
주인공인 찰톤 헤스톤과 율 브린너가
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외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결국 남는 것은 천국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제가 세상을 떠나면 누가 저를 기억해 줄까요?
더구나 무명인에 불과합니다.
결국 잊혀지고 마는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결국 천국 하나만 영원하죠.
그러므로 남은 인생은 천국을 위해 살리라는
결심을 더욱 다잡게 되는군요.
작은 민들레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지면
흐르는 세월을 타고 그 주위를 가득 채우듯이
저 한 사람의 전도 역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예배 성경 본문은
출애굽기 1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학대를 받을수록
더워 번성하여 퍼져나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기독교도 마찬가지죠.
핍박과 멸시를 받을수록
더 부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산당 치하의 중국 지하교회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나 한국 교회는 특별한 박해를 받지 않아
너무나 안일한 상태 놓여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번성하지도, 퍼져나가지도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상황에서 전도라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열흘 정도 후에 출간될 제 책은
졸저이기는 하지만
불신자 전도용으로, 신자 신앙 강화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전국 서점으로 배포되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예수 믿어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가득한 수요일 되십시오.
샬롬.
♤ ♤ ♤
추천사를 써주신 이교남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신학교 동기이신 이 목사님은
경북대학교 전체 수석 졸업자이신데
지금도 목회와 더불어
평생 한국 교회사 학문 연구에
전념하고 계십니다.
책도 많이 내시고요.
사실 존경하는 이 목사님으로 인하여
제가 책을 낼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여기에>
세상 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중병(췌장암)에 걸려
생사를 오가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치유 받고,
그 은혜가 감사해서
평생을 전도자로 살겠다고 다짐한,
한 종의 기록이 담겨 있는
“축복의 행진곡(行進曲)”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저자인 김대경 목사가 목회자와 전도자로서
삶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기록한 귀한 작품이다.
이 책은 전도자의 그릇으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평생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마 28:18-20)
삼는 사역에 헌신하였다.
비바람과 눈보라도 한 여름의 강한 빛과
한 겨울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도
전도에 대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현장에 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전도 대상이며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
그의 사역의 목표이다.
특별히 외국인과 타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어 전도문을 만들어 전도하며
이슬람의 종교를 가진 해외 근로자들과
여행객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도하고
학교, 학원, 병원, 그 어떤 현장에도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갔다.
신학대학교에 가서도
말씀이 취약한 신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임상전도(臨床傳導) 사례를 전수하기도 했다.
한국 교회는 전도의 이론에는 익숙해 있다.
그러나 임상전도 사례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는 목회자로서 교회를 사역하면서
최선을 다해 전도한다.
제대로 전도하지 못하고 사역하는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뿐이다.
그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혹사하며 전도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 동역자들에게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전도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싶다고...
많은 사역자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본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부르심에 대해,
제2부는 췌장암은 하나님의 축복의 행진곡이며,
제3부는 나의 선한 사마리아인들,
제4부는 치유 받은 자의 삶으로서
하나님의 역동적인 사역이 녹아 있다.
본서에는 저자의 다양한 전도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축복의 행진곡에 이어
아직 한국 교회에 소개되지 않은
그만의 전도 사례들이
두 번째 책으로 속히 나와
한국 교회에 도전을 주기를 기대해 본다.
본 책은 한국 신학교에서
전도학의 실천 신학 교과서로,
병원 선교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기에
손색이 없다.
한국 교회에 선교의 책무(責務)인
전도 사역의 한 획을 긋고
전도의 물꼬를 터준 본서는
한국 교회에 전도의 사명을
다시 한 번 고취(鼓吹)시킨 귀한 역작이다.
이교남(현: 경안신학원, 한국교회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