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온천에서 ~~
최근 집에서 1.5km 거리에 온천을 자주간다
우선 걸어서 갈수 있고 서울시내 있는 2개 온천중 하나이며 비용도 만원으로 저렴하다
경기 탓인지 약 100평의 그 넓은 온천에 평일 오전에는 사람이 많아야 20여명이 이용한다
오전에 가면 물도 깨끗하고 조용하며 한가롭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너무 많고 복잡하다
지하에서 뽑아 올리는 알카리성 온천물이 약30도 라서 약간 가열해서 공급하는 30년 이상된 천연온천이다
온천내 찜질방6개, 수면실, 휴식을 취할수 있는 10개의 안마의자 와 누워서 잠이나 사색 할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있다
나이가 들어 특별히 약속이 없을때는 7~8시간 혹은 하루 종일 뒹굴뒹굴 하다가 욕탕과 찜질방을 왔다갔다 하면 정말 좋다
평소 목욕탕 가면 30~60분 만에 튀어나왔는데 장시간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나올때는 아쉬움이 남는다
멀리 운전하고 가지 않아도 되고 온천하고 싶으면 그냥 아무 준비없이 가면되니 요즘들어 부쩍 자주 이용 하면서 고맙게 생각된다
걸어가기 싫으면 지하철역 2호선 봉천역에서 약400미터 가깝다
이렇게 좋은 조건을 골프 때문에 왜 자주 이용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 해본다
주변에 줄서서 먹는 왕갈비탕 맛집도 있어 하루를 보내기엔 너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