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동해안 일부 해변에서 바닷가로 쓸려온 사자갈기 해파리가 발견되고 있다며,물로 들어갈 때 시민들에게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 사자갈기 해파리의 직경은 8cm이상인 것도 있고 그 크기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해파리가 있는 지 확인하라고 경고했고, 오클랜드 카운실은 동해안 일부 비치에서 해파리들 발견 신고가 다수 접수되었다고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따뜻한 육지 바람이 부는 날씨가 계속되는 몇개월 동안 해파리는 바닷가까지 밀려오며 수영하는 동안 해파리에 쏘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애완견이나 어린이가 해파리에 쏘이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수의사나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카운실에서는 강조했다.
뉴질랜드에서 발견되는 해파리의 독침에 쏘였을 때, 신속한 응급처치가 취해진다면 아주 심각한 상태까지 이르지는 않는다고 알려졌다.
증상으로는 쏘인 즉시 강렬한 통증을 동반하는 고통을 겪게 되고 쏘인 주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른다. 드물게, 피해자가 호흡 곤란이나 의식을 잃는 경우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해파리에 쏘인 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깨끗한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침을 빼내면 좋지만, 맨손으로 촉수나 침을 만지면 안된다.
또한 식초나 알코올 등을 사용하지 말고 심한 통증은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크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파리가 나타나는 지역은 45도 이상의 따뜻한 물이 있는 해안가일 가능성이 높다.
해파리 독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지역 공중 보건 서비스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09 623 4600에 전화해서 문의해볼 수 있다.
수질 모니터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afeswim 웹사이트 또는 0800 SAFESWIM (0800 723 379) 전화를 이용해서 알아볼 수 있다.
출처 : Auckland Counci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