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眞心)으로 축하(祝賀)합니다.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길목에서
함께 노력하고 같이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祝福)입니다.
성악(聲樂)을 통해서 공연활동을 하고,
또 그 배움을 전수(傳授)하며 누릴 수 있는 영광(榮光)이기도 합니다.
강원대 김애경 선배의 부탁으로 딸 김한들을 6개월 정도 성악을 가르쳤는데,
이번에 강원대학교 음악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눈물을 쏙^ 빼기도 하고,
밥을 사먹이며 달래기도해서 최선으로 가르쳤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2018년도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홍천고 유미쌤으로부터 두달쯤 전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홍천농고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새로운 성악선생을 소개해
꼭 대학에 보내야하는 학생이 있다는 말로
전아랑을 제자로 삼았습니다.
입시생을 받는 다는 것은 신경이 참으로 많이 쓰이는 교습(敎習)입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는 더욱 그렇겠죠?
이미 다른 성악선생으로부터 배움을 이어왔던 관계로,
가르침의 차이로 인하여 더 큰 난관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선 테스트를 통해서 입시곡으로 더 잘 맞는 곡을 선택해서 집중시켰습니다.
생각의 차이를 겪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고 한달만에 강원대학교 음악학과에 합격했답니다.
더 큰 기쁨이 있습니다.
강원대 이*희 선배가 조심스럽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대학 학회장을 할때 그 선배는 조교로 근무했었습니다.ㅋ
교사 임용교시에 매번 1차에 합격했었는데,
2차의 벽을 넘지 못하여 도움을 청해왔습니다.
성악을 통해서 기본기를 습득하고, 2차 시험이 임박할 무렵엔
기본 화장법에서 헤어스타일, 의상에 이르기까지 나름의 조언을 드렸습니다.
이번에 임용고시를 드디어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위대한 일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더 행복한 일이 많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늦은 나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쑥스러우실까봐
이름을 살짝 가렸습니다.
그래도 아시는 분은 금방 눈치 체시겠지요?
알게되면 축하해주세요.
이번 년도에 가르친 사람이 모두 합격한 샘이네요. 행복한 일입니다. ㅋㅋㅋ.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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