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여름처럼 덥네요. 그럴 때는 여행을 떠나야죠. 주말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를 다녀왔습니다. 홍성에 섬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아직 휴가철이 아닌데도 죽도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섬은 크지 않은 작은 섬이었습니다. 주민들도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간단하게 여장을 풀고 일행들과 먼저 선상낚시를 나갔습니다. 처음 잡아본 낚시대 손맛을 느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물고기를 잡지 못하게 다른 사람이 잡는 것만 부러운 듯 쳐다봤습니다. 그래도 처음 해본 낚시 경험 새롭고 좋았습니다. 잡은 물고기는 저녁 매운탕으로 먹기로 하고 섬으로 다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인 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죽도는 작은 섬이지만 둘레길도 이쁘게 만들고 조망도 좋아서 관광객들이 힐링과 휴식을 위해 찾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조망쉼터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에 오니 관광객들의 흔적이 보이네요..^^
조망쉼터에 올라 넓은 바다를 보니 가슴 속까지 시원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잔잔한 바다가 왠지 평온해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만히 서서 바다를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지고 편안해졌습니다.
서서히 지는 해를 조용히 잠시 바라봤습니다.
죽도는 해수욕장은 없지만 작은 캠핑장이 있어서 텐트치고 추억을 쌓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캠핑을 즐기러 와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어둠이 깔려오자 야영장에서 일행들과 저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발길 가는대로 걸으며 높은 쪽으로 가서 서서히 떠오른 일출을 보니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섬 풍경은 저녁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섬이 크지 않아서 여유 있게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는 이름 모를 들꽃들이 오색찬란하게 피어 있으면 많이 않은 집 벽에는 따뜻한 벽화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섬 여행 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힐링과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곳. 행복과 여유를 얻을 수 있는 곳. 일상의 힘든 일들 다 버리고 잠깐의 여유를 위해 죽도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첫댓글 1등 참석해요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창석요
저도가요^^
요번엔 정말 가야지
참석합니다~~
애송이.모모.아인 참석합니다^^
환영합니다.
토리님 참석 합니다,,
날다람쥐 모친 가십니다~~
풍생이님과 김영천님 가십니다~~
이번 산행은 뱃시간 관계로 아침 6시30분 출발 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10여분거리의 배시간이지만 신분증은 꼭 필요 합니다.
신분증 잊지 마세요
만봉님 가십니다~~~
태경이도 갑니다.
꼬리 세명 추가요 ㅎㅎ
이주환님 참석
일요일 죽도 섬산행은
태풍 링링의 여파로 배가 뜨지않는다 합니다.
대체할 산행으로 안면도해안트레킹과 청산수목원으로 이동할예정입니다.
점심은 싸오지 마세요
시간은아침 7시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