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6일까지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 온지 3년이 넘었는데, 이번이 3번째 귀성이자 10개월만의 귀성이네요.
비행기 시간이 6시였기 때문에 2시까지 일하고, 직장에서 바로 나리타로 갔습니다.
계속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요번에는 노스웨스트가 저렴해서 한번 이용해봤는데,
시간대도 안 좋고, 서비스도 별로더군요.
게다가 보안이다 머다해서 짐검사가 엄청 까다롭더군요...
부산공항에 7시50분정도에 도착해서 바로 구포역으로 갔습니다.
구포역에서 대구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제동생한테 마중나오라고 전화를 해야되는데,
그래서 옆사람한테 전화를 빌렸습니다. 여자분이였는데, 제일교포더군요.^^;;
도착지도 같은 대구역이였는데, 도착할 때까지 계속 이야기하면서 왔습니다.
あっと言う間に대구역에 도착해버리더군요.^^;;
↑대구역에 도착하니깐 11시정도였는데, 제 동생이랑 동생남자친구가 마중나와있었습니다.
바로 집에 가기가 아쉽고, 배도 고프고 해서 대구에서 유명한 평화시장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간단하게 닭똥집을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11월2일... 아침에 일어나니깐 엄마가 김밥을 만들고 있더군요...
제가 김밥을 먹고 싶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아침겸 점심을 김밥으로 때우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술집이름이 新宿가 아니라 しんじゅく였는데, 일본풍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술집이였습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은 없고, 밖에 나와서 같이 먹은 사람들이랑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의 사람들은 한명빼고 다 대학교 선배들입니다.^^;;
헤어지고 바로 강남버스터미널로 가서 고속버스를 타고 집에 갔는데,
3시간밖에 안 걸리더군요...무궁화기차보다 훨씬 빠르네요...
근데 거기서 3시간동안 잠을 잤는데, 잘못 자서 그런지 지금 허리가 무지 아프네요.ㅜ.ㅜ
↑11월5일 마지막날이네요.ㅡ.ㅜ
아침은 대충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대구는 여기저기에 단풍들이 피어있었습니다.^^;;
↑동생이랑 동생 남자친구랑 쇼핑을 하러 갔는데,
동생 남자친구가 옷을 사준다고 하네요. 이런건 받아도 되죠?ㅎㅎㅎ
참고로 저도 이사람한테 お土産사 줬습니다.
↑옷을 사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유명한 회무침집이라고 하네요.
↑엄청 매워습니다. 일본사람한테도 한번 먹이고 싶을정도로 매워습니다.ㅜ.ㅜ
↑이사람이 내동생이랑 확실히는 모르지만 결혼을 할 사람이라고 하네요.
근처에 공원(두류공원)에 가서 제가 사진 잇빠이 찍어줬습니다. 대충 50장정도...^^;;
↑그리고 집에서 나올때까지는 가족들이랑 이애기 저애기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월6일 11시 비행기였는데, 6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 먹고,
대구역으로 가서 7시30분 기차를 타고, 10시정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은 사람 무지 많더군요. 다른항공사는 모르겠는데, 노스웨스트는 짐검사만 4번했습니다.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가 않네요...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깐 4시 좀 넘었는데, 방청소와 빨래를 대충하고,
저녁을 먹고 나니 6시였습니다. 6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 글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작성하면서 내가 왜 이걸 쓰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할짓이 없어서 그런것 같네요.^^;;
첫댓글 캬~역시 오즈님의 사진은 다르군요..한국의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오카에리^^ 가족이 완존 붕어빵이구먼!ㅎㅎㅎ 우리동네에서 콜라 1.5리터 최고 싸게 산게 128엥 보통 158엥 비싸면 198엥^^;
나이가 들면서(?)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네요. 근데 전 봐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콜라는 2개에 160엔이에요.^^;;
헉 2개에^^; 넘싸다^^
선물..~~!!!
♡~~♬
내가 한국가서 먹고싶은거 다 먹고왔네 ㅎㅎ 이제보니 같은 고향쪽이었군^^
고향이 대구가 아니라 대구쪽이라는 말이죠? 어느 대학교 나왔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사진으로남아 한국잘 댕겨왔습니다. 음 매콥한 회무침이... 꿀꺽 ㅋㅋㅋ 정카페에 멋진청년 핫겐! 그러보면 울카페에 멋진 사람들 많아요.. 그쵸??!!
이쁜 사진들이 제눈에는 잔인하게 보이는거에요? 먹고싶다..오뎅 선자리에서 저 30개먹은 기록도 있는데...
첨부터 끝까지 침넘어가네......누구 약올리는겨.
저도 바베큐사진보고 군침을 꿀떡꿀떡 삼켰습니다.^^;;
오즈님의 생생한 한국 생활 잘 봤습니다.^^ 빨간것들 너무 먹고 싶다.
사진을 너무 맛깔나게 잘 찍으셨어요~
저도,대구출신이라 사진으로 나마 반갑군요.^^ 두류공원이라....
오~~대구. 반갑습니다.^^ 두류공원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대구 막창구이도 먹고잡고, 팔공산에 닭백숙도 먹고잡고, 죽은 내 친구 대길이도 떠오르내...조개구이...꿀꺽...
다이어트 맘먹구 있는데..넘 유혹하는 사진들이네요... 으악.. 다 먹구 싶다..
다큐멘타리를 보는듯한... ^^ 역시나... 첫번째 사진에서 기절할 뻔 했습니다.. 대구가 닭똥집으로 유명한가요? 경북대 앞에서 딱 한번 저런식으로 먹은적이 있는데..
대구의 평화시장이 닭똥집으로 유명한 시장입니다. 요번에 가보니깐 옛날과 많이 바꼈더군요...
역쉬~~ 사진은!!! 어쩜 평소 그냥 지나치는 것들을 군침이 쏴악 돌게끔 찍을수가 있어요~~에잇~ 한국갔다와야 겠당..ㅋㅋ
미남이라는 소리, 우리 엄마이후로 두번째로 들어보네요. 감사합니다.ㅜ.ㅜ
생각난 김에 태클~ 왜 울 어머니는 나한테 그런 말씀 않해 주실깡.. ㅠ.ㅠ
음... 참한 동생이 있었군.... 험험...
너무 멋씼다 나도 제대로 된 디카로 사진가 되고 싶다앙ㅇㅇㅇㅇ
아... 바나나 우유 진짜 먹고싶다...
오즈님 인기 정말 많다!
저야 인기가 없는데, 사진이 한몫한 것 같네요.^^;;;
김밥, 떡볶기, 오뎅,,너무 맛있겠다.. 가끔 한국 꼬치 오뎅이 먹고싶어요
저도 집이 대군데....전 집은 대명동...학교는 영남대학교 나왔습니다....^^.... 사진 보니까....확 오르네여....^^....
대명동, 영대... 정겨운 단어네요. 대명동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야 !!! 니네 엄마랑 나랑 진짜 친구같다야...으메... 너 앞으로 이 이모말 잘들엄마 !
저의 어머니보다는 어려보이지만, 저의 작은 이모랑 나이가 비슷하겠네요.^^;;
아~ 김밥 맛있겠다~ㅠ.ㅠ
바나나우유... T.T 먹고 싶네요...
^^ 회사에서 못 보니 자꾸 까먹다가 이제사 봤는데.. 으.. 엄청난 먹거리들.. 에휴.. 언제나 저것들을 다시 먹어볼꼬.. ^^ 담에 들어갈때 생각해서 미리미리 먹고 싶은거 리스트라도 만들어야 겠는걸. ^^
맞아요. 한국가기전에 꼭 리스트를 만들어야 되요. 안 그러면 까먹고 못먹는 경우가 생겨요. 그래서 제가 요번에 번데기를 까먹고 못 먹었어요...^^;;
-.- 절케 먹구두 못 먹은게 생각나냐.. ^^; 너두 대단혀.. 아 번데기는 지난 보란티어에서 먹었는데. ㅋㅋ 햇모군 덕분에. 누구 선물했는데 차마 못 먹겠다구 다시 들구왔더라는.. 일본사람 번데기 못 먹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