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분 조사님을 모시고 출항하였습니다.
장인을 모시고 오신 조사님이 사뭇 부러웠습니다.
나는 그렇지 못했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물 때 : 9물
아침 06시 출항하여 광어포인트 도착.
나오라는 광어는 안나오고 방생사이즈 우럭과 탕꺼리 우럭만 나왔습니다.
가끔 개우럭을 건젔던 위험을 감수하며 금지구역으로 슬쩍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린 조과.
다시 포인트를 옴겨 시작.
광어 입질 시작^^
그러나, 턱! 하고 끝.
옆에 있던 조사님 힛트^^
대물!
힘들게 릴링하다 라인을 풀러주고 톡 치는겁니다.
하도 황당해서 뭐하시는거에요?
조사님 왈 “이거 걸린거 아니에요”
캬~
낚시를 회수하자 광어입질 특유의 웜상태.
그렇습니다, 그분께서 대물을 한번도 못잡아 보셨던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깻잎을 면한 광어 힛트^^
근래들어 가장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나저나 난 왜캐 새벽에 잠을 못자는지, 안자는지, 부지런한지 나도 몰라요.
오늘은 눈을 떠보니 열두시 반.
느낌상 오늘 저녁도 일곱시쯤이면 잠들겠지요.
요즈음엔 일주일에 한번씩 머리를 깍아요,
바리깡을 사서 직접 깍으니 돈도 안들어가요.
마눌이 뒷퉁수좀 다듬으래는데 내 눈엔 안보이니 괜찮다고^^
사는동안 주변에 피해주지 않는 범위에서 내맘대로 살려고 작정했더니 몸도 안아프고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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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그런데 낚시 조황이나 영업 안내글 등등은 낚시란에 올리시는게 어떨까요 ?
감사합니다.
귀어하며 찾은 카테고리다 보니 낚시 카테고리로 떠나지 못하고 있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참~ 자유인^^
감사합니다^^
넉넉하고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맘대로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마냥 부럽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오천길손피싱 홈피에 들어가 보았읍니다. 열심히 삶에 노력하시는 모습에
경의를 보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