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병 집중분석
※ 연부병의 발병원인과 환경
연부병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발병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물을 준 후에 벌브와 난잎줄기의 접촉부분에 고여있는 물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균이 번식하여 발병한다.
분을 털어 보면 벌브가 새까맣게 변해있고 뿌리는 별이상을 보이지 않는다.
온도가 29℃이상의 날씨에 습도가 80이상이면 연부에 걸리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 연부의 증세
벌브 가까이의 기부에서 부터 잎이 노란색으로 변색되어가 급격히 병 부위가 위로 발전되면 아랫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한다.
이 과정은 하루 이틀 사이에 급속히 번지며 주로 연약한 신아에 많이 발병한다.
연부의 발병부위는 주로 벌브인데 벌브가 물러지고 심한 악취를 동반한다.
※ 연부병 발견시 조치사항
연부에 걸렸을때는 병에 걸린 벌브를 떼어 버려야 하는데 이 떼어낸 부분에 검은 빛이 보이면 그에 연결된 벌브까지 잘라내고
잘라낸 부위가 검은 빛이 나오지 않는 벌브까지 필히 잘라 내야 한다.
잘라내는 기구는 반듯이 소독 후 사용하여야 하며 이렇게 때어낸 후 나머지 벌브를 스트렙토 마이신(상품명: 마이신s)희석액1000배액에 1시간가량 침지시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후 물기를 바람에 말려 새로운 분에다 옮겨심고 서늘한 그늘에 일주일이상 두었다가 원위치 시키고 물주기는 일반적으로 4일에 한번 관수했다면 6일에 한번 관수하고 다소 건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유사한 증세로 부패병이 있는데 부패병에는 톱신이나 벤레이트가 좋으므로 구분이 어려울경우 톱신과 스트렙토마이신을 혼합한 수용액에 침지시키면 된다.
또한 연부에 한번 걸렸던 개체는 다음해에도 다시 연부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신경을 써서 환경관리를 해주는것이 필요하다.
※ 연부예방 약제
농용신, 아그렙토 마이신이나 부라마이신 등 스트렙토 마이신계 항생제를 1000배로 희석하여 잎과 벌브 주위에 2주간격으로 스프레이해 주는것이 좋다.
※ 주의
예방차원에서 스트렙토 마이신을 살포할 때는 마이신계가 침투성이므로 연속사용시 균의 내성이 강해져 효과가 급속히 떨어지며 독성이 강하여 약해를 입히기 쉽다.
※ 연부의 전염 경로
연부병의 병원균(Erwinia)은 토양성 곰팡이가 아니며 세균(박태리아)이다.
공기중에 먼지에 붙어 떠돌아 다니다가 잎이나 줄기등의 지상부에 착생하여 난의 잎에 붙어 있다가 29℃이상의 고온이 3-5일이상 계속되면 세균이 활동할 준비를 하다가 스프레이나 관수등에 의해 수분이 공급되면 급격스럽게 세포가 증식되며 난 잎줄기의 상처난 부분이나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서 침입하고 일단 침입을 하게 되면 연부의 발병을 쉽게한다.
이렇게 발병된 균은 급속도로 번식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온도가 올라가는 시기는 관수시의 물이 튈 때 옆의 분에도 전염되므로 분과 분사이를 넓게 띄어놓아야 전염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잎에 붙어서 기생하기 때문에 예방차원의 소독시는 반듯이 난 잎의 앞면과 뒷면에 스프레이를 해야 병균의 침입을 예방할수 있다.(난분에 관수하는것은 의미가 없음)
※ 연부병에 걸리지 않기위한 환경관리
난 잎의 먼지를 제거하거나 먼지가 쌓이지 않게 관수 시 잎을 깨끗히 씻어주고 가능한 스프레이를 하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시기에 스프레이는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자극시키는 일이된다.
고온의 날씨가 계속된 후에는 수분공급이나 스프레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병이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관수 시에는 가능한 잎이 빨리마르도록 통풍을 시키고 선풍기를 사용하더라도 빠른시간에 마르도록 해주어야 한다.
(특히 해뜨기전까지는 반드시 벌브와 줄기사이 또는 신아의 기부에 물이 고여있는것은 치명적이므로 주의)
병든난은 따로 격리시키고 관수시 물이 옆으로 튀지않도록 관수압력을 줄여서 관수해야하며 분과 분사이의 간격을넓게 해서 배양하는것이 좋다.
※ 연부의 근원과 대책
연부의 병원균은 Erwinia Carotovora 세균으로 각종채소류에도 치명적인 무름병(썩음병)을 일의키며 병에 걸린 개체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단지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용도의 농약이 있을 뿐이다.
이 병원균은 공기중의 먼지와 함께 전염되고 식물의 기공이나 상처 분위를 통해 침입하며 한번 침입하면 급속히 전염되는 균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29℃이상의 고온에서 발병하며 특히 이 기온이 몇 일간 계속되다가 비오기 전날이나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는 높은 습도와 통풍 불량의 상태에서 쉽게 발병하므로 이런날 저녁에는관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