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특이한 장면이 연출되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사랑의 불시착' 줄거리는 재벌녀가 북한땅에서 신분을 속이며 살면서 북한 실세의 아들이자 육군 중대장인 청년과 사랑이 싻트기 시작했으나 북한 청년 중대장은 재벌녀를 비무장지대로 안내하여 남쪽으로 안전하게 귀가 시킨 후 또 다시 북한 군인들이 대한민국에 침투하여 재벌녀를 보호 하는 주말 드라마이다.








그런데 이 영화 속 북한 땅 촬영 장소가 충북 충주시 소태면과 앙성면을 경계로 하는 남한강내 작은 섬이라고 해서 이 지역이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옛 목계나루터가 있던 곳으로서 근대화가 되기 이전에는 굉장히 번성했던 곳이라고 하며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이미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
이 시의 제목이기도 한 ‘목계 장터’는 1910년대까지 중부 지방 각종 산물의 집산지로서 남한강안(南漢江岸)의 수많은 나루터 중 가장 번창했지만, 일제 식민지 수탈 정책의 일환으로 충북선이 부설되자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한 곳이다. 시인은 바로 이 ‘목계 장터’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점차 붕괴되어 가고 있는 농촌 사회 속에서 떠돌이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민중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동국대학교 내 사명대사 동상 근처에 '목계장터' 신경림 시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 근처에 동기생 故 이승학 동무가 잠들고 있다.>
충북 충주 태생의 이승학(개명전: 이상필)은 2011년 3월 5일 타계하여 고향 근처인 충주시 동량면의 야산에 그의 묘가 있어서 이재균과 함께 다녀왔는데 그 후 도로가 확장되어 부득이 묘소를 이전하여 납골당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첫댓글 호 임회장은 어떻게 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 꽤고 계시우.
.? 대단하시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