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中有畵 畵中有詩(시중유화 화중유시):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네.
甲寅之春(1974년 봄), 長田散人(장전산인), 낙관을 판독해보니 長田(장전) 하남호(河南鎬)이다.
본 글귀는 소동파(蘇東坡)가 했던 유명한 말이다. 당나라 때 이백, 두보와 함께 3대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왕유(王維, 699∼ 759)에 대하여 평을 했는데, 왕유의 시와 그림을 두고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라고 했다. 시와 그림은 심적 측면에서 하나라고 보았을 수 있지만, 왕유의 시와 그림에 대한 업적을 칭송한 것이다.
¤ 하남호(河南鎬) 프로필
1926년 12월 5일~2007년 10월 4일. 현대 서예가. 호는 장전(長田)이다. 출생지는 전라남도 진도(珍島)이다.
소전(小田‧小筌) 손재형(孫在馨)에게 글씨를 배웠고, 예서체와 행서체에 능하였다.
197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1979년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197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광주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였다. 1983년에 남도예술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고, 1984년부터 1999년까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강사를 하였으며, 1989년부터는 후학을 양성하려고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에 내려가 남진미술관(南辰美術館)을 운영하였다.
서체가 고고하네요.
이것은 송담회장님께서 장흥고 동기동창으로 지음인 송기숙 선생님한테서 선물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송담회장님 댁 거실에 걸려 있습니다.
휼륭하신분의 멋진 글 소장하시고 계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
멋진글잘보앗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