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6일 화요일 정기투어를 공지합니다.
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12월부터 2월까지는 공식적인 정기투어가 없을 예정이기에 올해 마지막 정투가 될 듯 합니다.
또한 이번 정투에선 멋진 사진을 많이 촬영하여 추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거리를 만들고져 합니다.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1. 일시 : 2010년 11월16일 (화요일) 오전 9시30분 집결 후 10시 정각 출발
2. 집결지 : 이륜관
3. 투어목적지 : 춘천 소양강 입구 통나무닭갈비집
4. 거리 : 이륜관에서 약 83키로.
5. 참석하실 분은
1) 닉네임/ 전화번호/ 기종/텐덤유무 등을 리플로 달아 주시길 바랍니다.
10시 출발하여 여유있게 점심시간에 도착하여 푸짐한 닭갈비를 먹고 소양담을 둘러본후 적당한 장소에서 사진촬영을 한 후
복귀 예정.
춘천 닭갈비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확실한것은 70년대초에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시작,
4개 업소가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점입니다. 닭갈비라는 말은 원래 흥천에서 먼저 사용되었고
그 홍천의 닭갈비는 냄비에 육수를 넣고 닭요리를 한것으로
홍천과 태백에선 아직도 이 음식이 남아있답니다.
춘천에선 원래 숯불닭갈비란 것이 있었는데 71년 닭갈비판이 등장,
춘천 닭갈비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양축업과 도계장이 성업했던 춘천지역이 자연스레
닭갈비의 성업을 한 요인이 되었고, 양과 맛에 비해 저렴함으로 70년대 초 닭갈비는
100원이었다고 할정도로 "서민갈비", "대학생갈비"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다는군요.
또는 고추장양념이 잘 발달돼 있었던 강원도 홍천에서 시작됐다는 말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양지말 화로숯불갈비라는 고추장 양념숯불 돼지불고기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여튼....
닭갈비를 맛보기 위해 춘천으로 향한 일요일이었습니다.
청량리에서 약 두시간정도 지나자 춘천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식당은 통나무집 닭갈비.
소양강댐 근처에 위치한 이 집의 자세한 위치 및 사항들은 밑의 샵블로그를 클릭해보시구요.
다음은 통나무집 내부의 모습들과 메뉴입니다.
5명이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고 우선 반찬들이 챙겨집니다.
중간의 그림에서 처럼 커다란 사발에 동치미가 담겨 나오구요,
개인 사발에 담아 우선 에피타이저처럼 한 모금 쭈욱 마셔줍니다.
새콤달콤한 국물이 입맛을 자극합니다만 시원하지 않아 참 아쉬웠습니다.
중간의 커다란 닭갈비판에 4인분의 닭갈비 (1,200g:32,000원)가 나옵니다.
야채들 사이로 양념된 실한 생닭들이 보입니다.
김이 모락 모락하며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5~10분 정도가 지나니 닭 역시 익어가기 시작하구요,
그때 닭 보다는 떡이나 야채등을 먼저 먹어주구요, 고구마나 양배추가 꽤나 먹어줄만하네요~
이젠 제대로 익은것 같으니 닭갈비를 본격적으로 먹어줍니다.
저는 원체 연한 부분을 좋아하는지라 닭껍질 부분이 제일 좋더라구요.
양념맛 덕분도 있고 양념이 잘 베어있는 닭갈비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떡이나 고구마 역시 포옥~ 익혀져 부드러워져 먹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쌈에 싸 먹어도 좋습니다.
이제 왠만큼 먹어주고 닭갈비도 떨어져 갈 무렵, 볶음밥을 시켜 먹습니다.
다음은 2인분의 볶음밥입니다.
우선은 철판에 남아있는 닭갈비를 깨끗하게 밀어 낸후(정말 신기하게 깨끗히 밀어지네요~ㅎㅎㅎ)
밥과 양념을 담아 온 쟁반과 주걱을 이용, 신출귀몰한 솜씨로 볶아줍니다...
양념이 약간은 임팩트가 부족한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나 볶음밥 맛납니다.
다음은 같이 시켰던 2그릇의 막국수 (한그릇: 4,000원)입니다.
따로 주전자에 담겨 온 육수를 자작 자작하게 부어주어 면을 가위로 자른 후
비벼주고 먹어주면 됩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맞도록 식초와 겨자를 넣어주고요....
정신이 확!!! 들도록 겨자를 넣어주는걸 좋아합니다... 코가 뻥~~ 뚤리는것 같아요~ㅎㅎㅎ
자~ 이렇게 먹고나니 배가 빵빵해지는군요...^^*
역시나 닭갈비는 춘천이 제대로인가 봅니다. 양념하며 풍부한 실한 재료까지!!!
그러니 당연 맛 또한 좋을수 밖에요~~~
11시에 도착하여 그리 꽉 차진 않았지만 나올때쯤(12시가 가까워져)
손님이 많아졌더랬습니다.
근처엔 소양강댐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서 구경하며 배도 꺼뜨리면 아주 좋지요~
*** 당일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더라고 반드시 겨울 의류 및 장비를 갖추시고 참여 하시길 바랍니다.
헬멧등 보호장구는 필히 착용하여야 하며, 미 착용시 투어대열에 참여 하실 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멋진 추억을 기대하면서...
투어날 뵙겠습니다.
운영진 올림.
더욱 자세한 사항은 휙할리 카페에서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클릭클릭^^
|
첫댓글 참석인원이 대략 30여대가 될 듯하여, 10대단위로 팀을 구성하여 다른 자동차에 방해가 되지 않고 안전하게 쾌적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반드시 리플을 부탁 드립니다!
재키리님.. 진짜 한번 가고 싶은데. 미국이랑 일하는제게는 화요일이.. 제일 바쁜날이라.. 항상.. 기회가 안되네요.. ㅠㅠ... 언제 한번 노리고 있답니다. ㅎㅎ..
까이꺼...연말 송년회자리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죠...ㅎㅎㅎ
안투하시고 멋진 추억 가지고 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