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받을 만큼 친절했습니다.
제가 요즘 보행이 좀 시원찮아 석도에서 배에 오를 때 머뭇거리니 신체 건강코 쾌남형의 선원분이 도와드려도 되겠냐며 묻고는 양속에 가방을 들고 30m는 넘어 보이는 트랩을 올라가 옮겨주셨고 바로 바톤을 받은 여선원은 방까지 안내해 주더군요.
물론 좀 얼빵하게 보인 제 모습 덕을 좀 봤습니다 만.ㅎ
그리고.
객실에는 이런 안내문이 있었는데 금연을 금지한다는 한글 내용이 있어 한국말 잘하시는 좀 간부스러운 분께 지적을 했더니
그리고 한개 더.
아,영상을 찍지를 못했네요.
편의점 개점 시간이 05시30분이라 적어놓고 50분이되어도 안열기에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06시부터 연다는 설멍.
그럼 안내문을 고쳐라고 했더니 당장 그러겠다고.
지금은 바꾸어 놨는지 모르겠습니다.ㅎ
처음 취수대에서 받은 열수가 미지근해 식당 근무자에게 이야기했더니 친절하게도 여자화장실 내부 오른쪽에 있는 뜨거운물 전용취수기로 안내해 주셨고 먹고 남은 국물 버리려고 두리번 거리니 또 다른 주방 근무자가 받아서 주방으로 가져가 해결해 주셨습니다.
모든 배 근무자들이 여태 보아왔던 중국인 근무자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9천원 짜리 저녁밥은 그럭저럭 이었는데~~
6천원 짜리 아침밥은 뭔가 조금 그 닭!!!~~
선내에 객실 외에서는 다른 방 손님들과 담소 나눌 공간이 없는 것.
갑판이나 비슷한 곳 다 못들어가게 막아 논 것도 불만~~
아,
화장실 물 끝내주게 내려갑디다.ㅎ
첫댓글 제 침상을 2층에 배정해 놨습디다.
74살도 나이라고 2층에 오르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도 6인실에 4명이라 빈 1층 침상을 이용했습니다 만 남의 침상서 잔 느낌.
옛날엔 그런거 카페서 배려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의 그것은 선사의 결정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ㅠ
74이면 시방은 몹시 청년측에 속하지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배표라든가 입국신고서 같은거 일일이 신경쓰주신 산골바우님과 중국서 승용차 운행하시는 미끼님.
뜻하지 않은 석도에서 영성,영성서 위해 까지의 해변드라이브로 여태 보지못했던 산동반도 끝자락의 절경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이 여러가지로 은혜로왔습니다.
비록 울라님의 꼬임에 넘어가 덜커덕 신청을 했었지만~~^^
고행의 길을 함께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덕분에 편하고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석도 성원이 좀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저는 14일이나 21일 가고퍼요
영성으로가서 기차여행이 하고 싶어요
卧铺 타시게요?
옛날엔 卧铺타면 먹을것 잔뜩 사가지고 조잘거리며 그냥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 은 모조리 폰만 들다보며 갑디다.ㅎ
@라이파이~ 배안에서의 한잔술....좋았지요..
안주도 푸짐하고...석도배 식사는 그냥 요기라 생각 하심이..
자유여행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예전 분들도 그립고...
@추 페파(추성옥) 이번에도 시정부쪽 대경원서 꿔바오랑 새우튀김 타빠오 해왔는데 일행 중 음주하시는 분이 안계서 그만~~
오늘이 국군의 날이네요.
딱 50년 전.
1974년 오늘.
여명의 국회의사당 앞에선 저였습니다.ㅎ
앗!! 몹시 멋져 부러요
같이 못해 아쉽네요...
함 뵈어요~~
위해에서요~~
에고 나는중딩이었는데 ㅋㅋ
그 때.
저의 집사람도 중딩이었답니다.ㅋ
그 때.
저희들 응원팀이 계성여고였는데 그 중 한학생이 우리 의장대서 가장 멋진.
경북 영주과수원집 아들에게 넘어가 아직도 부석이란 마을에서 목회자 사모님으로 살고 있답니다.^^
@라이파이~ 저 고3때 79년 까지는 국군의날 516광장에서 고삐리까지도 열병식에 참여했는데 때약볕에 연습하느라 힘들었는데 물론키큰 애들만
@김기숙(goya) 저들 때는 고등학생은 못봤어요.
여군은 많이 봤어도.ㅎ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