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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멧세지
출 11: 4-10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제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됩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준비명령을 내리고 바로를 향해 최후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 것입니다. 10번째 애굽 장자의 죽음이라고 하는 무서운 경고가 전달되었다. 이때까지의 모세와 바로와의 설전은 끝까지 돌이키지 않으므로 꺾어져 버리는 바로의 강퍅함을 마지막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 나타난 10번째 재앙에서도 악인에게는 멸망의 심판으로 선민에게는 구원의 은총으로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개인적 종말이나 세상적 종말을 우리의 눈에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도리어 위로와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예)강기슭에 아름드리 참나무가 서 있었다. 그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 해 쭉쭉 가지를 뻗어 무성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늘 이런 거만한 자세로 뽐내기가 일수였다. "나는 참 튼튼하단 말이야 세상에 나를 쓰러뜨릴 놈은 하나도 없어."하지만 불행히도 심한 폭풍우를 맞아 버티던 참나무는 비바람에 견디다못해 와지끈 부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강물에 휩쓸려 떠다니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한참을 떠내려가다가 갈대밭을 지나게된부러진 나무는 갈대에게 부러움 가득한 말투로 물었다. "갈대야, 넌 어젯밤 그 무서운 바람속에서 부러지기는커녕 상처하나 없으니 어찌된 일이냐?' 거르자 갈대는 그 비결을 이렇게일러주었다. "에이 불쌍한 참나무임 바람이 나를 해치지 못한 비결은요 바람이 지날 때면고개를 숙였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당신은 버티고 서서 부는 바람을 막으려 했으니 부러지고 말지요. 쯧쯧 거센 바람과 맛서 버티려 하다니 --- 어리석지 어리석어"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기 열 번이나 무식하게 버티면서 하나님이 부는 바람과 맞서서 싸우려 하 다가 완전히 꺾어진 불쌍한 바로를 마지막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계속되는 바로의 기만 속에서도 9번째까지 참으시던 하나님께서 는 마지막 10번째 메시지를 바로 에게 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9번째 재앙이 끝난 뒤 바로가 심히 노하여 모세에게 폭언을 퍼부었을 때 모세가 바로 에게서 물러나기 전 최후로 선언한 경고의 내용입니다.
1. 성도는 영적인 밤이 다가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4)
이번 재앙은 하나님이 직접 하늘 보좌로부터 애굽 땅에 내려오셔서 직접 재 앙을 시행하실 것을 뜻합니다. 바로의 마지막 타격은 지금까지는 대언자 모세 를 통하여 했지만 이번은 하나님 자신이 직접 수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 서 "내가"라는 말씀은 강조형으로 하나님의 굳은 의지와 재앙의 결과를 암 시해 주고 있습니다. 밤중에 전대 미문의 공포와 놀라움으로 애굽 전역이 전율할 것입니다. 이 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준비를 마친 그날 밤 유월절 밤 을 가리킨다. 심판은 밤중에 이루어진다. 밤중에 이루어진 심판은 애굽전역 에 곡소리가 일어났다.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가 다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스라엘 백성에게는 승리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심판도 그러하리라. 세상에도 영적인 밤이 깊어갈수록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억하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여 러분 여러분의 신앙도 어두움 속으로 빠져갈 때 조심하라. 어두움 속에서 슬 피우는 멸망자 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유월절 아침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처럼 죄악의 사슬에서 풀어지는 기적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의 심판 앞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5)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 자로부터 맷돌 뒤에 앉은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 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는 애굽의 장자 재앙에 아무도 피할 자가 없습니다는 것이 다. 고대 일반적인 관습처럼 애굽에서도 장자권을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었습니다. 이유는
(1)장자는 아비에게 있어서 기운의 시작이고 가문에 있어 혈통을 잇는 계승자이기 때문이며.
(2)하나님 앞에서 한 가정을 대표할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장자에게는 형제 가운데 지도자적 지위(창37:22),존대(창43:33),갑절 의 재산(신21:17)우선권 등이 주어졌다. 이렇게 중요한 장자를 하나님이 직접 재앙을 내리셔서 벌하실 것을 선포 하셨다. 이런 관점에서 애굽에 내릴 장자 재앙은 몇몇 생명을 죽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애굽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요 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의 말씀은 빈부귀천은 물론이요 애굽인이 신뢰하든 종교적으로 아끼 며 소중히 여기든 재산인 생축도 심판의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애굽 전역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악인은 아무도 없으나 문설주에 어린양 의 피를 바른 곳에는 죽음의 사신이 지나갔다. 누구든지 어린양 예수 그리스 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피를 믿는 성도에게는 심판이 임하지 못합니다.
3.성도는 심판때에 완전한 보호함을 받는다.(6-7)
마지막 재앙의 심각성과 재앙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애굽 전국에 전무후 무한 큰 곡성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울부짖음은 애굽인의 한 가정에서만 들려 지는 것이 아니라 애굽인의 모든 가정에서 동시에 발해지는 국민적 곡성을 말합니다. 애굽인들의 장례시에는 손으로 가슴을 치고 몸을 뒤흔들면서 찢으지 는 듯한 슬픈 소리를 내는 큰 곡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애굽 전역을 뒤흔드는 장자 재앙의 심판 속에서도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 람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상황에 민감한 개에게도 그 혀가 움직이지 않을 만 큼 평온하고 조용했다는 것입니다. 개는 주변에 일어나는 조그마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짖어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개가 짖지 않았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거주하는 곳에는 이전 과 다름없이 지극히 평온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은 이스라 엘을 장자 재앙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완벽한 보호하심인가?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은
(1)여호와께서는 자신들을 애굽인과 완전히 구별하고 계심을 알게 될 것이고 (2)하나님의 사랑과 인애와 보호하시는 섭리를 체험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세상에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무엇입니까? 구별하여 보호해 주고 계심을 체험해야 합니다. 이런 체험의 간증거리가 없어 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세상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다. 그러나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치면 애굽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의 구별처럼 우리 믿는 성도에게 배푸시는 하나님 의 사랑과 섭리를 체험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어렵고 힘드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평온을 임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무엇입니까?
안 되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자신감을 갖기 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외로움을 느끼며 불안하십니까?
주님의 사랑의 품에 보호하심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세상을 두려워 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주지 않으려고 거듭 내리는 재앙 속에서도 10번까지 대항하든 바로를 항복시킨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승리케 해 주시려고 재앙의 채찍을 들고 여러분을 괴롭힌 마귀 앞에 서 계십니다. 바로가 모세 앞에 엎드려 절해야 하는 것처럼 언젠가 여러분을 괴롭히든 마 귀도 여러분 앞에 꺼 꾸려질 날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그날이 빨리 오기 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한번으로도 바로를 항복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킬 수 도 있었는데 이렇게 10번이나 머무신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의 마음을 강퍅한 마음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많은 이적과 표적을 행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1) 430년 동안 침체되었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 을 일으키기 위함이었습니다
(2) 아브라함과 약속한 시기와 때를 기다리심이고
(3) 여호와의 구원 사 역을 대대에 전하려 하심이고 또
(4) 여호와의 이름이 온 천하에 알게 하려 하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과의 약속을 분명히 지키십니다. 우리는 모두 애굽 같은 죄 많은 땅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바로 같은 마귀가 여러분을 가나안 의 축복을 받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조급하고 하나님의 종 모세가 비난을 받아도 하나님은 때가 될 때까지 바로와의 싸움 을 계속하신 것처럼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계속 싸우고 있음을 믿어 시기 바랍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애굽과 이스라엘을 구별 시켰다. 어린양의 피는 하나 님의 백성의 갈 길을 가로막은 바로를 패배케 했습니다. 어린양의 피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하는 자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에게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나의 승리와 축복의 길을 가로막는 마귀에게는 완전 패망의 길이 됩니다.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 흘리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하나님의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흘리신 보혈이 나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흘린 보혈임을 믿어 면 가슴에 천국을 확신하게 됩니다.
바로가 내 앞에 엎드리는 승리의 그날을 인내하며 기다리자. 가나안의 축복이 허락 될 때까지 우리모두 십자가 밑에 엎드려 주님이 하시 는 역사를 믿음으로 지켜봅시다. 우리모두 언젠가 애굽을 떠나 홍해의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나안을 밝고 여호와닛시를 외칠 수 있는 여려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 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 멘 -
강퍅한 바로
출 11: 9-10
심령이 강퍅하면 마음이 굳어집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5-11장에 있는 말씀을 간추려서 핵심적인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께서 금주에 「밀알의 강단」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사단권세는 이렇게 정복됩니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계시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첫째는 사단권세인 바로는 사명자인 모세 앞에 결국 정복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움을 당해도 절대로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6:9)고 했습니다. 둘째는 여호와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애굽의 많은 이방신들이 모세가 내린 재앙 앞에 진멸됩니다. 이 재앙을 통해 이방의 무리들이 여호와만이 참신이심을 알게 됨니다. 그래서 출애굽 할 때에 성민의 반열에 참여한 무리들이 있었던 것입니다(민수기11:4). 셋째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에 모세가 단번에 바로를 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면 우연히 되어진 사건으로 알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손길을 깨닫지 못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눈으로 보여주어도 어려움이 닥치면 원망하는 목이 곧은 족속이었던 것입니다(출애굽기3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아야 할 사실은 「강퍅한 심령은 패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인생이 강퍅한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면 그 심령이 강퍅해집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로운 빛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영적인 빛을 상실하면 어두움에 거하게 되고, 죄 아래 머물게 됩니다. 죄가 심령에 뿌리를 내리면 마음이 강퍅해집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단권세가 하나님의 권능 앞에 어떻게 정복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단권세는 철저히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당신이 복음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면 제일 처음 당하는 시련이 이와같은 것입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나아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5:1)고 했습니다. 그때 바로가 말하기를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5:2)고 합니다. 여러분도 복음전하다가 이와같은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자가 헤쳐 나아가야 할 제일의 관문입니다. 여기에서 포기하고 넘어지면 절대로 전도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사단권세는 우리를 향해 비소하면서 항거해 오기를 "가서 너희 역사나 하라"(5:4)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서 전도를 포기해 버립니다. 사단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이러한 생각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내가 무엇할려고 이러한 일을 하며, 누구 좋으라고 하는가?」라는 생각입니다. 이것이 사단이 당신을 넘어지게 하는 속임수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단은 전도자의 마음만 흔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복음받을 대상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습니다.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5:21)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려 왔노라"(마태복음10:34)고 했습니다. 복음은 세속의 잠에 깊이 빠져 있는 자에게 던져진 거룩한 불씨입니다. 고요한 집에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이 이 단계를 넘어가야 전도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게 됩니다.
둘째: 사단권세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여러분이 첫번째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영적인 담력을 얻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체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손에는 이미 권능의 지팡이가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실 때에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로 능력의 지팡이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순종하고 나가면 당신이 알 수 없는 피와 개구리와 이와 파리재앙이 나타납니다.
이제 여러분의 영적인 안목이 열리므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보게 됩니다.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출애굽기8:29)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얻는 체험입니다. 그러자 바로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기를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8:25)고 합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라고 한 바로가 이제 와서는 「너희 하나님께」하신 말씀은 대단한 변화입니다. 자신은 믿지 않으나 타인이 믿는 하나님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입니까?
이때 모세가 지혜롭게 접근을 시도합니다. 우리가 여기서는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애굽이요, 바로가 통치하는 곳입니다. 즉 우상의 도시요, 사단권세가 지배하는 곳이니 최소한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8:27) 거기서 드려야 합니다. 그러자 바로가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8:28)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단권세가 하나님의 권능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사단이 완전히 항복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사단권세가 자신의 악함을 시인합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사단의 정체입니다. 사단은 위기가 지나고 나면 또다시 옛모습 그대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사단권세 아래 있는 자를 불러내어 완전히 자유케 하기까지는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니라"(고린도전서15:58)고 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계속해서 나아가면 하나님의 권능은 당신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이제 애굽전역에 악질과 독종의 재앙이 내리자 바로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9:27)고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기로 합니다.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9:28)고 합니다. 재앙이 계속해서 미치니 사단권세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모세를 유인하는 술책(術策)인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눈에는 아직도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9:30)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 사단권세 아래 묶여 있는 자들이 여러분을 속일 때 모든 일에 시비를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알고도 모르는 측」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후일에 다 알게 될 것입니다.
넷째: 사단권세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이 단계에 들어서면 하나님의 권능을 통해 영적인 담력을 얻어 사단권세가 두렵지 않습니다. 반면에 사단권세는 벌써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는 계속해서 내리는 재앙 앞에 더 이상 항거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우박재앙과 메뚜기재앙과 흑암권세가 전 애굽을 덮을 때 바로의 신하들이 일어나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하는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10:7)라고 바로의 신하들이 바로 앞에 항거하는 체제붕괴의 직전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러자 바로가 말하기를 "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자가 누구 누구뇨"(10:8)하자 이때 모세는 "우리가 남녀 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10:9)합니다. 바로가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10:11)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재앙이 몰아닥치자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의 어린 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10:24)고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 바로의 강퍅함입니다. 사단권세는 끝까지 붙들고 놓지를 않습니다. 당신이 애굽에서 완전히 자유하는 길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유월절 재앙이 내리기 전에는 바로가 어떠한 경우라도 완전한 항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애굽에서 완전히 자유함을 얻기 위해서는 유월절 양의 피가 뿌려져야 합니다.
다섯째: 사단권세와 애굽은 완전히 패망합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내린 최후의 재앙은 어린양 유월절 재앙입니다. 이 재앙을 내리실 때는 하나님이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 할 것을 지시하십니다. 출애굽은 바로의 명령이나 허락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민 이스라엘에게 출애굽 준비를 시켜 놓고 이 재앙을 애굽 전역에 내리십니다. "내가 이제 한가지 재앙을 내리리니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11:1)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거져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10:2)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올 때 많은 은금패물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러면 당신이 소유한 그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물을 주시면 그것이 쓰일 곳이 있습니다. 얼마후에 그들이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에 불러 올려 십계명을 주시고 성막을 세우게 하십니다. 그들은 은금패물을 성막을 세우는데 존귀한 예물로 바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사십년 동안 광야를 헤멜 때 하늘의 만나로 먹이시며, 반석에서 샘을 주셨으며, 그들의 옷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신명기8:4). 하나님은 셈의 장막에 거하는 야벳을 창대케 하신 것처럼(창세기9:27) 복음으로 사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유월절 재앙이 내릴 때 애굽에서는 희비가 교차되었습니다. 성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죄와 사망권세에서 자유하는 해방과 축제의 날이요, 애굽의 백성들은 죄로 인하여 멸망받는 심판과 저주의 날이었습니다. "애굽 전역에 전무후무한 곡성이 있으니라"(11:6)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두고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서 난 것이니라"(빌립보서1:28)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전도의 비밀한 뜻을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린도전서1:21)고 했습니다. 우리가 복음들고 나가면 사단권세가 우리의 복음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사단권세를 두려워하여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강퍅한 바로도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의 강퍅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