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뷰익이 신형 콤팩트 SUV 엔코어(Encore) GX를 공개하고 오는 2020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부평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29일(현지시각) 쉐보레가 발표한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공개된 뷰익의 엔코어 GX는 트레일블레이저와 많은 부분이 공유되는 콤팩트 SUV다.
지난 2019 상하이오토쇼에서 소개된 중국형 엔코어에 이은 북미 전용 모델로서 오는 2020년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 기준 소형 SUV로 분류되는 엔코어 GX는 엔비전(Envision)과 엔클레이브(Enclave)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이며, 글로벌 SUV 시장 가운데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세그먼트다.
던컨 알드레드 (Duncan Aldred) 뷰익/GMC 부사장은 “미국내 뷰익 판매량의 90%는 SUV가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SUV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현재보다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외관 디자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대비되는 부드러운 곡선 위주로 디자인으로 이뤄졌으며, 인테리어는 투톤처리를 통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느끼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연료효율을 높인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적용이 유력해 보인다.
이밖에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긴급 제동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탑재된 안전 사양도 빠짐없이 장착됐다.
한편, 뷰익의 엔코어 GX는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