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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동네 어느  지인댁  담장 밖에는</p><p>1평 남짓한 아담한 텃밭이 있어요</p><p>그곳에  땅콩, 당근 등을 심고</p><p>앞쪽에는 목화 세 주가 심어져 있답니다..</p><p> </p><p>요즘 한창 꽃을 피우던데</p><p>제가 걷기운동을 해질 무렵에</p><p>다녀오다보니</p><p>꽃봉오리가 오므라든 것만  보게되어서</p><p>아쉽더라고요.</p><p> </p><p>분홍색, 진분홍색.  노랑색의</p><p>꽃이 아름다워서</p><p>사진  찍고싶었거던요.</p><p> </p><p>며칠  전 우연히 텃밭에서  일하는</p><p>그댁  며느님을 보고 물어보니</p><p>오전에 꽃이 핀다네요.</p><p> </p><p>오늘은 마음 먹고 아침 기도 끝내고 </p><p>오전  10시경에</p><p>전국에서 기온이 제일 높다는 (36°c)</p><p>날이어서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이</p><p>뜨거웠지만 양산을 쓰고 가보았어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ba15ae88ae95b428cdd1041bc51e2850caa005f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ba15ae88ae95b428cdd1041bc51e2850caa005fc"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35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c5c7828db97dbad10f2ad0bd1fa3605a17e6756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c5c7828db97dbad10f2ad0bd1fa3605a17e67561"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351"></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f910fbf006ce87784f6bab7a5ac5587f11848cb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f910fbf006ce87784f6bab7a5ac5587f11848cb8"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351"></div><p>오, 역시 그댁 며느님 말대로</p><p>두 송이가  예쁘게  저를</p><p>반겨주네요.</p><p>먼저 핀 꽃들은 다 지고 없었어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e19bd45160becb31f7373ce7e935bdf08e31d4c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e19bd45160becb31f7373ce7e935bdf08e31d4cc"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351"></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3a0db238f6e029683c0a081550aedb4868c5882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3a0db238f6e029683c0a081550aedb4868c58828"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351"></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e9c9d81f82024bffa2c4e080582821d2b4b2b30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e9c9d81f82024bffa2c4e080582821d2b4b2b306"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351"></div><p>이건 전에 찍어둔 사진이고요</p><p> </p><p>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9°c까지 오르고</p><p>해질  무렵에도 35°c여서</p><p>걷기운동을 가지말까 생각했지만</p><p>왠지  숙제를 안 한 듯한  마음이라</p><p>다녀오기로 하였어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491518dbf7ead47fb45f69d0fea29431ab58e6b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Nv/491518dbf7ead47fb45f69d0fea29431ab58e6bb" data-origin-width="2250" data-origin-height="4000"></div><p>그댁 잎을 지나면서 보니</p><p>어머낫~ 이게 무슨 일이람, 싶었어요.</p><p>하얀 꽃이  분홍색으로 바뀌고</p><p>꽃봉오리는 오므라있더라고요.</p><p> </p><p>분명 예전에  분홍색으로 처음부터 피는</p><p>아이를 본 적 있는 저는  </p><p>하얀 목화의 재주가  요술을  부린 거</p><p>같았어요.</p><p> </p><p>걷기운동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p><p>검색해보니</p><p>꽃이 질 때가 되면  분홍빛이  되기도</p><p>한다네요. ㅎㅎ</p><p> </p><p>솜이불. 솜옷, 면옷 등으로</p><p>인류에게 고마운 존재 목화가</p><p>즐거운 재미도 주네요...</p><p> </p><p>그 먼 원나라에서  위험을 무릅쓰시고</p><p>귀중한 목화씨를 들여오신</p><p>문익점 할아버지~!!</p><p>고맙습니다. _()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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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에밀스 이야기
요술쟁이 목화꽃
냉이
추천 0
조회 86
24.08.22 23:5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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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만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시는 냉이님도 목화처럼 푸근하고 꽃처럼 예쁜 마음이셔요.
사랑스런 벼리총총님~🥰
좋게 보아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관리 잘 하셔서
무탈하게 지내시다가 반갑게 뵈어요~💟
어머나! 목화밭에 눈꽃송이처럼 하얀솜이
달려있는것은 보았는데
목화꽃은 처음보네요
신기하게 색깔도 변한다니 요술쟁이 꽃💐이네요.
냉이님 수고에 목화꽃
잘보았습니다.
아. 영월선희님~😍
목화꽃은 처음 보시는군요~^^
저는 아침마다 강방에 올려주시는
하트젤리 어떻게 하라시는대로 하고있어요.
넘 고맙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으시도록 건강에도
유념하시고요. 무탈하게 지내시다가
반갑게 문경에서 뵈어요~💕
목화꽃 참 좋아 합니다.
고향에서 목화밭 매며 따먹던 목화 애기송이
참 달큰하고 맛있었지요.
제가 시집올 때 우리집 마지막 목화솜 이불 해가지고 왔어요
풀잎소리님도 목화꽃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한답니다.
목화에 얽힌 추억이 많으시군요~^^
어릴 때 애기 목화송이 저도 따먹은 기억 있어요.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목마르면 따먹었지요. ㅎ
다음에 반갑게 뵈어요. 건강하시고요~💚
어머나 냉이님
처음으로
보는 목화꽃
이쁘네요 목화꽃은 하얀
눈송이같은것만 보았지.
처음 보는
목화꽃이야 말로
아름다움 그자체네요
어버이날 딸이
생화는 싫다고
하니. 비누로 꽃을 만든것이 생화꽃이랑
비슷하더라고오
그리고 눈송이처럼
하얀 목화 꽃다발을.
사다준 적이 있어요 생화꽃 같으면 벌써
쓰레기통어
직진을했을텐데
아직 까지 그데로
있네요 ㅎ
감사합니다
문경에서 반갑게
만나요
예, 명장님~😍
고맙습니다.
꽃으로 둘러싸이신 명장님 꽃과 같이
아름다우시네요~🌸🌺🌸
따님께서 엄마 말씀 잘 들으시는 효녀시군요..👍
게다가 눈송이 처럼 하얀 목화 꽃다발이라니~!!
아이디어가 굿입니다.👏
더위에 무탈하게 잘 지내시다가 곧 뵈어요💏
오늘도 행복한 밤 되시고요~_()_💙
목화를 본적도 없으니 참 저는 못본것도 많고 못한것도 많으니 어찌 세상을 이리 살았는지요..꽃이 신기하고도 이쁘네요..그대신 옛날에 하사와 병장의 목화밭 노래는 좋아했지요.cotton field 도 좋아했고요. 그런데 갑자기 목화밭을 가보고 싶네요.🤭🤭🤭
ㅎㅎ 찔레꽃님께선 도시소녀셨나봐요~~
전 시골소녀로 자라서 목화를 알지요.😊
저도 그 노래들 좋아했어요.
아쉽지만 요즘은 목화밭이 아주 귀할 것 같아요.
세상이 변했스니까요.
제가 사진찍은 댁도 화초용으로 키우시더라고요.😁
멋진 풍경사진도 고맙습니다.❤️
고운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셔요~🌈😴🌈
@냉이 네. 편안한 저녁보내세요
예, 고맙습니다~^^
이모티콘 넘 귀여워요~😁
굿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