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지식Q] “너무 다른 남북” 머스크가 올린 한반도 이미지, 출처는?
조성호 기자
입력 2024.01.01. 19:41
업데이트 2024.01.01. 23:56
2014년 1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한반도의 위성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한국과 북한의 대조적인 한밤중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리면서 다시 한번 한반도 야경이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 상공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인들의 ‘단골’ 사진이다. 잊을 만하면 새로운 각도에서 한반도 야경을 촬영해 자본주의 한국의 성공과 공산주의 북한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곤 했다.
머스크가 올린 것과 똑같은 사진은 공개돼 있지 않다. 이와 가장 비슷한, 불빛이 황금빛을 띠는 선명한 사진은 2014년 1월 30일 촬영된 ‘한반도의 밤’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ISS 탐사팀이 찍었다며 공개했다. NASA는 “어두운 땅(북한)은 마치 황해와 동해를 잇는 물줄기처럼 보인다. 한국과 북한의 차이는 1만162kWh(킬로와트시)와 739kWh라는 1인당 전력 소비량 차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진은 그해 로이터 ‘올해의 사진’에도 선정됐다.
촬영은 일본 카메라 회사 ‘니콘’이 NASA에 우주탐사 목적으로 제공한 DSLR 카메라 ‘D3S’ 모델에 인간 시야보다 훨씬 넓은 각도를 보는 ‘AF-S NIKKOR 14-24㎜’를 장착해서 했다. 카메라와 렌즈는 2009년 출시 직후 NASA에 전달됐다. 감도(ISO)를 당시 기술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대치인 10만2400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도 2.8까지 한껏 열어 빛을 끌어모아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셔터스피드(조리개가 열린 시간)는 0.8초였다. 초점은 우주인이 수동으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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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게시한 한반도 야간 이미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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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m
2024.01.01 22:52:41
북한체제가 완전히 무너져서 흡수통일될 기회들이 있었지만 좌파정부들이 걔속 돈을 갖다바치니 아직도 북한이 명줄을 유지하고 있는거…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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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ulus
2024.01.01 21:08:08
북한에 불빛이 없으니 정말 한국이 섬처럼 보인다. 이것이 체제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인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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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qdt
2024.01.01 21:10:29
복잡한 요인이 얽혀 있다고 여겨진다. 서울 올림픽 이후 구소련과 동구권은 한국의 발전에 의해 크게 충격을 받아 개방으로 나아갔고, 중국은 등소평, 주은래 같은 걸출한 정치인들에 의해 이념보다는 실리를 택한 것이 번영을 가져왔고, 베트남은 무엇이 개방으로 이끌었는지 모르지만, 북한은 남한과의 격차 때문에 개방의 길을 걷지 못했다. 김일성이 한 때 고민을 했다고, 그의 죽음은 그러한 움직임을 반대한 김정일에 의한 것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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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군
2024.01.01 21:52:28
현실이 이러한 진실인데 그래도 종북 좌파님들은 뚱땡이와 그의 식솔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하이고
답글작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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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박ㅁ
2024.01.01 22:44:36
백성을 말로만 받드는 유사민주국 군주가 들어 앉아 있으니 나라가 발전할 턱이.. 민주참칭 사이비 집단을 몰아 내어 백성을 긍휼이 여기는 정치체제를 옹립해야 국가발전의 초석이 마련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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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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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코미
2024.01.02 00:11:17
더부러민주당은 이사진에대해 논평해봐라.어떤 문구를사용해서 옹호할련지...
답글작성
5
0
소금꽃나무
2024.01.01 23:27:50
돼지놈이 북한땅 팔아먹었나 왜안보이냐? 이게 나라냐?그냥 되져라.
답글작성
4
0
pdheuy
2024.01.02 00:33:11
김정은도 이 사진에 대하여 알고는 있겠지만, 결코 인민을 위한 방향으로 궤도를 틀지는 않을 것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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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멋진삶
2024.01.02 00:54:12
차별없는 공산주의(사회주의) 세상은 어움움, 양극화로 차별이 심하다는 남한은 빛이 가득한 세상! 차별없이 대다수가 굶주리는 사회와 빈부격차가 심해도 대다수가 의식주가 충족된 사회 중 선택하라면, 북한인가? 남한인가? 순진하고 미래가 창창한 어린이들에게 물어보라!
답글작성
2
0
명동신사
2024.01.02 00:16:17
밤에 찍힌 사진으로는 대한민국 섬나라 같으다. 1956년인가 ?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전기를 얻어 썼는데 김일성이 넘이 갑짜기 단전을 선언해버렸다. 우리같은 해방전 세대는 너무 잘알고 있다. 북한 동포들은 자유와 빵을 위해서 이제는 돌멩이라도 들고 거리로 나와야 한다! 더이상 바보같인 살지 마라!
답글작성
2
0
바로봐
2024.01.01 21:54:24
남한이 섬처럼 보이네. 북쪽은 검푸른 바다. 해방된 후 일본넘들이 남겨 두고 간 각종 공장과 시설들로 남쪽보다 훨씬 잘 살았다. 발전소도 북쪽에 있었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이 3대째 통치해도 인민들 배 굵기고 전기도 없는 암흑천지가 웬말이냐? 아프리카 밀림에 사는 이들처럼 깜깜한 곳이 위대한 영도자가 통치하는 곳이란다. 4대째 세습이 시작되면 평양시민만 살아남을지도 모르겠다.
답글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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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Lee
2024.01.01 21:47:56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런 차이를 만든 북의 독재자 김가 일당을 옹호하고 화친을 해야 한다고 하느 지들은 대체 무엇인지. 올바른 정치를 한다면 화친이 맞지만 독재를 하는 악과 손을 잡자는 것이 말이 되는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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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인
2024.01.02 05:59:09
대한민국을 섬 나라인 듯 착각하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북한이 사라졌네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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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다비드
2024.01.02 05:32:02
한○○신문 (2919.6.3) 좌파은 미군공습대비 등화관제를 전력부족으로 왜곡한다고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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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통신장
2024.01.02 00:09:39
북한주민들이 이런 사진을 보다간 공개처형 당하겠다. 김정은이 이 사진을 보고 느끼는게 없을까.
답글작성
1
0
유비무환
2024.01.02 07:19:35
불꺼진 밤의 휴식이있어 북한의 삶이 대 한민국 보다 높다고 개거품 흘린 국회의 원놈~~능치처참 해도 모자랄 것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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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티얼 엔젤
2024.01.01 23:02:40
만주 지역을 봐라. 우리보다 더 밝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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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
2024.01.01 22:16:19
어째 중국보다도 어둡냐 아예 블렉홀 같은 느낌 인데..중국은 최근 친환경을 위한 전력에 석탄화력발전을 한다지..우리나라로 넘어오는 미세먼지에 대해서 정부 및 시민단체들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하고 이에대한 배상을 받아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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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푸른별에호랑나비
2024.01.01 21:21:24
글세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라는 워딩은 정확하지 않다. 북괴가 공산주의? 그냥 독재국가일 뿐이다. 위 사진에서 공산주의 중국 쪽 불빛은 ?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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