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타이트하게 시간운영하느라..저녁이 되자 피곤이 안풀린다..청수골에와서 숲속테라피 30분 비몽사몽했더니...힐링이되고 정신이 돌아온다. 아침에 배드민턴 한게임밖에 안하고...집무실에 들어갔더니. .하루종일..뭐가 부족하고 아쉬운 헤어짐을 한 사랑같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 c조급 동지들중 가장 막강한 김목.박목님 팀을...나와 산동장님과 편먹고 십점까지나 떨어져 따라가다가...후반에...역전하여 결승점에 먼저 입성했다가 듀스에서...나의 연속 두점으로 역전승을 하고나니.... 모두들...눈이 휘둥그래졌다. 몇일사이에 갑짜기 일취월장 해버린 내실력에... 무슨 하늘의 천둥번개라도 맞았나?...
나도 참 신기하다. 어느날...위기의식속에서 자세변화를 한번 일으킨 이후로...괴력이 되어버렸다. 이제...더 이상..날보고..기본기부터 다시 배워오라는 둥... 자세가 틀렸다. 스텦부터 다시 배워오라...자기 자리를 모른다..라는 말을 아무도 하지않게되었다.
인생역전이 일어난듯... 현실에서도 인생역전이 일어날수있을까???
내일 전기단선...자동차번호판 압수...월세 석달밀림...모든것이 석달이상 밀려...6월말안에 다 해결해야하는데.... 또 6월말안에 택견사진전.택견사진책자발행. 택견대회준비... 그뿐아니라 서울택견관련협조건... 그 와중에...오늘 낮에는 자금 탈탈 털어서 퀵서비스용 오토바이를 중고로 샀고 배달짐대를 달았다.
그 판매상이 하는말이..자기도 퀵 11개월 해보았는데 진짜로 너무 힘들었다고...겨울엔 춥고...
7월2일날 대회끝나면...지겟꾼일 하러가야지... 나에겐 성스러운 일인것같아... 예수가 이땅에 와서도 결국 그일로 밥벌이 하면서 독립군사역을 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