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게 되면서 비건 시장은 더욱 확장하는 추세다.
‘비건’이란 간단히 말해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을 뜻하는데, 채식주의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가 ‘비건’(Vegan)이다. 채식 위주에 생선을 먹는 사람은 ‘페스코(Pesco)’, 우유와 달걀을 먹는 사람은 ‘락토 오보(Lacto ovo)’로 부른다.
또한 채식의 입문 단계로 채식을 지향하지만 때때로 육류를 먹는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 소고기·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폴로(Pollo)’, 우유를 먹는 ‘락토(Lacto)’, 달걀을 먹는 ‘오보(Ovo)’ 등이 있다.
이처럼 채식의 폭이 넓어지고 소비자들의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국내 채식 인구수도 250만이 넘었다. 식품 업계 역시 비건족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받는 등 발 빠르게 비건 공략에 나섰다. 신앙촌 식품 역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연조미료 간장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현재 신앙촌에서는 생명물간장 3종(양조 1급 진간장, 양조 골드 간장, 양조 깔끔한 국간장)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예전에는 비건 인증을 받으려면 미국 또는 유럽의 인증기관을 통해야만 가능했지만, 2018년에 ‘한국비건인증원’이 생기면서 해외에서 인증을 받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그러나 까다로운 비건 검증 과정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제조, 가공, 조리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할 수 없다. 간접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금지된다. 둘째, 동물실험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히 안된다. 셋째, 제품 생산 과정에서 교차 오염이 없어야 한다. 시설 간의 오염 발생은 당연히 없어야 하고, 위생 수칙, 세척 등 철저하게 오염 방지책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세세한 검증 절차가 많다.
이처럼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획득한 비건 생명물간장의 선전에 힘입어 신앙촌은 추석맞이 신앙촌 비건 간장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생명물식품 관계자는 “식품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비건 선물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품회사로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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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