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강대국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뭔가 세계를 제패할 그런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평화롭게 이 세계를 운용하겠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만들고 타국의 추종을 불허할 가공할만한 새로운 병기를 개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첨단화된 첩보위성을 만들고 가볍고도 더 멀리 날아가고 더 많은 인명을 살상할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 그리고 로봇을 인간대신 최첨단 무기를 장착해 사용하겠다는 그런 쪽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류의 건강과 평화 그리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극히 일부 단체나 정의로운 그룹에 의해서 행해질 뿐입니다. 강대국들이 몰두하는 분야에 바로 세균전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호모사피언스들은 2019년 말 중국의 우한에서 번진 코로나 19 병원체로 인해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까. 수많은 포탄이 날아가고 원자폭탄이 터진 세계2차대전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지구촌 어느 지역 막론하고 코로나 19에 위협을 받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문을 꽁꽁 걸어잠그고 방역에 온갖 힘을 다 쏟았습니다. 그래서 간신히 그 괴질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변종 코로나 19가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말입니다. 당시 중국 우한의 그 괴질도 특정 연구소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 우한의 괴질로 부터 조금 자유스러워지게 되자 또 다시 흉악한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 연구진이 치사율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제조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죠. 미국의 유력한 외신들은 중국군 관계자가 포함된 중국 현지 연구진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서식하는 천갑산 동물에게서 발견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변형시켜 돌연변이인 GX P2V를 제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현지 연구진들이 이 바이러스를 쥐에게 감염시킨 결과 실험에 동원된 쥐 4마리가 모두 8일 이내에 죽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죽은 쥐의 장기를 분석한 결과 특히 뇌에서 바이러스의 양이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조된 바이러스는 지난 우한의 코로나 19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이 바이러스가 과거 2019년처럼 또 다시 유출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아마도 전세계가 엄청난 공포속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상상하기조차 싫을 정도 아닙니까. 중국 연구소의 보안상태나 보관상태가 어떤지는 분명치 않지만 결코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할 때 여간 우려스런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일종의 세균전 연구는 비단 중국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전세계 강대국들은 모두 세균전에 열을 올리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세균전은 일반 원자폭탄 등 대량살상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성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폭의 가공할 파괴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세균폭탄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덜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특정지역에 치사율 100%인 세균폭탄이 투하되면 그 지역의 모든 동물들은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원폭에 비해 그 파괴력과 공포성이 결코 뒤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세균폭탄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인은 이른바 마루타라는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생체 실험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일본의 패망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인지한 일본의 극우군국주의자들은 세균전을 생각해 냈습니다. 대형 잠수함에서 수상 비행정을 출격시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세균 폭탄을 투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이런 발상을 하게된 것은 바로 일본군 731부대의 연구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731부대는 실외에 살아있는 사람을 알몸으로 세워두고 물을 뿌리면서 온도별로 얼마나 빨리 몸이 얼고 동사하는지를 실험했습니다. 독가스 연구는 핵심이었습니다. 독가스에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한 실험 또한 731부대에서 매우 비중있는 실험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몸이 그대로 활용되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끔찍해 감히 상상하기도 싫은 그런 모습 아닙니까.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행한 세균전 연구는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땅속으로 묻힐 상황이 됐습니다. 일본군들의 잽싸게 흔적을 없애려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미국 군사관계자들은 비밀리에 일본 731부대 관계자들과 접촉해 일본군의 연구 결과를 고스란히 가지고 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헐값에 점령군의 이름으로 일본 731부대가 행한 그 잔인무도한 연구결과를 미군 당국자들은 입수하게 됩니다. 당시 731부대장은 두둑한 돈을 받고 호의호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그런 자료를 바탕으로 세균전 연구에 박차를 가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번에 드러난 중국 연구소의 세균 배양과 바이러스 제조는 빙산에 일각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중국 연구소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개발은 백신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강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드리지 못합니다. 그들의 속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강대국들은 지금 이시간에도 더욱 강력한 세균 개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서이죠. 결코 세계 평화나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세균전 개발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세균 개발로 인해 지구의 공멸은 점점 더 가까이 오고 있다는 공포와 우려가 엄습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2024년 1월 18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