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군가와 전화로 얘기중인 J.Lo
J: Is that all you have to say for yourself?
Really? I'm tired and I've been working all day...
‘니가 할 말은 그게 다임? 진짜?
나 겁나 피곤함.. 하루종일 일했어..ㅅㅂ’
상대방: @#%^@$
J: No, I can't. You should!
‘아니 나 못한다니까. 너가 해야지!’
상대방: 끊어버림
대충 무슨 상황인지 보이는 대화.
하루종일 일해서 피곤하다는 J.Lo에게,
"남자"는 무언가 더 할 일을 떠맡김.
착잡한 J.Lo
우산 하나 없이 공중전화 부스 밖으로 나감.
뉴스 데스크로 보이는 곳으로 돌아온 J.Lo
배경에는
“Human rights are women’s rights and women’s rights are human rights once and for all.”
인권은 여성의 권리이며 여성의 권리는 인권이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1995년 베이징 제 4회 UN 세계 여성 회의(World Conference for Women)
연설문이 흘러나옴.
(“여성의 권리는 인권”_더보기 참고)
연설중인 힐러리
뒤이어
영화배우 패트리샤 아퀘트(보이후드, 고스트 앤 크라임 등) 의 2015 아카데미 수상 연설,
"It's our time to have wage equality once and for all,
and equal rights for women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이제는 미국에서 여성들의 임금 평등이 이루어 질,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할 때이다.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말하며 동등한 임금을 주장하는 아퀘트
환호하는 메릴 스트립과 J.Lo ~(˘▾˘~) (~˘▾˘)~ 예아!
여자들이 열일하는 할리우드에서도
남자배우보다, 남자가수보다 여자들은 돈을 적게 받음.
미국 페미니스트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1971년
"Address to the Women of America" 연설 중
“This is no simple reform. It really is a revolution.”
이것은 간단한 개혁이 아니다. 이것은 사실 혁명이다.
성별과 인종, 이것들은 쉽고 또 잘 보이는 차이점이기 때문에,
인간을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로 정리하는 기본적인 방법이었다.
등의 일부가 뒤따름.
시작부터 J.Lo의 노래가 가질 의미를 미리 보여주고 있음!
스태프가 대본을 갖다줌.
5,4,3,2,1. 큐사인이 떨어짐.
제니퍼 대본을 보고 잠시 생각하는 듯함.
그러고는 절레절레, 대본을 던져버리곤 카메라를 보고 말하기 시작함.
"Look, I don’t have to tell you things are bad.
Everybody knows things are bad. Taken for granted, ignored, overlooked, under-appreciated.“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내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어.
다들 알고 있는 걸.
(우리는) 당연시 여겨지고, 무시당하고, 간과되어버리고, 인정을 받지 못하지.“
한가로이 뉴스를 읽고 있는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 여자가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게됨.
“We have a BIG BIG PROBLEMS, LADIES!"
우리 아주 아주 큰 문제를 겪고 있어!ㅋㅋㅋ
“First, You've got to get mad!”
우선, 화가 나야만 해!!!!!! (의역ㅈㅅ)
이 상황에 대해 썽질이 나고 부아가 치밀고 화가 나야만 함.
"I know you cannot(불확실, 잘안들림ㅠ)
Get up out of your chair.
Go to the window.
Open your doors, stick your head out, and Yell!"
‘못하는거 알아. 그냥, 의자 박차고 일어서. 창문으로 가. 문을 다 열고 머리를 내밀고 소리쳐!!’
여성들에게 박차고 일어날 것을 말하는 J.Lo
티비로 제이로의 연설을 본 캐릭터들은 자신들을 부려먹는 남자들에게 대항하기 시작함.
제이로는 실제로 인터뷰에서
‘뮤직 비디오를 통해 여성의 발전과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면 어떨까'하고 생각했다함.
'하지만 또한 얼마나 모든 것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지도.’ 라고 덧붙였음.
시대를 통한 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음.
첫번째로 나오는 캐릭터는 1950년대를 상징.
금발의 주부임.
바닥 청소하고 다림질하고 하느라 바쁨.
중간에 나오는 장면.
남편은 고기에 진수성찬 차려주고
자기는 다이어트해야해서
'Skinny Stick'
'Body Lab'
이런 다이어트 보조제나 갈아먹고 있음..
색깔부터 맛없어 보이구여..
이 캐릭터를 보면 핀업걸이 떠오름.
(실제로 영감을 받기도 했다고)
핀업걸은 알다시피
세계 1,2차 대전시기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기위해 만들어졌던
성상품화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음.
또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의 이미지를 강요한다고 해서
논란이 꾸준히 있어옴.
정형화된 프레임안에 여성을 가두고
남성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니까.
이 금발의 주부는 깨달음을 얻고 남편 시다바리 하는 걸 그만둠.
I ain't gon' be cooking all day, I ain't your mama.
나 하루종일 요리만 하지 않을건데ㅠ 나 니엄마 아님ㅠ
I ain't gon' do your laundry, I ain't your mama
니 빨래도 안 해줄거야ㅠ 나 니엄마 아니라고ㅠ
When you're gon' get your act together?
언제 정신 차릴거임?ㅋㅋ´ㅅ`
그러고선 요리를 남편한테 쏟아부어버림.
(남편 당황;)
다음으로 나오는 캐릭터는 1960년대를 나타냄.
빨간 머리 비서임.
남자가 말 하는 걸 타자기로 받아적고 있음.
티비에서 J.Lo의 말이 나오고있음.
티비를 보는 비서
이 캐릭터는
60년대 뉴욕의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한 미드, “Mad Man"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함.
매드 맨은 60년대 미국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는 평을 받음.
인종차별/성차별 적나라했던 시기였으니.
50년전 여성들은 어땠을지...
미드를 보지 않아서 자세한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상상은 가능.
실제로 한국도 다를 바 없고요?
집중 안 한다고 무례하게 손가락으로 띡띡
그새 가슴 훔쳐보는 상사맨ㅎ;;
Wake up, and rise and shine, ah yeah yeah yeah
깨어나세요 용사엿!! 일어서서 빛납시다!!! (번역체 때무네..)
Let's get to work on time, ah yeah yeah yeah
더 늦기 전에 뭣좀 제대로 해보자
No more playing video games, ah yeah yeah yeah
게임 좀 그만하고..(측은)
Things are about to change, 'round here, 'round here
이제 변화의 시기거등(=´∀`)人(´∀`=)
상사 얼굴에 물뿌리기
통쾌ㅎ
직장여시들 꿈아니냐..
1970년대의 여성은 공장 직원임.
히피, 진보가 떠오르는 70년대는 페미니즘이 부상하는 시기기도 했고,
"동등한 직위와 동등한 임금"
70년대 패션(조녜;)
감독에 따르면 이 부분엔 ‘노마 레이’의 느낌을 담았다고 함.
'노마레이 포스터'
'노마 레이' 스틸 컷
노마 레이(Norma Rae)는 70년대
어느 방직공장의 여성 노동운동가를 그린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임.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이기도 함.
여자이기 때문에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
장시간 일해야만 했던 부분을 그린 것 같음.
Lucky to have these curves, ah yeah yeah yeah
이 굴곡을 가져서 좋겠다고?
(여자라서 좋겠다고? 라고 의역함.)
또는 이 몸매를 가져서 다행임ㅎㅎ
Stop getting on my nerves, ah yeah yeah yeah
빡치게 하지 말아주라
You still tryna ride this train?, ah yeah yeah yeah
아직도 이 기차를 타려고 함?
Some things have got change, 'round here, 'round here
뭔가 쫌 바뀌어야만 함
돈은 쥐똥만큼 주고 일은 개같이 시키지
안해먹어!!!!
1980년대는 비즈니스우먼임.
이 인물의 패션은 88년작 영화 “워킹 걸(Working Girl)”을 연상시킴.
워킹 걸의 줄거리
증권 회사 여비서로 일하고 있는 테스 맥길은 성실하고 똑독하지만 학벌이 야간 대학 겨우 나온 것이 전부여서
이제 나이가 30에 접어들었지만 원하는 증권 중개인은 못되고 늘 비서로 머무는 자신이 안타깝다.
(...)
직장 위치를 여러 차례 바꾸어도 여자인 탓에 남자 동료들로부터 놀림을 당한다.
뮤비에는
남자들의 세상에서 유리천장을 뚫을 수 없는
여자들의 현실이 반영되어 있음.
회사에서 미팅에 들어가려는데
여자의 손에 있던 자료를 남자 직원이 뺏어감.
들어가려는 여자를 남자가 아예 막아버림.
말그대로 유리천장이고요ㅎ.
유리 너머는 물론 소세지 파티임.
We used to be crazy in love
우리 원래 미친 듯 사랑했짜나ㅠ
Can we go back to how it was?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까ㅠ?
When did you get too comfortable?
우리 서로가 언제 이렇게 편해진거임?
Cause I'm too good for that, I'm too good for that
Just remember that, hey
왜냐면 난 니가 그따구로 행동하는 걸 받아주기에는
너무 좋은 사람이거든ㅋ
기억해주라ㅋ
다른 남자 직원보다 잘 났는데
일을 할 수가 없음ㅋㅋ
남자들의 그사세에 분노 표출하는 녀성.
사무실에도 남자밖에 없음.
드디어
현대
남친이라는 새끼는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쳐하구여
나는이딴 대접 받고 있을 사람이 아닌데ㅎㅎ
함께 소리치자는 J.Lo
여자들은 창 밖에 소리치기 시작함
나 니엄마 아냐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의 J.Lo는 있는 그대로의 J.Lo임.
(PPL 냄새 가득이지만 남자친구 찾는 앱이 아닌 친구찾는 앱임ㅋㅋ 받고싶음)
여자들은 모두 길거리로 나와
선언하고 행진하고 파워딴스를 춤.
안무도 보면 파워워킹에
'나 니엄마 아냐'를 강조함
여자들은 힘차게 행진하는 안무를 춤.
50년대,60년대도
70년대,80년대 여성도 이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습임.
J.Lo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음.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 그리고 현재를 보여주고,
우리가 어떻게 마땅히 누려야 할 것들을 위해 맞서싸우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싶었다.
이것은 남성혐오에 관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너희를 사랑한다.
우리는 그저 당신들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일 뿐이다."
여담
마지막 댄스 씬에서 J.Lo는 흰색 점프수트에
청 싸이-하이 부츠(바지아님ㅋㅋ)를 신었는데
리한나가 마놀로 블라닉이랑 디자인한 제품이고
리한나가 선물해줬다고함ㅋㅋ
또
힐러리 클린턴이 트위터로 J.Lo에게 고맙다고 전했다고도 함:)
@JLo thanks for this.
Women are so much more than the roles they've been assigned. -H.
어떻게 마무리하지.. 추가할 것 있으면 알려주길!
문제시 무릎 꿇음
첫댓글 오 좋다
머싯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봊멋
크으 지렸다
이노래 개신남 담배피러갈때마다 들음ㅋㅋㅋㅋㅋㅋ
와 쩔어
미국도,,,메갈이,,,점령햇네요,,,쿰척
개멋있어ㅠㅠㅠ
멋있다
와 개멋있어ㅠㅠㅠㅠ
멋있다
존멋...
흐윽 존멋이야 노래도 흥난다
진짜 멋있어ㅠㅠㅠㅠ
오 멋지다 저 부츠신고 외출했다 발바닥 간지러우면 존나 일 커지는거네
존나쩐다... 언니 사랑해~~ JLo💋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멋있어
개멋져
이거랑 most girls 운동할때 최애곡 파워당당
메갈노래네요,,
엄마가 챙겨주는 거도 탈피하면 좋을 듯 니 애비 아냐여야하는데 세상이 그렇지 뭐
멋지다
잘 만들었다~!
222
이 노래ㅜ진심으로ㅠ너무 좋아ㅠㅠㅠ
와 봊멋 ㅠㅠㅠㅠㅠ감동적이야 ㅠㅠ
봊멋ㅠㅠ
내 우상 ㅠㅠㅠㅠㅠㅠ 우리 머모니뮤ㅠㅠ
아진짜 나 울컥함 무엇.....
개멋있다.... 우리나라가 이런날이올까 ㅠㅠㅠㅠㅠㅠㅠ
개멋있다 진짜로
크
와대박...진짜멋지다
멋있다 해석보니까 더 와닿아
아진짜 감동 ㅠㅠㅠㅠㅠ흐 ㅠㅠㅠ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