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태용 신임 원장, 국정원 내분만이라도 끝내 달라
조선일보
입력 2023.12.20. 03:2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2/20/5KYRQTXAEZDPZIOGNK2SND3Z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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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기용한 조 실장을 8개월 만에 국정원장으로 이동시킨 것은 국정원의 내분과 낮은 정보력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정원은 지난 6월 대통령 재가를 거친 1급 간부들에 대한 보직 인사를 1주일 만에 번복해야 할 정도로 암투가 심각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당시 원장, 국정원 간부들 간의 반목이 그치지 않아 지난달 국정원장과 1·2 차장이 모두 경질됐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고도화하고, 북의 실제 도발 가능성이 높은 데다, 여러 적성 국가의 해킹이 하루에 수십만 건씩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런 내분에 빠진 국정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나. 국정원은 부산 엑스포 유치전의 참담한 결과도 전혀 예측하지 못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참패한 데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정원 내분과 잡음은 언제나 인사 문제 때문이었다. 김 신임 원장에게는 북한에 대처하는 것이 큰 책무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국정원 내분부터 완전히 잠재워야 한다. 인사를 담당하는 기조실장을 무조건 외부 인물로 임명할 것이 아니라 내부 사정과 역사를 잘 아는 사람으로 임명해 충분히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2024년 세계 대전망’에서 내년 국제사회의 특징을 ‘다극화된 무질서’로 꼽았다. 미국의 단일 패권이 끝나가면서 세계는 더 많은 분쟁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예측하기 어렵고, 쉽지 않은 상황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 들어 임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함께 이번에 지명된 조 국정원장과 조태열 외교부장관 등 윤석열 정부 2기 외교·안보 라인이 신뢰할 수 있는 외교·안보 전략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
Hope
2023.12.20 03:41:01
국정원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간첩들부터 소탕해라.....과연 저자들이 주적이 누구인지 구별이나 할지 의심이간다.....국가장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다...사상과 이념검증 모조리 다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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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12.20 05:04:24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 주동자를 발본색원하여 그를 제거 시켜야 본보기가 된다. 어디서 본색을 드러내고 음해하고 갈등을 야기시키는지. 국정원의 본분을 정립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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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3.12.20 05:02:17
종북 좌익 세력이 한국을 집권하는 동안 나라가 온통 엉망진창이 돼 버렸다. 앞으로 영구불멸하게 애국 우익 세력이 한국을 집권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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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3.12.20 05:52:17
국정원에 아직도 문어벙과 박지원등 민주당 쓰레기들이 남아 국정농단을 하고있다 전부 정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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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2023.12.20 06:38:55
김대중이 집권하자 국정원 애국 요원 500여 명을 쫓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주로 특정지역 출신들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로 잡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 안 되면 국정원을 아예 없애버리던지. 간첩도 안 잡는 국정원이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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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2.20 06:24:14
오십년도 넘는 시절에 지금의 국정원 중앙정보부 가까이에 집이있어 그곳 근무자들을 알게된적이 있었는데 아무도 정보원에 재직하고있다는 이야기를 하지않았다 그런곳이 정보원이었고 국정원이어야 한다.인사문제든 무엇이든 매스콤에 오르내릴때 이건아니다란 생각을했다.지난문가정권이 얼마나 이곳을 본연의 임무를 하지못하게 망가뜨려 놓았는지 우린 알면 안되는 일이었지만 알게되었다.전면적인 개편과 잘못이 바로잡아져야한다 생각한다.속도전과 비밀이 생명인곳이 국정원이다.제발 제자리를잡아 본연의 임무로 나라를 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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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2.20 03:51:25
문가가 흐트러 놓고, 또한 조직적으로 정보망을 얽어 놓은 잔존물을 걷어내기가 이렇게 어렵다. 게다가 죄명이의 범죄집단이 의회 권력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이 참상을 걷어내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더 이상 이런 자들에게 빌미를 주지 말자. 정보는 현대사회의 전진을 위한 선도 분야이다. 중앙정보부 차원의 강력한 정보망을 복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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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12.20 04:22:32
간첩질한 문재인이 심어놓은 국가 정보원들은 전부 옷벗겨야 한다. 여러말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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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부
2023.12.20 07:16:59
국정원 내분을 끝내려면 문재인 정권때 진출한 전라도 인맥을 청산해야 하는데, 선비같은 외교부 출신이 잘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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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3.12.20 06:40:54
힘을 모아 정보 수집해도 모자랄 판에 왠 집안 싸움이냐? 싸우지들 말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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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s
2023.12.20 05:51:41
인사문제의 원인이 혹여 파벌싸움이 아닌지 우려되는 면이 있다. 정보를 다루는데 지연·학연이 따로 있을 수 없다. 국정원이야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조직이다. 총칼만이 전쟁이 아니다. 정보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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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
2023.12.20 03:55:05
이미 지난 5년간 주사파 주구들을 심어 놔서 그 뿌리가 많이 착상되었을 것이다. 왠만한 결기로 임하지 않으면 분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이고 불가피하게 손에 피를 묻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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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2.20 07:45:31
국정원 내부총질 선동하는 자들은 박지원이 심어놓은 간첩들이다. 양산골개버린 뭉가놈 강점기에 간첩들로 구성된 국정원 반드시 발본색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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