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 있는데.”
이민철 씨가 자주 다니는 자전거 가게 근처에 도착한다.
이민철 씨가 거의 매일 가는 곳이라 직원도 이런 저런 일들로
여러 차례 이민철 씨와 이 근방을 자주 오갔다.
“여기인가요?”
워낙 자주 오던 곳이라 이곳에 김진우 장로님의 가게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직원은 처음 오고, 처음 보는 곳인 것 보니 말로만 듣던 장로님의 두 번째 가게인 듯하다.
생각해보니 김진우 장로님을 이렇게 찾아뵌 적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식사 자리에서 김진우 장로님을 뵙거나,
명절이나 생일에는 김현중 집사님을 통해 축하나 선물을 전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전할 수 있게 되어
이민철 씨도 직원도 기쁜 마음으로 장로님 가게로 향한다.
가게에 도착하니 가게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청소 업체라 아마 외근 중이신 것 같다.
연락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결국 가게 앞에 책을 두고
나중에 이민철 씨가 따로 연락을 드리기로 한다.
“여기에 놔두면 되겠습니까?”
“네, 잘 보입니다. 이민철 씨 이름, 책 제목 전부요. 나중에 연락 부탁드립니다.”
“내가 책 놔두고 갔다고 연락드릴게.”
가게 문 앞에서 어떻게 놔둬야 잘 보이고, 잘 전해질지 이민철 씨와 의논한다.
손잡이를 잡을 때 잘 보이는 곳, 이민철 씨 이름과 책 모양이 잘 보이게 책을 놔두고 집으로 돌아간다.
2024년 6월 17일 월요일, 박효진
이민철 씨와 동행하며 여전히 새로운 곳, 새로운 경험이 있네요. 반갑습니다. 정진호
민철 씨도 요즘에 자주 못 뵙는다고 하시던데 새로운 사업이 바쁘신가 봅니다. 민철 씨가 따로 전화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신아름
장로님께서 사업을 새로 여셨군요. 하시는 일 잘되고 번창하기 빕니다. 책 전하는 민철 씨 발걸음이 복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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