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홍보대사로 위촉한 사진가 양종훈 씨와 배우 문희경 씨를 적극 활용하며 영상과 버스광고, 대형 현수막 제작 등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를 위해 수십 년째 재능 나눔을 실천해 온 이들 홍보대사를 활용, ‘당신의 제주 사랑, 고향사랑기부제로 함께해요’라는 핵심 메시지를 내걸고, 3종으로 구성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먼저 40초 분량의 광고영상을 제작해 서울시 지역상생홍보관, 제주관광공사, 제주교육청, 서귀포시 청사 등 서울과 도내 곳곳에 전광판으로 표출하고 있으며,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시 공식 SNS에도 게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바쁜 방송 일정에도 매년 제주를 찾아 10년 넘게 연기 등을 지도하며 후배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해 온 배우 문 씨와 서울 소재 대학 강단에 서면서도 지난 20년간 제주 해녀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양 교수의 남다른 고향 사랑을 소개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이제 제주 사랑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 1,5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의 특성을 감안해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배우 문 씨를 모델로 고향사랑기부제 이미지 광고를 제작, 시청사 외벽 대형 현수막을 비롯해 공영버스, 신문광고, 시정 소식지 등의 매체를 다각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지역이 공감할 수 있도록 창의적 홍보 방안을 모색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