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최송현 서태지 언급 ‘이혼소송’에 펑펑 울어... “남자로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럼?” (옛날기사에요~)

[행복해질 사람]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1005&yy=2013

(상략)

이날 최송현은 "서태지의 광팬이었다던데 서태지 결혼발표 때문에 울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최송현은 "20년이 넘은 관계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최송현은 서태지에 대해 "남자로 생각하는 건 아니다. 팬들의 마음은 그런게 아니다"며 "결혼 이야기는 서서히 천천히 무겁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최송현은 서태지와 이지아와의 사건에 대해 "그때는 많이 울었다. 왜냐면 이 사건으로 그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릴까 봐 무서웠다"고 말해 서태지의 광팬임을 입증했다.

(하략)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전문은 링크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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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쩌리에 연예기사는 잘 안 가져오려고 하는데...

그냥 오늘 우연히 예전 라스 재방송을 보게되었는데, 최송현씨의 발언이 모든 연예인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원래는 내가 직접 캡쳐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기사로 가지고 옴.

팬들이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이 연애&결혼을 할 때 속상해하는 것은, 단순히 그 연예인을 이성으로 생각했기때문이 아님.

그보다 훨씬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있는 건데, 이건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이해 못 함....

[seotaiji]

엄...울오빠 결혼하고 잘 사니까 상관 없는데 저 당시는 진짜... 깡소주 깠지. 근데 내 가수의 결혼이라는것 때문이라기보다 세상의 시선이 너무 차갑고 그 사람을 질타해서 마음아파서 많이 울었음. 그런 사람 아니고 그런 욕먹을 사람 아닌데 너무 과하게 욕먹으니까 그때 마음이 아프다 못해 몸도 많이 아팠던듯
남일이라고 쉽게 웃으면서 욕하고 궁예하고 이럴줄 알았다느니 어쨌다느니 가볍게 이야기하는데 난 팬들 속에서는 어린 축이지만 나한테는 십년이 넘는 인연이고 좋은 사람인데 너무 모질게 욕먹으니까 진짜 내가 우울증올뻔했어

[seotaiji]

나한테 쉽게 말하면서 그런 늙은 사람 괜히 좋아한거라느니 니가 시간낭비 한거라느니 한물 갔다면서 하던 사람 자기가수 스캔들 터지니까 울면서 전화왔을때 진짜 같잖더라 나한테 했던거 반도 못 돌려받아놓고 뭐 울고자빠졌냐고 소리지르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그 사람이 좋아한 가수는 존나 싫음.

[작은 고추에 작은 마음이 깃든다]

와 교수님 핵로맨틱 하시다ㅠㅠㅠ

[하나도못했는데연휴끝ㅠㅠㅠ]

와 난 엄~~~청 심쿵한 적은 있어도 저 정도의 복잡한 감정은 느껴본 적 없는데..신기하다.

[가는 손목으로 그려낸 달콤한 향기]

아.. 식겁해서 들어왔네...
난 뭐랄까... 이혼얘기땐 첨엔 너무 황당해서 믿을수가 없어서 현실부정을햤고
몇시간 지나고나니 그래도 한때는 오빠가 원하던
그런 삶을살고 사랑을 했었구나 싶어서 안심됐고
밝히지 못했던 상황이 이해되서 마음아팠고
결혼땐 이게 무슨 개소리야라며 공지확인하러갔다가
밝고 해맑게 친구에게 축복받고싶어하는 내용에
어이구 그렇게 좋냐 멍청아! 싶으면서도
그 모습이 귀엽고 좋기도하고
이제 내가 알던 사람과 다른 사람이 되버리진 않을까하는
허망한마음도 생기기도 했지만
것보다는 내생각과 다른 많은 안좋은 시선에 마음이 아팠어.
행복하게 잘 사니 좋아.
계속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캡틴 박]

알 거 같아...ㅜㅠㅠ 그래서 나는 항상 좀 멀게(?) 생각하려고 노력함ㅠㅠ

[쩝시경]

나는 김우빈 열애설에가슴찡....

[행복해질 사람]

ㄱㅆ) 아니~ 기사 밑에 사족으로 써놨잖아~ 우연히 라스 예전꺼 재방 보다가 공감 가서 퍼왔다고~

[이꽃은조화야난니가조화♥]

되게 가까운 사이 같이 느껴졌는데 새삼 팬과 연예인 사이가 멀고 어찌보면 남이라고 느껴졌어.
마음대로 만질 수 없고 그 사람은 나를 모른다는 게 굉장히 잘 느껴져. 나만 놓으면 끊어질 인연.. 진짜 현타 제대로 옴..
안겪어본사람들은몰라 그때 내마음

[이꽃은조화야난니가조화♥]

내가 그사라의 모든걸 알고 있다고 믿었는데
약간 배신감도 들고 ㅠㅠ
그사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갑자기 낯설게느껴지고
내존재가한없이작아지고한심해져

[김종호]

나도 나성범선수 애있다는 기사뜨고 바탕화면 나성범에서 다 바꾸고 연구실 조퇴ㅋㅋㅋ 술마셨덩거같음

[켓나안켓나]

222222 알고보니 아무것도 모르는건 나였다는 사실을 알게된거...

[돈까스라면]

아... ㅠㅠㅠ

[전진부인]

이해함ㅠㅠ이건 말로 설명못해ㅠㅠ

[김용건씨첫째아들]

나도 그팬심알겠어... 벌써 우리인간들 좋아한지도 15년이넘었는데 이인간들 결혼한다그럼..하 술을 여섯번이나 먹어야하네

[시엔XIAN]

누군가의 한사람이 되버린다는게 슬퍼 ㅠ

[난 첫댓글만 조진다]

뭔가 이글 보니까 팬심에 대해 조금 더 알거같은 느낌... 연예인을 절실하게 좋아한 적이 없어서 팬심이 뭔지 잘 몰랐는데

[너는별이되어밤하늘수놓으리]

사실 그렇지... 내가 팬이니까 연예인 누구누구, 그리고 이사람이 대중에 공개되길 원하는 범주에서만 남보다 잘아는거고..
인간 누구누구 이 사람의 본모습.. 사생활은 난
쥐뿔 하나도 모르는거지뭐...
그래놓고서 남보다 가깝다고 착각하다가 찬물 맞고 확 정신차리는 기분

[푸딩마시떠]

팬이었구나..

[야 이 전두환의 개들아!]

와 레알팬심이다 나는 쿨병까진아닌데 그사람이행복하게 살기만한다면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은퇴를 하든 다괜찮음

[반칙왕]

내 아무리 휴덕이라 해도 신화멤버들이 하나하나 결혼하면 ... 내가 열 세살부터 정말 혼자 좋아해서 끙끙앓던 이웃집오빠가 장가가는 기분일거야.... 한 때는 내 세상이었던 사람들인데....

[끝이 아닐거야 다시 만나 볼테니까]

와 멋있다.......같은마음....

[스오우 타마키]

나도 이날 펑펑 울었는데 몇년간 오래 좋아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난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도 요즘 행벅해보여서 좋습니다

[꿈은오직돈많은백수]

진짜 이거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 진짜 결혼설 뜰때마다 심장내려앉고 눈물부터 고임..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은 아직 아니라고 그래서ㅠㅠㅠ 행복해야해 라는 마음과 내 허탈한 마음이 마구 뒤섞여서 진짜 눈물부터 고임ㅠㅠㅠㅠ

[차가운자몽]

나는 우리 오빠들이 행복하다고하면 진짜로 연애든 결혼이든 은퇴든 상관없어.. 진심으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 내가 너희들때문에 행복한것만큼!

[에수호트]

갑자기 상상하니까 너무슬프다..ㅠ 그래도 준면이가 사랑하고 평생함께갈거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이해할거같아 ㅠ..그만큼 준면이 믿으니깐.. 좋은사람만나서 행복했음 할거같지만... 아직안돼 ㅠㅠ준비안되써.. 최대한 늦게 결혼하는거야..아라찌.??ㅠㅠ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