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고 또 한사람은 대단해지고 싶은 사람입니다.
대단해지고 싶은 사람은 알게모르게 대단한 친구를 따라하게 됩니다.
수영을 하면 따라하고 사이클을 타면 따라하고 달리기 하면 따라합니다.
대단한 친구는 그런 분위기를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대단해지는 것이 쉬운것이 아니기에 말리고자 합니다. 자기
는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기 일입니다. 그러나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에게는 다른 직업이 있
고 아기도 있습니다. 운동에만 빠지면 서운해하는 가족이 있는 것입니
다.
대단해지고 싶은 사람은 이미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대단한 사람보다 훨씬 더 대단한 건지도 모릅니다.
단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되고픈 욕심과 현실 사이에 거리가 있다
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대단한 친구는 그런,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만큼 더 대단해지고자 매일 열심히 훈련합니다. 한 사람이 두
사람의 욕심을 채우고자 노력한다는 것은 무모합니다. 가능하지도 않
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두 사람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올렸을 때 느
끼게 될 만족감과 행복을 생각하면 결코 무모한 도전은 아닙니다.
마음속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 날이 올것을 믿는 신념이 있습니
다. 의심없는 신념은 신념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아무리 모든것을 다 이해한다고 해도 마음속에 있는 욕심은 쉽게 포기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는 대단한 친구에게 부
탁합니다.
"친구야, 나도 운동 좀 잘하게 도와줘, 프로그램 좀 줘봐바.."
그래서 대단한 친구는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를 데리고 훈련을 시작합
니다.
같이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는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의 끈질긴 의지에 피곤함도 무릅쓰고 대
단한 친구의 헌신적인 도움이 시작됩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한가한 오후를 택하여 훈련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먼저, 수영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유연성 체크를 합니다. 50cm 의 강한 고무줄을 가지고 어깨돌리기를 해봅니다. 안돌아갑니다.
두 손으로 고무줄을 잡고 머리위로 크게 팔을 돌려서 뒤로 넘겨야 합니다. 반대로 돌릴 수도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도 자꾸하면 좋아집니다. 아프지않게 매일 매일 해야합니다.
다음엔 기초 체력.
서킷트 훈련입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된 운동을 쉬지않고 해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아니 모두 소화할 수는 있는지 봅니다.
1.윗몸일으키기 30회(보조없이)
2. 업드려 다리 들기20회(두 손은 엉덩이 옆에 바닥을 짚고 몸을 받침)
3. 제자리 점프 10회(최대한 높이)
4. V 싯업20회(엉덩이만 땅에 대고 몸을 V자로 만들어 싯업, 손이 발에 닿기)
5. 업드려 팔다리 들기 20회
6. 좌우 점프 10회(장애물을 놓고 좌우로 뛰어넘기)
7. 누워서 다리들기 20회 ( 무릎펴고 90'도로 들기 :보조자는 머리맡에 서서 다리를 밀어낸다.)
8. 업드려 상체들기 20회(보조자가 다리를 눌러주고 상체 들기)
9. 버피테스트 점프 10회
10. 크로스 싯업 20회(다리를 띄운 상태로 한쪽씩 무릎을 굽히면서 몸을 틀어 싯업)
11. 뱀 20회(다리고정 후 손 머리뒤에 두고 상체들어 좌우로 흔들기)
12. 큰 점프 10회 (쪼그려 앉은 후 점프)
이것은 2~3 세트 실시하는데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것은 기록을 단축시켜주거나 특별한 기술을 가르켜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영을 비롯하여 트라이애슬론을 잘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체력적인 요소입니다.
한 세트만 하더라도 땀이 날 정도로 힘이 들고 처음 하고 나면 며칠간 온 몸에 근육통이 생기지만,일단 적응이 되면 수영을 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영은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팔과 다리만으로 물을 헤치고 나가는 운동이 아닙니다. 온 몸이 물고기와 같이 물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하고, 온 몸이 강한 근력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킥을 강하게 차기 위해서는 허리와 배의 강한 근력이 필요하고 엉덩이를 잡아주기 위해서는 옆구리와 상복근의 근력이 필요합니다. 강한 근력만큼 온 몸이 유연해야 하는데 그 범위가 생각보다 더 커야합니다. 특히 어깨를 비롯한 상체의 유연성은 수영에 있어서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골반의 유연체조를 하지않고는 제대로 된 평영을 배울 수 없는 것처럼 어깨가 유연하지 않으면 물을 잡기위한 기술을 절대 배울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항상 옆에서 지켜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이 점이 선수와 비선수를 결정하는 요소라고 봐야하겠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도 코치없이는 좋은 기록을 낼 수 없습니다.
다시 훈련으로 돌아와서, 이 같은 서킷트는 동계기간에는 매주 한번씩 하고, 시즌 중에도 최소 2주에 한 번은 해야합니다.
서킷트 후에 1000미터 정도의 가벼운 수영을 합니다. 중간에 쉬지 말고 가볍게 수영합니다. 대단해지고 싶은 친구는 이 날 집에와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첨엔 힘든데 요령이 생기니깐 할 만하네.."
할만한 운동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운동입니다.
다음날, 대단해지고픈 친구는 회사에 지각을 하지요. 전 날, 그 해볼만한 운동덕분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온 몸이 구석구석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 삼일 동안은 운동하기 싫어질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수영은 매일 해야하지요. 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아프기만 하고 뭐, 수영에 도움되겠어? "
도움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몇주만 하고 나면 자신의 수영이 달라지는 것을 알게됩니다. 절대로, 수영만 한다고 해서 수영이 잘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운동도 그렇지만 특히나 수영은 같이 하는 동료, 친구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신이납니다.
물속에서의 저항이 아주 크기 때문에 1,2초의 실력차이라도 크게 느껴지는데 친구들이 많으면 자기보다 약간 빠른 친구라도 같이 할 수 있게 되지요. 선수들이 외국으로 전지훈련을 가고 합동훈련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그것때문입니다.
며칠 뒤, 대단해지고픈 친구가 묻습니다.
"친구야, 물을 어떻게 잡냐?"
물을 잡는다. 물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정확하게 말하자면, 물에 팔을 건다고 해야 맞을 것같은 이 느낌은 나에게조차도 10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그만큼 어렵지만 어찌보면 너무도 쉬운 이 기술이 수영의 전부입니다. 수영에 관한 모든 책에서 공통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은 이것이지요. 물을 잡기 시작하는 단계인 캐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글라이드 자세에서 팔꿈치보다 손이 먼저 떨어지면서 전완이 수직이 되었을 때 풀이 시작되는 것이다..라고.
다들 읽어보았고 연습해보았습니다. 헌데 수영만 하면 그대로입니다. 이유는 이 동작이 생각보다 아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연습한 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깨의 유연성과 더불어 제대로 연습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지요.
어깨의 유연성 ! 너무 어렵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허나 어쩌겠습니까? 이것만 되면 수영은 졸업이나 마찬가지인데...
첫댓글 이거 따라하면 25분은 기본이고 20분 초반도 문제 없습니다...열심히 보고 배우세요...무료강좌입니다.
내는 이거 안 배워야지(배워도 안 되겠지만~),,이기 사람 직이는 기지 오데 수영하는 기것나..가매 읽어보이 12개 중에 제자리뛰기 10번이 제일 숩네,,
무예타이 체육관에 이훈련 시키드마 바로 죽는기다.
무예타이 체육관에 이훈련 시키드마 바로 죽는기다.
내도 안하끼다 지 주제를 알아야제~!! 나는 고나 설렁설렁 살란다 헤고접은 사람들이나 보지랑 허이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