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다!
'반도체코리아' 용인에 , 해외도시 러브콜 쇄도
한 집안의 격을 알려면 그 집에 드나드는 손님들을 살펴보라는 옛말은 국가와 지자체 사이에서도 통하는 것일까.
한 도시의 위상과 비전을 알아채는 촉수는 글로벌 도시들 사이에서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듯 하다.
한국의 바녿체 메카로 용틀임하는 용인특례시를 향해 손을 내미는 해외의 다름 도시들이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첨단산업과 기업~문화~관광 등, 자매결연과 벤치마킹 잇달아
미 윌리엄슨-오세올라-페어팩스카운티, 스페인 세비야도 악수
용인 시민의 날 에 손잡은 위리엄슨 카운티장
2024년 9월 28일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용인 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는 멀리서 온 손님이 있었다.
미국 텍사스주 위리리엄스 카운티의 장 인 빌 그래벨과 이 카운티에 속하는 테일러시의 시장인 드웨인 아리올라 등이었다.
울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를 빌소해 27개 시를통합하는 상위 행정기관으로 텍사스주에서 인구 기준으로 세 번쨰 가는
대도시(70만 명)다.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가 150만 평 규모의 땅에 61조 원(440억 달러)을 투자해 파운드리 반도체 팹을 짓고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의 행정 책임자가 용인을방문한 까닭은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서다.
7개월 전인 2월에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와 IT 등 미래첨단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초대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통잠을 지닌 두 지역이 반도체생태게 확장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한 것이다.
빌 그래벨의 이 말은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자리는 양 지역을 대표할 뿐 아니라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한국이 힘을 합친다면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위릴엄슨 카운티가 용인특례시와 다양한 협력을 맺기를 원하는 것은 그 떄문입니다.'
그가 세계적 도시로 나아갈 용인을 미리 꿰뚫어 보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 용인특례시 방문
2024년 5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의 대표단(셰릴 그리브 오세올라 카운티 의장, 헌터킴 경제진흥원장,
제시카 킴 네오시티링크 부사장 등 10여 명) 용인특레시를 방문했다.
이 카운티는 미국 최초로 지방정부 기획신도시인 '네오시티(Neocity)'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오세올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들은 최근 반도체 제조기업과 반도체 벤처캐피털을 유치하며 반도체 산업역량을 키우고 있는데
단일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로 나아가는 용인의 노하우와 경험에 관해 경청하기위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브 의장은 네오시티를 통해 용인처럼 반도체산업을 활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이상일 시장이 미래지향적인
도시경영 노하우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사절단도 찾아왔다
지난 10월17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제사절단이 용인시청을 방문했다.
워싱턴DC와 인접한 페어팩스 카운티(인구 120만명)에는 미 정부기관이 밀집해 있고 1만여 IT기업이 들어와 있어,
미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95개 시를 관할하고 있다.
카운티 사절단은 1주일간 한국에서 세미나와 간담회 행사를가졌는데 한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용인특례시를 콕 집어 찾아왔다.
그들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안전하고 개방적인 투자환경을 역설하며 용인과의 적극교류 의사를 밝혔다.
이 카운티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한국 기업 및 기관도 70여 곳이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용인특례시와 패어팩스 카은티는 내년 1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스페인 관광문화도시 세비야 시장 '용인방문 하고파'
지난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다양한 교류협력 모색과 지역정책벤치마킹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다.
이때 금융 문화 관광의 중심지인 세비야를 찾아 용인~세비야 우호교류의향서(자매결연에 준하는 협력관계)를 교환했다.
이 도시는 작년 세계에서 34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도시다.
미 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가 향해를 시작한 항구이며 세비야 성당에는 그의 무덤이 있기도 하다.
세비야시는 안달루시아의 진주라는 별칭을 지닐 만큼 아름다운 곳이며 관광~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세비야시 의회는 용인과 우호교류협약을 맺는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한다.
용인과 세비야는 내년에 협액을 맺을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해외 여러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헤 도시의 상호 성장과 성숙을 꾀하는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소식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