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특이하고 성도 특이해서 인상적이었는데
예선을 거쳐서 윔블던 본선에 진출해서
눈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방금 영국의 희망
엠마 라두카누를 2:1로 누르고 8강에 진출을 했습니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아버지는 크로아시아인이고 엄마는 중국인이고
뉴질랜드에서 태어난후
5살에 스위스로 이주해서 자라다가
대학은 텍사스대학을 나온 2001년생 선수입니다.
3일동안 예선 3경기를 통과하고
1라운드에서 8번 시드 중국의 정천원을 이기고
3라운드에서 중국 선수를 또 이기고
4라운드에서 중국계 엄마를 둔 라두카누도 이겼으니
본선 4라운드중 3명의 중국계를 눌렀네요.
그리고 부모 이혼후 성도 엄마를 따라 순으로 바꿨으니
중국 테니스 시장에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것 같습니다.
여자테니스 특성상 대회에서 한번 분위기 타게 되면
돌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더라구요.
체력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흔치 않은 왼손 플레이어에다가
제대로 다크호스, 태풍의 눈이 될것 같습니다.
8강진출에 성공하고
벤치에 앉아 조용히 눈물을 닦는 모습이
다음 라운드에서도 응원하게 되네요.
이름도 룰루이니 나중에 룰루레몬에서
스폰서를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사족: 오늘 매디슨 키스선수가 마지막세트 5:3인
절대적인 유리한 상황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5:5를 허용한후 기권패했는데요.
마지막 경기는 부상으로 거의 뛰지를 못하는데
결국 경기중에 우는데 정말 안타깝더군요.
물론 부상도 게임의 일부분이지만
정말 안쓰럽더군요.
첫댓글 오~신기하네요 중국쪽 관련 선수들만 ㅋㅋ 라두카누도 us오픈 예선부터 뛰며 우승했으니 저 선수도 그러지 말란법은 없겠죠 ㅎㅎ 한편으론 남자부에선 거의 일어날수 없는일이 여자부는 요즘 참 자주 일어 나네요~작년 우승자가 1회전 탈락하질 않나 ~다음 상대는 바브린카 여친 베키치네요^^ 중국쪽이랑 뭐 있나 봐야겠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여자부에 대한 불만(?)입니다
탑랭커들도 기복이 너무 심해요
어쩌면 남자부 빅3들때문에 눈이 높아진건지 기준점이 높아진건지..
1,2번 시드가 16강에서 떨어지는게
말이 되나요?
세트도 적게뛰면서 상금은 같게 받고 있고..
그러면서 실력은 일정치도 않고 말이죠.
말씀대로 중국이 부럽네요.
라두카누에 선까지..
우리나라는 아! 페굴라가 있긴 하네요.
이래서 박찬호나 이동국딸이 테니스를 하길 바랬건만..
이형택 딸도 테니스를 치니 기대해봐야죠
@둠키 그러게요~중국도 부럽고 일본도 많이 부러운 요즘 입니다...일단 남,녀 투어 선수들만 봐도 중국,일본 선수들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죠...우리나라는....ㅠㅠ 아무래도 안정적(?)인 실업팀이 있는것과 대부분이 유럽 대회인 투어를 처음에 거의 지원없이 다니기는 쉽지 않은거 같아요 ㅠㅠ 저 예전에 같이 운동하던 분도 테니스 선수 시킨 아들이 올해 대학 입학했는데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얼핏듣고...진짜 일반적인 선수들은 투어 다닐 생각 자체를 못할수도 있겠다 쉽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