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그 종목의 협회란 곳이 자국 리그와 그 팬들을 이렇게 철저히 무시하는데
무슨 발전을 기대하겠습니까...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국내 감독을 선임한다고 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온갖 삽질, 펌프질하다가 결론은 리그 진행중인 감독 빼오기!!!!
그것도 리빌딩도 아니고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감독 빼오기!!!
만만한게 그저 자국 리그고 그 리그를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이죠...
홍명보 감독의 역량, 커리어는 둘째 치고
이렇게 거지 같은 절차로 뽑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을까요.
아니 만에 하나 기대 이상으로 성적이 나온다고 하면
매번 이런 식으로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겠죠...
동호회 축구 감독도 이런 식으로는 안 뽑을 겁니다.
홍명보에 대한 실망도 엄청 큽니다.
2014 월드컵이야 1년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억지로 떠맡아서
잡음도 많고 결과도 실패했음에도 안타까움이 많았고
협회 행정직은 훌륭하게 잘 수행해서 기대도 많았고
최근에는 협회에 쓴 소리도 하면서 본인의 입장을 완고하게 표명해서
박수도 많이 쳤었는데 결국은 통수를 시원하게 쳐버렸네요.
외압을 이야기하면서 홍명보도 피해자라고,
어쩔 수 없었을거란 의견도 다른 곳에서 봤지만
글쎄요... 외압-사실 있었는지도 의심스럽네요-이 있었다고 해도
언행일치를 하고나서 손해를 봐야 피해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진짜 피해자는 울산 팬분들을 비롯한 케이리그 팬분들이죠...
그리고 저 감독을 믿고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팀에 남아준 선수들...
여러모로 쓰레기 같습니다. 진짜...
거의 매번 이런 식이니 국내 감독에 대한 인식이나 협회에 대한 여론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있나요...
아마 저들은 어쩔 수 없는 하늘의 뜻이라며 청동기시대 제사장 같은 소리나 지껄이면서
만족스러워 박수 치고 있겠죠...
그동안 클린스만, 황선홍이 아무리 개삽질을 해대도
열심히 뛰는 선수들은 죄가 없기에 성적이 잘 나오길 바라며 늘 응원 했었는데
이젠 그러지 못할거 같습니다.
선수들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저들이 철저히 망하길 바랍니다.
그래봐야 저들이 바뀌는건 없겠지만 말입니다...
첫댓글 저도 진심 보기 싫어집니다.
축구인이 들고 일어날 판인데 그럴리도 없고 일개 팬들의 보이콧도 아무 영향이 없겠죠. 실로 대통령보다 더한 무소불위의 자리네요
저딴 식으로 해도 a매치는 장사가 잘 되니까요...
진짜 정몽규는 언제 나갈까요;; 너무 꼴보기 싫네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현재 문체부에서 추진 중인 안에 따르면 4선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양궁쪽도 현대가아닌가요?
어떻게 이렇게다를수가...
거기는 현대차 여기는 현산. 사실 회사 급이 다르죠.
여담이지만 지금 양궁협회장(정의선)이 전북 현대 구단주죠.
물론 요새는 전북 현대가 비실비실하지만
전북 현대가 최강 클럽으로 성장한 배경에도 이분 역할이 상당한 것으로...
@Melo-Drama 같은현대가인데
양궁은 찬양을
축구는 비난을...
너무다른행보아닌가요
양궁은 지도자들조차 한국 지도자들이 해외로 수출?많이되고있구요
@MambaGigi 그러게요 같은 현대가인데 하는 행보를 보면 사업도 그렇고 협회도 그렇고 급이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양궁협회도 정몽규 회장이 맡았다면 지금과 평가가 달랐을거 같아요.
@Melo-Drama 양궁은 우스겟소리로 메달보다 국대되는게 힘들단말이 있을정돈데....
정의선 회장님이 철퇴로 한방 맥였음좋겠네요 정신차리라고
@Melo-Drama 현대가 라는게
의미가 많이 희석됐죠ㅎㅎ
붉은악마도 똑같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