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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사시하라
엑소 글이 올라오지 않는 욕망방을 바라보던 나년은
직접 엑소글을 쪄보기로 결정 ㅇㅇ
변백현은 표정이 존나 다양한 아이돌이니까 사진을 무작위로 골라내도 이만큼이나 예쁨요^^
"여시 왜 안 오지..."
시간이 가지 않는 무료한 까페에 앉아 식어가는 아메리카노 잔만 바라보며
오늘따라 데이트시간에 늦는 여시를 기다리는 변백현.
"지금 증는흐느? 여시그 으쁘흔트 즉그싶그느?"
엑소 자료 받겠다고 컴퓨터의 자료들을 무작정 지우다가
오빠 야동폴더를 통째로 날려먹은 여동생 여시에게
방문에 서서 이를 악물고 위협멘트를 날리는 친오빠 변백현.
자신보다 찬열이가 더 밝고 재미있어서 좋다는 선배누나의 농담에,
"왜요? 누나 저는 맘에 안 들어요?"
라며 진심으로 토라진 티 팍팍 내서 순간 선배 여시누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변백현.
학교 대표로 발표회에 나간다고 해서 존나 비웃었는데,
막상 응원해주려고 가서 보니 완전 오빠처럼 멋있게 하고 와서 여자애들 다 놀라게 만든 변백현.
교실 한켠에 앉아 절친 박찬열, 도경수와 함께 떠들면서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웃음기가 가실 줄을 모르는,
짝남을 몰래 훔쳐보는 소심한 여학생 김여시의 시야 속 같은 반 변백현.
초중고등학교 동창-같은 대학 과동기 테크를 탄 소꿉친구이자 절친 김여시가
선후배들과의 카톡채팅방에서 자신의 엽사를 유포해서
괴에에에에엥장히 열받고 여시 잡으러 가는 변백현.
이웃집 누나인 여시가 과외를 해주고 있는 동생인데,
여시가 다음 주는 급한 약속이 겹쳐서 과외를 못 할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말하자
"왜요? 누구랑 만나는데요?"
하며 애처로운 눈으로 본격 취조 들어간 변백현.
영어시간마다 보는 단어시험을 치룬 뒤,
짝인 내가 시험지를 채점해주는데 점수에 관심을 보이기는커녕
존나 해탈한 표정으로
"야, 오빠는 그까이꺼 채점 안 해도 만점이야 만점"
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반도 못 맞은 변백현.
내가 백현이 후드 찢어먹어서ㅠㅠ
사과하고 어르고 달래다가 못해서 결국은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했더니
"뭐 사줄건데? 나 비싼 거!"
급 돌변해서는 눈을 빛내며 맛집 검색 들어가는 변백현.
우리 학교 밴드부 보컬이자 인기쩌는 교내 아이돌,
축제에서 노래 두 곡 하고 나서 잠시 숨 돌리며 물마시는 변백현.
숨겨놓은 비상금이 없어졌는데 물증은 없고 심증은 있고 ㅇㅇ
결국 여시를 지 방 침대에 앉혀놓고
"말해봐. 혼 안 낼게. 빨리.. 어디다 썼어? 아 니가 가져간 거 맞잖아! 빨리 불어.."
라면서 몇시간을 붙잡고 심문하는 변백현.
평소에는 그냥 애기같은 깝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체육시간에 남자애들이랑 땀흘리며 뛰는 모습을 본 순간 이상하게 남자처럼 느껴지던 변백현.
쓸 드립이 없다.. ㅇㅇ
그냥 저런 실험적인 머리를 해도 존나 예쁜 변백현.
생일날, 내가 잠시 눈을 감아 보라고 한 뒤
손을 들어 손가락, 손등, 손목, 팔, 팔을 거쳐 어깨, 얼굴...
이렇게 천천히 뽀뽀해주면서 올라가니까
처음에는 "? 뭐야" 하다가 나중에는 점점 기대에 차서 웃는 얼굴이 되는 변백현.
6살난 사촌동생 여시가 엉엉 울면서 들어오자,
여시와 싸운 동네 꼬마들을 찾아가서 꿀밤을 먹여주곤
"다음에 또 여시 괴롭히면 혼난다 너네? 그르지 므르"
하고 이를 악물고 벼르고 온 뒤 여시에게 돌아와 이제 뚝 하고 그치라며 달래주는 사촌오빠 변백현.
중학교 미술시간,
뭘 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곰손인 여시에게
"이게 바로 너와 나의 차이임 ㅇㅇ 보이냐?"
하고 비웃으면서 지가 만든 수수깡 깃발을 유유히 흔들어 보이는 변백현.
나 얘가 나 좋아하는 거 다 아는데...
오늘은 정말로 고백할 것처럼 불러내서는 계속 빙빙 돌다가
이젠 어딜 가나 했더니 노래방에 데려가서는,
아마도 며칠동안 목이 터져라 연습한 듯한 발라드를 불러주며 고백하는 서툰 연하남 변백현.
스케줄 때문에 며칠동안 제대로 잠도 못 잤는지,
내가 쫑알쫑알 떠드는 얘기를 다 들어주면서도 감기는 눈을 주체하지 못하지만
"많이 졸린가보네. 너 그냥 들어가서 자"
라는 나의 말에는 고개를 저으며 더 있겠다고 굳이 고집을 피우는 변백현.
수업시간, 지루함을 견디며 수업을 들으려 애쓰는 내게
웬 지우개조각이 날아와서 날아온 방향을 쳐다보니
내게 알 수 없는 눈짓을 해보이며 씨익 웃는 같은 반 변백현.
백현이가 많이 지치고 피곤해보여서,
애교없고 무뚝뚝한 내가 며칠간 단련한 애교를 큰맘먹고 보여주니
"? 하하하 여시 너 지금 뭐야, 애교부리는 거야? 아 진짜 귀여워"
피로는 어느새 다 달아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날 품에 안아넣는 변백현.
운동에는 자신없는 내가 체육시간 수행평가인 뜀틀넘기를 무서워하자,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며칠동안 방과 후에 남아서 연습을 함께 해주더니
수행평가 당일, 내가 연습한 보람이 있는지 쉽게 시험을 통과하자
"팔 쭉 펴고! 응 거기서 뛰어! 뛰어! 그렇지! 잘했어 김여시!!"
시험을 마치고 웃으며 달려오는 내게 역시 환하게 웃으며 잘했다고 하이파이브해주는 변백현.
"자 여시 이~ 해보세요 이!!"
치과에 가기 싫다며 바락바락 울고 있는 김여시(7세)에게 다가와
어깨를 붙잡고 다정하게 다독이더니
결국은 여시가 이를 빼고도 씩씩하게 집까지 걸어가도록 해준 치과의 아이돌 의사 변백현.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해온 지도 이제는 3년째,
요 며칠 들어 예전같지 않은 여시의 태도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시를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결국 조용히 이별을 통보하려는 듯한 여시에게
"나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은데.. 안 하면 안 돼?"
눈물이 글썽이는 눈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하지만 떨리는 손을 감추지 못하는 변백현.
수학에 서투른 내가 결국 남아서 쪽지시험을 보고 가야 해서,
먼저 가라는 나의 말에 기다렸다가 같이 가겠다며 부득부득 우겨서 함께 학교에 남고는
'김.여.시 화이팅! 우윳빛깔 김여시!'
하고 창문 밖에서 응원하더니 잘하라고 씨익 웃어주는 변백현.
내가 똥차 남자친구와 싸워서 울며 백현이에게 전화하자,
내 앞으로 달려와서는 나의 하소연을 다 듣고 잔뜩 굳어버린 표정으로
"그딴 새끼랑 헤어져.. 좀더 김여시 너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라고, 7년간의 짝사랑은 오늘도 말하지 못한 채 여시의 눈물에 가슴이 찢어지는 변백현.
분명히 알 사람은 다 아는 우리 과 희대의 진상남이자 똥차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여시는 그저 좋다고 만나고 있어서
혼자 속만 썩이며 오늘도 너무도 익숙한 여시의 뒷모습만 바라보는 변백현.
"뭐하는 거야? 여시? 또 이런 거 쓰고 있어?"
내가 열심히 여시에 자기 사진과 글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는,
실사가 옆에 있는데 넌 지금 뭐하는 거냐며 웃어버리는
지금 내 옆의 변백현^^ 이즈 레알^^
일 리가 없지
시발
백현아 댜릉햄......
첫댓글 사랑한다진짜..백혀나너너무죠아
백현아...여기에 싸인해줄래...?ㅠㅠㅠㅠ널 좋아해ㅠㅠ
너는 존나 내꺼해야 돼......ㅠㅠ..
아ㅠ 배켜나 아잉고오오ㅜㅜㅜㅜㅜㅜ 더쿠 듁음
저 째려보는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 밑의언니설명까지 딱맞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켜노빠ㅠㅠㅠㅠㅠ걍 내 이름 한번만 불러줬음 좋겠다ㅜㅜㅜ무슨 표정을 하든지 걍 나 좀 불러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