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d bowl 과 melting pot ..
어느 사회나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 사회의 저력을 설명하는 단어로 인용되는 말이다 ..
개개인은 사라다 접시속의 재료들 처럼 독특한 개성을 발휘하지만 ..
정작 국가적인 위기가 닥치면 마치 용광로 속에서 하나로 용해가 되듯이 일치 단결된 힘을 나타낸다는것을 은유한다 ..
58개띠마라톤클럽 ...
역시 다 각자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적지 않게 모여 있는 회원을 보유한 마라톤 명문 카페이다...
사라다 속에 감자 같은 친구 ..사과 같은 친구 ... 햄 같은 친구 ... 건포도 같은 친구 ..양상치 같은 친구 등등 ..
이같은 고유의 개성을 가진 재료들의 특성을 살려 요리 할때 사라다는 사라다로써 진정한 제맛을 낼수가 있는거다 ..
감자와 달걀을 삶았으니 ...
사과와 햄도 같이 삶아 마요네즈에 버무려 요리 한다면 ?
모르긴 몰라도 그 요리는 국적불명의 허접쓰레기 같은 요리가 될것이다...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카페를 수없이 들락날락 했다 ..
왜냐고 ?
그것은 탈퇴 재가입에 대한 제약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 했을것이다 ..
사실 그러한 자유로움이 나는 한없이 편안했고 ..
더우기 친구들 역시 나의 태도를 이해는 안했지만 그래도 양해해 주는 관대함을 보여줘 더 할수 없이 이곳 58방이 포근 했다 ..
하지만 이렇게 개성 강한 우리들 이지만 ..
58개띠마라톤클럽은 곤경에 처한 친구가 있거나 대외적인 행사가 있을때는 ..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 개성을 벗어 던지고 알아서 기꺼이 58 개띠용광로 속으로 들어 갔다...
그럼 되는것 아닐까 ?
개성 강한 친구들의 탈퇴 , 재가입에 역시 개성 강한 친구들이 글로써 상처를 주지 않기를 희망한다 ...
추신 : 사라다가 소주 안주로는 어떨까 ? 새우깡 보다는 좀 나을까 ?
첫댓글 암만,
멍후야, 샐러드에 비유한 글의 속뜻이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글, 나간친구들. 나가고싶어하는친구들 한번씩 보앗으면.....
몰래 잠적했다가 살며시 고갤 내밀면 누가뭐래냐고 환영하지 하지만 가기싫어 미련이 있어 광고하는건 좀 그렇따 내가보기에 선동하는거 같아서.......
맹세코 그런일은 없을것이다 .. 친구야 !우리들이 남이가 ?
야생마야, 야생마의 생각이 지금 49세 우리나이엔 맞는말이지. 허지만 가입한지 얼마 되진 않앗지만 내가 개띠방에 들어와서 느낀건 우리들이 49세가 아니라 19세 같더라구, 서로 얘기하는정서가, 그래서 이 개띠방이 내가 좋은이유이고,, 우리 우리를 49세 나이로 보지말고 19세 나이의 사춘기 소년, 소녀들로 보면 어떨까? 그럼 친구들 이해하기가 좀은 쉬울것같은데///
야생마야, 네말도 일리는 있지만 선동당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선동 할 일도 없잖어??
초롱아 무무 야는 개띠방에서 정신년령이 7살 이다, 내는 9살 이고 헌데 너는 19살 이라고야~~~~?
맹우야, 속좀 풀렸냐? 시작해야쥐....
과일 사라다 놓고 ?
새우깡보단 그게 날것 같다.
나 .. 오늘 부터 우리 어무니 핸펀 들고 다니기로 했다...
새우깡보단 영양면에서 낮겟구먼... ㅎㅎㅎ여유,,,, 좋~~다, 여유!!!!!!!
음...오늘부턴 어무니랑 마시게 되겠군, 초롱아, 너두 올래?
네가 나갔을때 네가 지금 맘 아픈것처럼 내맘도 아펐단다. 비록 맘이 않맞드라고 10년 지나면 환갑인 나이 인데 걍 살자 ... 그러다 보면 모다 좋은 친구다. 난 너희들이 나갈때 마다 맘이 아프다. 다른 모임도 안니고 우린 마라톤이라는 공감대와 58이라는 공감대을 같이 공유하는 친구고 그힘든 운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의 맘이 하나 하나 읽혀지더라 ..멍후야 !!난 카오스가 왜 나간는지 모르지만 네가 나갔을때 처럼 맘이 아프다. 그러니 네가 다시 데려와라.잘난것도 없고 못난것도 없는 참 힘들게 살아온 우리들이다. 우리 같이 남은 인생 같이 울고 웃으며 같이 가자... 멍후 힘!!
달샘아 걱정마라, 세상만사 시간이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