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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대천에 살았었습니다.
그때 경험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1. 홍성 한우 마을
교도소에서 1시간 거리입니다.
일명 광시라고 합니다. 마을 전체가 한우를 파는 마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납니다.
2. 천북 굴단지
교도소에서 1시간정도 가면 됩니다. 굴구이 굴밥등을 드실수 있구요 바닷가에 있는 굴을 따먹을수도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요ㅋ) 경치가 참 좋아요. 저녁 노을을 보며 굴구이나 조개구이를 드시면 좋습니다.
굴밥 서울에서도 파는지 모르지만요.. 현지에서 드셔 보세요.. 죽입니다 아주~
새우구이와 조개구이도 끝내줍니다. 여기가 굴이 전문이지만 갠적으로 새우구이를 추천합니다.
3. 오천 오뚜기 횟집 및 청해수산
교도소에서 1시간 30분거리입니다.
대천해수욕장 아시죠? 거기 근처가 천~자 돌림입니다. 대천 오천 광천 등등...
오천면에 오뚜기, 청해수산이라는 횟집이 잇습니다.
제가 지금 강원도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선 회 거의 안먹습니다. 맛이 없어요... 물이 맑아서 그러나...
오천면에 있는 위 두 횟집에서 회를 드셔 보십시요. 차원이 다른 스끼와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드실수 있습니다.
강남 고급 음식점에 가면 저정도가 나올까 싶네요. 숨은 맛집 공개입니다.
전 여기와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ㅋ 회사에서 회식하던 장소라 잘 알고 있네요.
참고로 거북이가 간다에 보면 김윤석하고 범인하고 항구에서 접선하는 장소가 있는데요.. 거기가 오천면입니다.
4. 대천 해수욕장
교도소에서 1시간 20분거리입니다.
여기 구경하시고 음식 드실땐 오천면에 있는 횟집 아니면 대천항으로 가셔서 드시기 바랍니다.
해수욕장 앞은 비싸고 맛이 없답니다. 대천사람들은 거기 안가요.
대천에서 보령화력 발전소로 가는 해변가 도로가 있습니다. (대천방조제로입니다.)
바다를 끼고 가다가 보면 중간에 이쁜 카페(밥도 있음)가 있는데요 바닷가가 갯벌이고 경치도 참 좋지요.
카페 지나면 잠시 경치보는 정자가 있습니다. 예전 쩐에 전쟁에서 장면 찍으면서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앞에 조그만 섬과 함께 경치보면.. 죽입니다.
5. 남당리 새조개
이게 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네요. 새조개라고 새 날개모양의 조개인데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구워먹으로 쇠고기처럼 부르러우면서 아주 쫄깃하지요. 조개중에서 이것보다 맛있는 거 못봤습니다.
교도소에서 50분쯤 걸립니다.
조개와 새우를 섞어서 구워먹으면 아우~ 크... 소주가 절로 넘어갑니다.
6. 덕산스파캐슬(리솜)
홍성에서 40분 거리입니다. 여긴 다들 아실터이니...
참고로... 충청도 음식점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대천에 살때 거기만 그런줄 알았는데 전반적인 분위기더군요.
손님이 불러도 신경 안쓰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너무 맘 상하지 마시길.
거기가 좀 그래요. 손님 맞는 표정도 때론 굳어있는 경우가 상당수.
감안하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아 이렇게 쓰고 보니 대천에 살때 먹던 회.. 새우가 떠오릅니다. 너무 그립네요.
봉도사님 계신곳도 보시고 일정을 짜서 관광을 다녀오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여행사 차리고 싶다
아마도 홍성에 가카의 팔들이 있나봅니다.
홍성 경기 일어나겠어요.
굴, 새조개,,아후..참을 수가 없군요.
수덕사를 빼놓다니요;;; 님 배신 배반입니다^^
아 허브농장 생각나네요. 거기도 참 좋지요 대천시에도 허브농장이 있습니다.
수덕사랑 해미읍성 서산마애삼존불도 홍성에서 가까워요~~
저는 루어낚시가 취미라 3월말부터 줄기차게 고동네 다닐듯 싶어요~~^^
간월도 어리굴젓 잊지마세요ㅋㅋㅋ
가카가 하사 하신 전국민의 섬세함 -- 감동입니다
이젠 정의도 꼼꼼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하기로 합니다 졸라 재밌는 한국정치
홍성에 각하 친구들 땅 있나 봅니다
이런식으로 지역 개발에 힘쓰시다니
과연 무상급식 종결자 다운 면모 아닙니까?
오는은 각하께 무한 조슬 바치고 싶습니다
꼼꼼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 예전에 남당리 대하축제갔던 생각이 나네요.그땐 인심도 좋았는데 ,,,
누구는 카카 홍성에 땅 샀냐고 그러더군요..경제부흥..
아 이거 완전 여행패키지네....
이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팔아도 되겠어요 ㅋㅋㅋ 수고많으세요 ㅋㅋ
면회를 핑계삼아 자주 가야겠네요~ 1개월에 6회라는데... 제가 그 소중한 면회 횟수를 까먹을 순 없으니, 교도소 앞에가서 편지 전달하고 저 위에 알려주신 맛집들 찾아다니는것도 의미있을 듯 합니다. 진보주제에 기름값, 통행료, 음식값 같은 돈걱정은 안해요~ 회개합니다. ㅎㅎ
역시 괜히 그리로 가신게 아니었네요 ㅎㅎㅎ
회개하세요.
좌빨들께서 여행은 무슨 걷기훈련하면서 가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