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음... 거의 다들 중~고딩때 활동하시던분들이 나이가 먹고 카페를 관두거나 취업을 하건 다들 제 살길 가느라 옛 회원들은 보기가 힘들어졌네요 또 중간에 군대가서 소식이 끊긴분도 계시고요</p><p>그 중 아직도 추억돋아 가끔씩 활동하는분도 계시고 신생회원으로 또 열심히 하시는분도 계시고~~</p><p> </p><p>저도 학생때 열심히 활동했다가 군대 다녀와서 가끔씩 여기 글이나 보는 회원중 하나입니다.</p><p> </p><p>요새 다들 군대입대들 하시는 거 같아 한마디 할게여</p><p> </p><p>군대... 힘들긴하져...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p><p>특히 정신적으로... 그 긴시간을 버티는게 힘든 것 같습니다.</p><p> </p><p>이등병땐 그냥 선임들 눈치보면서 욕먹고 배우면서 내 자유의사따윈 없고 하라면 닥치는 대로 했고...</p><p>일병땐 이등병과는 달리 열심히 해도 못하면 욕먹고... 그때부턴 잘해야되는 짬이였습니다...</p><p>일~상병땐 제가 남에게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라 후임들 갈구기도 힘들고... 잘챙겨주면 고마워 하는 후임도 있지만... 오히려 기어오르는 후임도 많아 힘들었죠.... </p><p> </p><p>군 입대 전에는 눈내리면 기분이 좀 좋았지만.... 입대하고 나면.... 하늘에서 쏟아지는 쓰레기들... 치우느라 개고생하고.....</p><p>게다가 전방 출신 나와서 잠도 잘 못자고 살인적인 근무시간을 보내면서 휴가도 인원딸려서 나가지도 못하고....</p><p>이렇게 개같이 앞만보고 가도... 시간이 잘 안가더라구요....</p><p> </p><p>그리고 어느새 보니... 병장이였더군요.....</p><p>기다리던 전방에서 철수를 하고...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포상증이 쌓여서 병장땐 좀 편하게 보냈습니다.</p><p>병장때까지 상병휴가도 못쓴 상태였으며.... 포상휴가도 쌓였던게 많다보니 병장의 절반을 휴가로 보냈습니다.</p><p>병장땐... 내 후임들과 선임들이.. 친구나 혹은 친한 형, 동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밋게 보냈다가....</p><p> </p><p>그리고 전역을 했네요...</p><p> </p><p>좀 시간도 잘 안가고 힘들고 고된 시간이였지만.....</p><p>그래도 지금은 그게 다 추억이고... 생각나게 되는곳입니다.</p><p>당장 가면... 힘들겁니다.... 그래도 요새 갈구거나 부조리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p><p>저때도 상병때부터 바뀌려는 모습들이 보였는데.. 많이 바뀌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군대가 놀러가는 곳은 아니겠지요</p><p>분명 힘들죠.... 시간 잘 안가다 생각하는데...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진짜 시간 겁나 빨리가있습니다.</p><p>어느새, 사회에서 뭘 해먹고 사냐는 둥 생계나 장래 걱정을 하게 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되어있을겁니다.</p><p> </p><p>좀 힘들더라도 파이팅하세요!! 전역하면 생각나는곳이 군대에요~~</p><p> </p><p>p.s 술자리에서 형들 군대얘기 할때 겁나 신나게 얘기들 하는데 정작 우리는 하나도 재미없었지만... 제대하고 나면 군대얘기로만 1시간이상을 소잿거리로 삼을 수 있다. 걍 겁나게 신나게 군대얘기를 하고있는 자신이 되어있을거임.....</p><p> </p><p>쓰바 곧 예비역 가야됨</p><p>부럽지?</p>
<!-- -->
첫댓글 굳잡
힘들다라.. 난 통신병이라 그딴거 없음..
흠... 통신병 초반엔 힘들지 않나요?? 아는것도 많아야하고 훈련때마다 pvs99K? 인가 그거 매고 다녀야해서 무겁기도 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