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고 그리움
- 안 성 란
그리움을 가르며 서 있는 외로운 눈빛
바람을 키우며 달리는 시간 앞에
길어진 소매에는
빠르게 지나가는 갈바람이 불어온다.
언제나 바라보는 파란 하늘에
가을과 함께 사람의 향기가 묻혀 있고
팔짱을 낀 연인의 모습 뒤로
내 사랑 그리움이 아른거려 고개를 숙이고
회색빛 아스팔트 위에
그리운 이름을 새겨 본다.
한낮을 달구는 햇살의 뜨거움은
어느새 사람을 그립게 하고
갈 바람 서늘함은
사람의 향기를 담아 놓은 향수병처럼
그리운 향내를 풍기고 있다.
가을 햇살은 동그란 드럼이 되고
바람은 통기타가 되어
보고 싶은 친구와 그리운 사람과
쓸쓸하지 않은 가을 노래를 부르고 싶다.
밤을 잊은 그대에게, 마음이 고운 꽃처럼 피어나는 감미로운 음악, High Quality
한국어로 번역된 제목은 일부 의역이 있고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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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아침에 좋은 영상 노래 듣고
하루 출발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