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NBA는 토요일 TMZ가 헤이즈와 그의 당시 여자친구 사이의 언쟁 영상을 공개한 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센터 잭슨 헤이즈와 관련된 2021년 사건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미디어 보도와 영상 공개로 인해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라고 NBA 대변인 마이크 배스는 ESPN에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TMZ는 헤이즈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이었던 당시 소피아 자모라와 말다툼하는 모습을 담은 5분 30초 분량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헤이즈가 자모라를 문간에서 당기는 장면이 나왔으며, 자모라가 "그만해. 놓아줘."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에 헤이즈는 "뭐가 문제야?"라고 대답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영상은 2021년 7월 28일 오전 1시 35분에 촬영된 것으로 되어 있으며, 헤이즈와 자모라는 이후 거주지를 떠나면서 차도에서 논쟁을 이어갑니다. 자모라는 "더는 맞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내가 뭐로 보이니, 펀치백이야?"라고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후 영상에는 헤이즈가 자모라에게서 떨어져 나가다가 다시 뒤돌아 그녀 쪽으로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캘리포니아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신고에 따라 출동했으며, 헤이즈는 체포되었습니다. 2022년 6월, 그는 3년의 보호 관찰, 450시간의 봉사 활동 및 1년간 매주 가정폭력 교육 수강을 선고받았습니다.
NBA는 초기 체포에 대한 조사 후 헤이즈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헤이즈 측 대변인은 토요일 ESPN에 "리그와의 첫 번째 조사에도 협력했으며, 이번에 조사가 재개되면서 다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시 검찰 대변인 롭 윌콕스에 따르면 헤이즈는 당시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경찰 바디캠 영상에는 경찰관들이 헤이즈에게 집 밖으로 나와 질문을 받으라고 명령한 후, 그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전기 충격기를 두 번 맞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이즈는 경찰에게 그 여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설명하며 논쟁 중에 그녀가 물건을 던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이즈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몸싸움 중에 한 경찰관이 벽에 부딪혀 팔꿈치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이번 주 새로운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화요일 ESPN이 입수한 자모라 측 변호인단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헤이즈와 몸싸움을 벌였던 경찰관 로버트 T. 타메이트가 헤이즈의 변호인과 만나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모라 대변인은 ESPN에 "NBA가 가정폭력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피해자는 헤이즈의 행동에 대한 추가 조사에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헤이즈는 2023년 여름 레이커스와 2년 46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레이커스 농구 운영 부사장이자 단장인 롭 펠링카는 당시 기자들에게 헤이즈의 영입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일들을 매우 진지하게 여기고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라며, "헤이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이 일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요일 밤 ESPN과 연락을 주고받은 레이커스 대변인은 "리그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세의 헤이즈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4승 2패 출발을 이끌며 경기당 15.7분 동안 평균 5.0점과 4.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https://x.com/mcten/status/185293425603054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