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닮은 사람들이 올리는 등에 ---------
싱그러운 봄, 따사로운 햇살이 온 세상을 두루 비춥니다.
불자들에게 있어 봄은 부처님 오신날(사월초파일)에 달 연등을 새로 만들어야 하기에 더욱 분주하고 행복한 설레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용등, 봉황등, 호랑이등, 표범등, 갖가지 새 형상의 등과 짐승의 등, 물고기등과 마늘등, 연꽃등, 수박등, 학등, 잉어등, 자라등, 병등, 항아리등, 북등, 그리고 수(壽)자 형상의 등도 만들어 다채로운 관등회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수박, 마늘, 연꽃 등의 채과(菜果) 모양 등(燈)과 종, 북, 누각, 화분, 가마, 병, 항아리 등의 기물(器物) 모양의 등(燈), 용, 봉황, 학, 잉어, 거북, 자라 등의 동물(動物) 모양의 등(燈) 외에도 칠성등, 오행등, 일월등 등의 천문(天文) 모양의 등(燈)과 수복등(壽福燈), 태평등, 만세등(萬歲燈), 남산등(南山燈) 등의 상징적 문자(文字) 의미의 등(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많이 켜는 등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등불의 종류
⊙ 53존불탑등을 밝히는 뜻
탑은 원래 부처님의 사리나 불골을 봉안하는 곳으로 탑에 등불을 밝힘은 일체중생들을 제도하고자 이 사바세계에 오신 부처님 기리고 그 뜻을 알게 하여 사대(地. 水. 火. 風)로 이루어진 자기 육신을 잘 살피고, 자기 마음의 등불을 밝혀 만 중생들에게 회향되기를 기원하며, 영원히 꺼지지 않는 각자의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데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분(각종 기업체 포함)이나 영달을 원하는 분(의원출마자, 고시응시자, 직장승진자) 등 큰 소원을 가진 분이 이 탑등을 밝히고 발원하면 소원성취된다고 하였습니다.
⊙ 33인등을 밝히는 뜻
33인등은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증명하신 등으로 불교계에서는 유일하게 천태종에서만 켜는 등 일것 입니다..
옛 성현이 말씀하시기를 일(一)은 모든 사물이 시작되는 수이고, 이(二)는 사물이 발전되는 수이고, 삼(三)은 사물이 성취되는 수라고 하셨습니다.
그 삼(三)이 쌓여서 삼십(三十)이 되면 원만 성취가 되고 또 삼(三)은 삼십(三十)에서 끝나지 않고 무궁하게 발전되고 무궁하게 성취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불교에서 말하는 천상세계인 도리천(三十三天)이 있고, 우리나라 기미독립운동의 발기인도 33인 이었던 것입니다.
학업성취, 취직, 사업성취, 안전운행, 업장소멸, 병고액난 소멸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 등불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 봉황등을 밝히는 뜻
봉황이라 하는 새는 천 마리의 닭의 머리가 모여서 한 마리의 봉황이 되어지며 용의 목과 제비의 턱과 거북이의 등과 물고기 꼬리의 모양을 한 상스러운 새로서 오색의 빛과 다섯 가지의 소리를 내는 상상의 새입니다.
또한, 봉황은 이 세상에서 고귀한 새로서, 인간 사회의 영달과 부귀영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와같이 봉황의 성상은 오색이 찬란하고 영롱하여 우리 인간들의 현세의 출세와 영달을 위하고, 자손장성 및 부귀영화, 배필이 없는 사람, 부부화합, 자손이 없는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고자 할 때는 봉황등을 밝힙니다.
⊙ 코끼리등을 밝히는 뜻
불교에서 말하는 흰 코끼리는 비와 구름을 몰고 다니는 마술적 능력이 있고 강우시에는 농사의 풍년 및 추수 등 인간의 섭리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고 되어 왔습니다.
부처님 탄생설화에서, 보살이 도솔천에서 하향하여 6개의 흰 어금니가 있는 흰 코끼리를 타고 마야부인의 태로 들어갔다고도 하며, 또는 이 흰 코끼리가 몸을 바꾸어서 태에 들어갔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이 흰 코끼리는 부처님과 똑같은 대위신력을 지니고 있으며, 학업이 부진한 사람, 질병이 있는 사람, 사업이 부진한 사람,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 등불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 용등을 밝히는 뜻
용등에 대한 종교적 의미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용의 형상을 만들어 등불을 밝혀 왔는데, 용에 대한 기원은 군왕의 치국평천하의 의미와 그 지위를 잘 보존하기를 기원하는 뜻이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는 상상의 영물로서 구름과 비를 마음대로 변화 조화시키며, 어떤 산이고 들이든지 뚫고 나갈 수 있는 지혜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용의 모양은 눈썹과 수염은 메기 수염이며, 눈은 토끼눈이며, 발과 발톱은 독수리 발과 발톱이며, 비늘은 뱀비늘이며, 이빨은 쥐이빨이며 뿔은 사슴뿔이며, 꼬리는 물고기 꼬리며, 입술 및 코는 돼지입술과 코로서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서 가장 좋은 장점들로만 이루어진 형상으로 사업성취를 원하는 사람, 운수업, 선박업, 소송중인 사람, 삼재든 사람, 부동산업, 운전자, 불행한 자, 재앙이 많은 자,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는 자, 죄악과 질병이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전에 등불공양을 올리어 부처님 은덕에 보답하고 공양함은 물론 큰 서원과 정성으로 등불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연등, 청사초롱, 비단등, 일반등을 밝히는 뜻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도 이에 물들지 않고 피는 깨끗한 꽃으로써 중생의 더러운 마음(無明)을 밝게 하는 해탈의 등불과도 같습니다.
가정의 화목, 가족의 무병건강, 가업의 번창, 가족의 변고액난을 기원하는 뜻에서 이 등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 밝고 지혜로운 사회를 기원하는 북등
불교에서 북은 사물의 하나이며 예전부터 정의와 신의를 상징하며 우리민족의 기상을 대변하였다.
예전에는 북등에 장군이 말탄 모양을 그리거나 삼국때의 고사를 그려 넣었다고 랍니다.
이 북등은 용과 구름문양과 양쪽 마구리 부분에 태극문양을 그려 넣었었습니다.
용은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 물과 수신을 상징하며 태극은 만상의 근원이며 인간 생명의 원천으로 진리를 뜻 합니다.
⊙ 과거급제나 입신양명을 기원하는 잉어등
양자강 상류에 있는 용문이라는 협곡에서 잉어들이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오르면 용이 된다는 등용문 고사와 같이 사람들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장원급제를 통해 출세하고자 하는 것을 잉어가 변해 용이 되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또한 부귀와 장수를 의미해 물고기 문양 가운데 잉어 문양이 최고로 여겨져 왔었습니다..
⊙ 화분등
화분등은 항아리나 병등에서 파생된 등으로 다 같은 화병(보병)의 의미를 지닌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조선시대 민화를 보면 화분형태의 화병을 많이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병을 단순히 꽃을 꽂기 위해서나 무엇을 담아 두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기 보다 보명의 의미로 진귀한 병. 평안을 보존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여 이러한 병들은 집안에 장식하여 가까이 두려 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보병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는 것은 곧 "평안이 당신과함께 하소서"라는 덕담과 함께 기원을 동시에 보내는 뜻이 됩니다.
⊙ 학등
고고한 자태가 속세의 어지러움을 모두 잊게 한다는 학. 십장생 가운데 하나인 학은 가장 오래 사는 새라 해서 선학(仙鶴)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무병장수를 바라는 사람들은 예로부터 옷이나 이불, 병풍 등에 학문양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 남산등
산은 하나님의 하강처이자 세계의 중심이며 만물의 근원입니다.
또한 산은 민족의 발생과 생활의 근거라는 상징성을 가집니다. 산에 대한 신앙은 특정 산에 신격을 부여하고, 이를 국가의 수호신으로 국가의 안녕을 가져다 주고, 개인에게는 재낵초복을 기원하는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마을의 남쪽에 있는 산은 남산이라하며 마을의 수호신적 상징성을 가지며 신앙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불교에서의 산은 수미산 관념의 영향으로 청정한 도량으로 신봉됩니다. .
⊙ 양각등 양의 뿔을 녹여 종이처럼 얇게 만들어 겉을 싼 등입니다. 거의 투명하여서 더욱 밝게 비출 수 있으며 뼈대를 따로 하지 않는 것이 그림으로 전합니다.
⊙ 접등, 굼벵이등 둥글게 휘어 붙인 대쪽을 뼈대로 하여 주름을 잡아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등입니다. 접고 펴는 동작이 굼벵이와 비슷하다 하여 굼벵이등이라고 합니다.
⊙ 조족등(照足燈) 이쪽 모습은 보이지 않은 채 상대방만 비춰 보게 한 등입니다.
포교들이 주로 썼다고 하는데, 자루가 달리고 아무렇게나 들어도 속의 초는 똑바로 서게 되어 있습니다. 가볍고 비에도 젖지 않게 대나무 가지 뼈대에 종이를 바르고 기름으로 절여서 만들었다. 요즈음 사용하는 손전등의 원조입니다.
⊙ 사초롱(絲燭燈). 등롱(燈籠) 얇은 비단인 사(絲)를 가지고 겉을 싸고 속에는 초를 켜는 자루가 달린 등입니다. 귀인들 행차에 앞세워서 신분을 알렸으며, 낮에도 들어서 의장(儀仗)을 삼았습니다. . 황, 청, 홍 등 비단의 색깔로 지위를 나타냅니다.
⊙ 사방등(四方燈) 사등처럼 네모나게 짜서 천장에 다는 등입니다. 달아 매기 때문에 현등(懸燈)이라고도 하기도 합니다. 대청 앞에 달아 놓으면 가족들이 집안을 왕래하기에 편하고 이것을 끄는 것으로 취침시간을 알려주어 매우 요긴합니다.
⊙ 좌등(坐燈) 나무로 울거미를 하고 곱게 발라 방안에 놓고 쓰는 등입니다. 비단으로 만든 것은 사등, 종이로 만든 것은 지등이라 하는데 새 종이를 바른 것은 되비치기 때문에 밝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밑에는 대개 서랍을 달아 필요한 것을 넣게 되어 있어서, 등잔걸이처럼 바닥에 늘어 놓는 것이 없어 더욱 조촐합니다
⊙ 풍등(風燈) 경남 해안지방에서 전하는 것으로 등쌈놀이를 할 때 출발 신호로 띄우는 대형풍선과 같은 것입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군과 군 사이의 신호연락용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풍등은 지금의 열기구와 같은 원리로 풍선을 거꾸로 하고 아래에서 솔가지 같은 것으로 불을 지펴 더운 연기를 채우면 밖의 공기보다 가벼운 탓에 공중으로 뜨게 되어 있습니다.
연기가 차기 시작하면 풍등이 들썩들썩하기 때문에 꽉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연기가 다 차면 띄우는데 아래쪽에 매달아 둔 기름솜뭉치(약 3일간 기름 속에 담근 것)에 불을 붙이면 공중으로 올라갔다. 풍등의 재료는 한지,대 혹은 철사, 솜 등을 사용했습니다.
⊙ ⊙ ⊙ 초파일에 먹는 음식과 놀이 ⊙ ⊙ ⊙ ⊙ 소밥{소반(素飯)} : 초파일에 느릅떡{유엽병(楡葉餠)}, 볶은 콩, 삶은 미나리 등을 차려 놓고 손님을 천해서 음식을 대접하는데 이를 석가의 탄신일에 고기 반찬 없는 소밥이라 합니다.
⊙ 물장구 놀이{수고희(水鼓戱)} : 아이들이 등간(燈竿) 아래에서 물동이에 물을 담아 바가지를 엎어 띄워 놓고 빗자루나 나무 몽둥이로 박아지를 두드리면 단조로운 소리가 나는데, 이때 바가지를 두드리면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이를 물장구 놀이라 합니다. [ 素(소)바탕, 희다. 飯(반) 밥. 鼓(고)북, 치다. 戱(희) 놀이
이처럼 연등은 가족의 모든 소원성취와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등입니다. ..... 보살의친구(bosar79.com)에 오신 인연으로 모두가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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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다해 올리는 등불공양은 영원합니다
산벚꽃은 화려하게 만개하고, 대지(大地)는 봄기운에 무르녹아 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가 새순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대자연의 화두(話頭)가 위대하게 느껴지는 5월입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푸르름을 더해가는 이 봄, 우리의 몸과 마음도 봄햇살처럼 활짝 피어나 생활 속에서 각자가 자신의 모든 행동을 스스로 살피며, 생명 가진 모든 존재들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불자가 됩시다.
오는 음력 사월 초파일(5월 8일)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강탄(降誕)하신 날로 우리 불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성스럽고 경축스러운 날입니다.
2600여 년전 인도의 아름다운 룸비니 동산에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이 사바세계의 만중생을 구원하고자, 카피라국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왕자로서 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것입니다.
태어나시면서 사방으로 일곱걸음 걸으시고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으로는 땅을 가르키시며 “하늘과 땅위에 오직 나홀로 존귀하며 일체 중생이 고통 속에서 헤매니 내 마땅히 저들을 구제하여 평안히 하리라(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吾當安之)”는 사자후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누구나 부처님을 이룰 수 있다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선포하신 희망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즉,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윤회법칙 속에서 일회적인 삶이 아닌 영원한 삶이 있는 길은, 자기 속에 본래 갖춰진 법신(法身 : 自性)을 발견하는 길임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초파일에 등을 다는 것은 부처님께 드리는 공양의 하나로 등공양은 부처님 당시부터 그 공덕이 높이 평가되어 왔습니다.
연등은 부처님을 향한 정성의 불로 기름만으로 타는 것이 아니라 신심(信心)으로 탄다고 합니다.
등불 공양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는 『증일아함경』과 『아세아왕수결경』과 『현우경(賢愚經)』의 빈녀난타품(貧女難陀品)‘빈자일등(貧者一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釋迦牟尼)께서 사위국(舍衛國)의 어느 정사(精舍)에 머물고 있을 때 그곳 국왕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각각 신분에 걸맞는 공양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느 가난한 여인은 “모처럼 부처님을 뵙게 되었는데도 아무런 공양도 할 수 없다니 정말 슬픈 일이다”라고 한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온종일 구걸하여 얻은 돈 한 푼을 가지고 기름집으로 갔으나, 난타 여인의 돈으로는 기름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여인의 말을 들은 기름집 주인은 갸륵하게 생각하여 한 푼의 몇 배나 되는 기름을 주었습니다.
난타(難陀)라고 하는 이 여인은 그 기름으로 등을 하나 만들어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바쳤습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등불 속에서 이상하게도 난타가 바친 등불만이 새벽까지 남아서 밝게 타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바람을 보내거나 옷자락으로 흔들어도 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비록 가난하지만, 정성과 마음을 다해 올린 난타 여인의 등불은 비바람에도 영원히 꺼지지 않았으며, 물질보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의 공덕을 최우선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계 인류와 함께 기뻐할 성스러운 부처님 오신날에 우리 불자들은 난타 여인의 등불공양처럼 정성을 다해 등불을 올림으로써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심을 예경하고, 한 등불의 불씨가 수많은 등불을 점화시키는 것처럼 우리 불자 한사람, 한사람의 불심이, 수많은 이웃에게 부처님 자비광명의 빛을 나누게 되는 귀중한 포교사임을 재인식하여, 온국민, 온인류에게 부처님 큰 빛이 전해져 영원히 꺼지지 않는 마음의 등불이 밝혀질 수 있도록 다같이 정진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주창하신 대자대비사상(大慈大悲思想) 실천해야 겠습니다.
가족간, 이웃, 사회, 나아가 국가간의 화평(和平)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 사회의 구석진 곳, 불우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과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오는 사월 초파일(5월 8일)을 맞아 경내를 장엄하고 불자님의 소구소원을 이루시는 정진 수행으로 마음의 복밭을 일궈내는 5월이 되시길 부처님 전에 기원드립니다.
---------------- 잠깐 알고 지나 갑니다. ----------------- 53존불 명호
五十三尊佛 名號 1南無普光佛(보광불) 2南無普明佛(보명불) 3南無普靜佛(보정불) 4南無多滅跋?檀香佛(다마라발전단향불) 5南無?檀光佛(전단광불) 6南無摩尼幢佛(마니당불) 7南無歡喜藏摩尼寶積拂(환희장마니보적불) 8南無一切世間樂見上大精進佛(일체세간락견상대정진불) 9南無摩尼幢燈光佛(마니당등광불) 10南無慧炬照佛(혜거조불) 11南無海德光明佛(해덕광명불) 12南無金剛牢强普散金光佛(금강뢰강보산금광불) 13南無大强精進勇猛佛(대강정진용맹불) 14南無大悲光佛(대비광불) 15南無慈力王佛(자력왕불) 16南無慈藏佛(자장불) 17南無?檀窟莊嚴勝佛(전단굴장엄승불) 18南無賢善首佛(현선수불) 19南無善意佛(선의불) 20南無廣莊嚴王佛(광장엄왕불) 21南無金花光佛(금화광불) 22南無寶蓋照空自在王佛(보개조공자재왕불) 23南無虛空寶花光佛(허공보화광불) 24南無琉璃莊嚴王佛(유리장엄왕불) 25南無普現色身光佛(보현색신광불) 26南無不動智光佛(부동지광불) 27南無降伏諸魔王佛(항복제마왕불) 28南無才光明佛(재광명불) 29南無智慧勝佛(지혜승불) 30南無彌勒仙光佛(미륵선광불) 31南無世靜光佛(세정광불) 32南無善寂月音妙尊智王佛(선적월음묘존지왕불) 33南無龍種上智尊王佛(용종상지존왕불) 34南無日月光佛(일월광불) 35南無日月珠光佛(일월주광불) 36南無慧幡勝王佛(혜번승왕불) 37南無獅子吼自在力王佛(사자후자재력왕불) 38南無妙音勝佛(묘음승불) 39南無常光幢佛(상광당불) 40南無觀世燈佛(관세등불) 41南無慧威燈王佛(혜위등왕불) 42南無法勝王佛(법승왕불) 43南無須彌光佛(수미광불) 44南無須曼那花光佛(수만나화광불) 45南無優曇癖花殊勝王佛(우담발라화수승왕불) 46南無大慧力王佛(대혜력왕불) 47南無阿?毘歡喜光佛(아축비환희광불) 48南無無量音聲王佛(무량음성왕불) 49南無才光佛(재광불) 50南無金海光佛(금해광불) 51南無山海慧自在通王佛(산해혜자재통왕불) 52南無大通光佛(대통광불) 53南無一切法常滿王佛(일체법상만왕불) .................................................................................................................... 33관음, 6관음 7관음
33관음
1) 용두관음(龍頭觀音) : 름 속에서 용머리를 타고 있다.
2) 양류관음(楊柳觀音) : 버드나무 아래 바위에 앉아 있거나 오른손에 버들 가지를 들고 대자비의 자세를 하고 있다.
3) 지경관음(持經觀音) : 성문의 형상으로 바위에 앉아 경전을 들고 있다.
4) 원광관음(圓光觀音) : 향배의 둥근 광명을 놓고 있다.
5) 유희관음(遊戱觀音) : 구름을 타고 왼손을 무릎 위에 놓고 법계를 자유자재한다.
6) 백의관음(白衣觀音) : 항상 흰 옷을 입고 정인을 맺고 흰 연꽃 위에 앉아 있다.
7) 연와관음(蓮臥觀音) : 흰 연꽃 위에 앉아 있다.
8) 용견관음(龍見觀音) : 폭포를 보면서 바위에 기대고 앉아 있다.
9) 시약관음(施藥觀音) : 한약 같은 약을 들고 중생의 병을 고친다.
10) 어람관음(魚藍觀音) : 물고기를 담은 바구니를 들고 있다.
11) 덕왕관음(德王觀音) : 가부좌를 틀고 오른손에는 버들가지를 들고 왼손은 무릎에 대고 있다.
12) 수월관음(水月觀音) : 달이 비친 바위에 한 연잎을 타고 왼손에는 시무외인을 맺고 있다.
13) 일엽관음(一葉觀音) : 물에 뜬 연잎에 앉아 있다.
14) 청경관음(靑頸觀音) : 감로수 병에는 버들가지가 꽂혀 있고, 왼손에 연꽃을 들고 바른 손바닥을 위로 하여 결가부좌한 형상을 하고 있다.
15) 위덕관음(威德觀音) : 왼손에 금강저를 들고 오른손에 연꽃 을 들고 있다.
16) 연명관음(延命觀音) : 왼손에는 금강저를 들고 오른손에는 연꽃을 들고 물 가운데에 있다.
17) 중보관음(衆寶觀音) : 약간 왼쪽을 향하여 평좌하고 앉아 있다.
18) 암호관음(岩戶觀音) : 암굴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9) 능정관음(能靜觀音) : 바위에 기대어 서서 바다를 향하여 곧은 모습을 하고 있다.
20) 아뇩관음(阿 觀音) : 바위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21) 아마재관음(阿摩栽觀音) : 무외의 시녀처럼 바위에 앉아 있다.
22) 엽의관음(葉衣觀音) : 풀을 깔고 바위에 앉아 있다.
23) 유리관음(琉璃觀音) : 한 송이 연꽃을 타고 물 위에 서서 두 손으로 향로를 받들고 있다.
24) 다라존관음(多羅尊觀音) : 구름 위에 서서 손에는 청색의 연꽃을 가지고 있다.
25) 합리관음(蛤 觀音) : 조개 껍질 가운데 서 있다.
26) 육시관음(六時觀音) : 패엽의 경본을 가지고 있다.
27) 보자관음(普慈觀音) : 백의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모습이다.
28) 마랑부관음(馬郞婦觀音) : 부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29) 합장관음(合掌觀音) :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있다.
30) 일여관음(一如觀音) : 구름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이다.
31) 불이관음(不二觀音) : 두 손을 포개고 바위 위에 연잎을 타고 있다.
32) 지련관음(持蓮觀音) : 연잎 위에 서서 두 손으로 한 연잎 줄기를 잡고 있다.
33) 쇄수관음(灑水觀音) : 왼손에는 발우를 들고 오른손은 버들가지를 잡고 땅 위에 서 있다.
6관음과 7관음
① 천수천안관세음보살 : 대비(大悲), 지옥도(地獄道: 도산, 화탕, 아귀, 풍산, 독사, 한빙 지옥)를 해탈케 하여 지옥 중생을 제도한다. 형상은 천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지녔다.
② 성관음(聖觀音) : 대자(大慈), 아귀도(餓鬼道 : 아귀가 된 업인들을 다스리는 곳. 남섬부주 5백 유순에 있고 3만 6천 유순이나 된다고 함.)에 빠진 중생들을 구제하며 번뇌망상을 없애준다. 형상은 오른손에 연꽃을 쥐고 결가부좌하였으며, 보관(寶冠) 중에 무량수불을 안치함이 보통이다.
③ 마두관음(馬頭觀音) : 사자무외(獅子無畏), 축생도(畜生道 : 모든 짐승세계, 축생, 미물 등)를 제도한다. 형상은 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 보계에 말 모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④ 십일면관음(十二面觀音) : 대광보조(大光普照), 아수라도(阿修羅道: 싸움으로 사는 세계)를 구제한다. 머리 위에 11개의 얼굴이 있어 전후좌후의 10면(面)은 표하고 맨 위의 불면(佛面)은 불과(佛果)를 나타낸다.
⑤ 준제관음(准提觀音) : 천인장부(天人丈夫), 중생도(衆生道 : 현재 사바세계 중생들이 사는 세계를 말함.)의 업을 소멸하고 항상 중생을 위해 나투며 구제한다. 인류를 교화하는 분이며 마두관음은 남성적이고 준제관음은 여성적이다. 형상은 여덟 개의 손이 있으며 청정을 나타내고 밀교에서는 칠구지불모(七俱 佛母)라 하여 그 덕을 찬양한다. 칠구지(七俱 )는 7억을 나타내며 덕의 광대함을 뜻한다.
⑥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 대법심원(大法深遠), 육도를 윤회하며 제도하는 관음으로 육바라밀을 행하고 여의보주의 삼매에 들어 있으면서 뜻과 같이 설법하여 6도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세간·출세간 이익을 주는 것을 본뜻으로 하는 보살이다. 형상은 전신이 황색이며 여섯 손이 있다. 오른쪽 상수(上手)는 사유하는 모양, 또 한손은 여의주, 다음 손은 염주를 들고 있다. 왼쪽의 상수는 광명산(光明山)을 누르고 다음 손에는 연꽃을, 또 다음 손에는 금륜(金輪)을 들고 있다.
⑦ 불공견색관음 : 생사에 대해 묘법연화의 미끼를 내리고 심념불공의 낚싯줄로 중생인 고기를 낚아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하는 관세음보살님이며 이 관음을 포함하여 7관음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