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나다
① 고목에서 꽃이 피다
하나님의 배려에 의한 우여곡절을 지나 드디어 룻은 보아스와 결혼한다.
결혼해서 나은 아들의 이름은 오벳인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다. 즉 룻은 다윗의 할아버지를 낳은 것이다.
그 집안엔 경사가 났다. 생각해보자. 나오미는 남편도 두 아들도 생계도 다 잃어버린 아무 희망이 없는 죽은 고목 같았다.
룻도 믿음과 사랑으로 아무 희망 없는 여인 나오미를 따라왔지만 인간적 안목으로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보아스도 비록 재산은 좀 있었지만 미혼한 상태로 대를 이을 자손이 없는 상태였다. 이 세 사람에게 꽃이 핀 것이다.
② 그리스도의 통로가 되다
그런데 오벳-이새-다윗의 계보를 통해 훗날 그리스도가 나오신다.
물론 인간적 방식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마리아를 통해 나셨지만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예수님의 양부가 된다.
이 희망 없던 가정은 결국 메시아의 통로가 된 것이다. 어떻게? 믿음으로. 그보다 더욱 하나님의 은혜로.
즉 룻이라는 이방 여인 하나가 절실하게 의지한 하나님께서는 그 이방 여성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무력한 가정이 희한한 방식으로 살아나게 하셨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메시아의 계보가 된 것이다.
이것이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세워지는 개인과 가정이 되기를.
2024. 5. 26
이 호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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