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채소류에 대한 11월 농업관측 결과를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김장철 배추ㆍ무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전망
○ 금년 가을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18% 많고, 무는 11% 많을 전망으로 김장철 배추, 무 가격은 작년보다 20% 내외 낮을 전망.
○ 월동배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9% 적으나 월동무는 14% 많아, 내년 1~3월 배추 가격은 금년보다 높고, 무는 낮을 전망.
□ 11월 고추 가격은 보합세 전망
○ 2004년산 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산보다 19% 증가한 15만 5,000~16만 1,000톤 추정.
○ 생산량과 수입 증가로 11월의 고추 도매가격은 보합세 전망.
□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금년산보다 3%, 양파는 4% 증가 전망
○ 내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금년산보다 3% 증가한 31,130ha 내외 전망. 10월 마늘 재고량이 작년보다 적으나 수입증가로 11월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낮을 전망.
○ 내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금년산보다 4% 증가한 16,130ha 내외 전망. 10월 양파 재고량이 작년보다 많아 11월 평균도매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낮은 상품 kg당 650원 내외 전망.
□ 11월 대파ㆍ쪽파 출하량은 작년보다 많아
○ 11월의 대파 출하량은 작년보다 16% 많아 도매가격은 작년(1,800원)보다 60% 낮은 상품 kg당 700원 내외 전망. 12월 이후의 겨울대파 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낮을 전망.
○ 11월 쪽파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4% 많아 도매가격은 상품 kg당 1,700원 내외로 작년 동기(2,440원)보다 낮을 전망. 12월 이후 출하예상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
□ 당근ㆍ양배추 11월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전망
○ 11월 국내 당근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3% 많고, 수입량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전망.
○ 11월 양배추 출하예상면적은 10% 많고 작황도 좋아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크게 낮은 2,700원 내외 전망.
□ 금년 가을감자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56% 증가
○ 11월의 고랭지감자(수미)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12% 많아, 11월 수미의 도매가격은 상품 20kg당 21,000원 내외 전망.
○ 금년 가을감자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56% 증가. 제주도 겨울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7% 감소 전망
☞ 이 주일에 실천 할 농작업
1. 벼 농 사
가. 벼 말리기
○ 벼를 건조기로 말릴 때 수매·도정용은 50℃ 이하의 온도로 서서히 말려 쌀의 품질을 높이도록 하고, 내년도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 정도에서 말려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 수매를 할 벼는 수분함량이 15% 이하가 되도록 말려 정선․조제를 잘하고 수분함량이나 무게 등 예비검사를 하여 불합격되지 않도록 한다.
○ 내년에 사용할 종자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도복 등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2~3개 품종을 확보하여 보관한다.
나. 땅심 높이기
○ 벼농사로 없어지는 유기물은 볏짚이나 퇴구비를 주어 땅심이 유지되도록 한다.
○ 볏짚을 논에 넣을 때는 3~4등분으로 잘라서 10a당 400~500㎏ 정도를 골고루 깔아 주고 18㎝이상 깊이갈이를 해주어 볏짚이 잘 썩도록 하여 내년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 규산질 비료가 공급된 지역에서는 가을갈이 이전에 알맞은 양을 논에 뿌려 주고 갈아준다.
2. 밭 농 사
가. 보리파종
○ 보리파종시기를 놓쳐 늦게 심으면 많이 얼어 죽게 되므로 제때 뿌릴 때보다 씨 뿌리는 양을 20~30% 정도 늘리고 인산, 칼리질 비료도 더 주어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해준다.
○ 보리를 늦게 파종한 포장은 퇴비나 볏짚을 잘라 덮어 주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나. 밭작물 수확 후 관리
○ 두류, 옥수수, 고구마 등 수확한 밭작물은 관리를 잘하여 저장하거나 수매에 대비토록 한다.
○ 밭작물 종자는 지역에 알맞은 순도 높은 우량품종을 미리 확보하여 내년 농사에 이용토록 한다.
○ 감자는 2~4℃ 온도에 보관하도록 하고 고구마 저장고는 12~15℃의 온도와 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여 안전한 저장이 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가을 무·배추
○ 수확시기가 된 무·배추는 제때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임시저장 또는 단기 저장으로 언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장기간 저장을 위해서는 움을 만들 저장하도록 한다.
○ 무는 0℃, 배추는 영하 8℃에서 언 피해(동해)를 받으므로 갑작스런 추위가 닥쳐올 경우를 대비하여 비닐이나 짚 등을 포장 주변에 준비하였다가 기상 예보에 따라 대비를 하여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언 피해를 받은 배추는 저장하지 말고 출하한다.
○ 저장할 무·배추는 너무 크거나 작은 것, 병해충 피해나 상처를 받은 것 등은 골라낸 후 저장하도록 한다.
나. 마늘, 양파
○ 마늘, 양파는 비닐을 덮어 보온력을 높여주고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하여 발아와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피복한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다. 시설 채소
○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며, 밤에는 보온을 하여 최저온도를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는 12℃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이상 유지시켜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하여 하우스 보온효과가 큰 자재로 개선하여 보온력을 높이고 온풍난방기의 청소, 지중가온 시설, 일사량 감응 자동변온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중앙권취식 보온터널시설, 수막하우스, 축열물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난방에너지를 줄이도록 한다.
○ 하우스를 새로 설치하는 농가는 연탄이나, 폐목을 이용한 난방시설을 설치 이용하면 비용응 많이 줄일 수 있다.
○ 남부지방은 고온성 과채류중심으로 중북부지방은 에너지가 적게 소요되는 저온성인 엽채류를 재배한다.
○ 같은 작목이라도 한 작기씩 늦추어 재배하면 난방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 강풍, 저온 등의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농작물과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4. 과 수
○ 사과, 단감 등의 과실은 영하 2℃ 이하에서 얼기 시작하므로 아직 수확이 끝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서 수확을 마치도록 한다.
○ 만약 나무에서 과실이 얼었을 경우에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언 것이 풀리는 한낮에 수확하도록 하고, 언 과실은 저장력이 약하므로 곧바로 소비하도록 한다.
○ 수확이 끝난 과원에는 밑거름으로 퇴비, 석회, 인산질 거름을 넣고 깊이 갈아 주되 비료량은 나무의 세력에 따라 조절하여 나무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한다.
5. 화 훼
○ 화단에 심은 옥잠화, 원추리, 붓꽃 등의 마른 잎을 잘라 주고 추위에 약한 국화, 부용 등은 흙으로 덮어 주어 겨울 동안에 얼어 죽지 않도록 한다.
○ 한창 꽃이 피고 있는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은 밤의 온도가 8℃ 이상이 되도록 관리하고, 가끔 물 비료를 주어서 튼튼하게 키우도록 한다.
○ 금어초, 금잔화, 스토크 등 연말 출하용 절화류는 온풍기를 가동시켜 보온관리를 잘 해주도록 한다.
○ 관엽류는 가온을 시작하게 되면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을 택하여 잎 표면에 물을 뿌려준다.
6. 버섯, 약초, 잠업
가. 느타리버섯 겨울재배와 약초 건조
○ 겨울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재배사 소독을 철저히 하고 폐상한 후 생산된 퇴비는 먼 거리에 보관하여 잡균의 번식을 막는다.
○ 우량종균이나 배지 등 자재는 사전에 예약 구입하도록 하고, 입상 후에는 살균작업을 단계별로 정밀하게 실시한다.
○ 수확기가 된 약초는 적기에 수확하여 조제하도록 하고, 건조기에서 말릴 때에는 초종에 알맞은 건조기를 선택하여 적온에서 서서히 말려 품질이 좋은 한약재를 생산하도록 한다.
나. 뽕밭관리
○ 뽕나무를 심을 때는 수확 등 작업의 기계화를 위해서 이랑사이 1.2m 그루사이 0.4m로 하여 10a당 2,080주를 심는 것이 좋다.
○ 뽕나무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심기 전에 10a당 퇴비 2톤, 석회 200~300㎏을 주어 땅심을 높여 주고, 심은 후에는 15㎝ 정도 북을 주도록 한다.
○ 이미 조성된 뽕밭은 10a당 퇴비를 2톤 정도 넣어준 후 갈아주며, 뽕나무 가지를 15㎝ 정도 남기고 잘라주어 눈마름병을 예방한다.
7. 축 산
가. 가축사양관리
○ 소 사육에 알맞은 온도는 15~25℃로 보온을 위하여 지나친 밀폐를 피하고 낮에는 알맞게 개방하여 통풍과 환기가 잘되도록 한다.
○ 소가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거나 일교차가 커지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윈치커튼 등 보온시설을 이용하여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 담근먹이를 먹이기 시작할 때는 급여량을 서서히 늘리도록 하고, 담근먹이는 10~20㎝ 정도의 두께로 꺼내고 꺼낸 후에는 밀폐하여 2차 발효에 의한 변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돼지는 18℃ 이하에서는 사료 요구율이 높아지고 하루에 늘어나는 체중은 낮아지므로 축사 안의 온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 월동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로 축사의 환기 및 보온시설을 점검·정비하고 닭장의 남쪽 창문은 햇빛이 잘 통하도록 깨끗하게 유지하며, 북쪽은 비닐을 2중으로 쳐서 외부와의 온도 변화를 줄이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작물관리
○ 초지는 월동에 들어가므로 방목지에 남은 목초는 베어 주고, 땅이 얼기 전에 초지의 목도와 목책을 정비·보수하며 ha당 60~70㎏의 칼리비료를 주어 월동률을 높이도록 한다.
○ 초지와 사료작물 포장의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습해 및 동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다. 가축위생관리
○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설사병 및 호흡기질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소독과 백신접종을 잘하고, 특히 밤에는 어린 가축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관리에 유의한다.
○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재발방지를 위하여 수요일에는 축사안팎을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며,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 소 부루세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며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가 발견되면 즉시 도태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은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다.
○ 가축분뇨 퇴비장에는 적량의 수분조절재를 혼합하고 액비저장 탱크에는 발효제 첨가와 폭기를 잘하여 악취가 제거되고, 완전히 부숙된 액비를 이용하도록 한다.
○ 가축분뇨 등을 작물에 이용할 때는 정밀검정을 받은 후 적량의 질소질 등 비료성분이 투여되도록 하여 환경오염 및 작물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 농사정보 내용에 관한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총괄 편집부서 (친환경기술과)
☎ 031-299-2706 또는 hersb@rda.go.kr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항상 좋은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에 농사를 짓기위해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