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브리핑] 태국 군사 쿠데타 1주년 : 아직도 누군가는 싸우고 있다
(내용정리) 크메르의 세계
5월22일은 태국 군사 쿠데타가 발발한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방콕 및 북동부 주요 도시 컨깬에서는 엄중한 감시 속에서도 최소 3건 이상의 소규모 집회가 개최됐지만, 경찰 및 군 당국의 즉각적인 진압으로 수십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든 정치집회를 금지한 군정의 명령 위반 혐의입니다. (참조☞ '국제 앰네스티'의 상황 보고)
오전 : 방콕의 '10월14일 봉기 기념탑' 앞에서, 사회민주운동(Social-Democracy Movement: YPD) 소속 대학생 10여명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한 후 체포됨. (참조☞ '카오솟 영문판'의 보도)
(사진: Khaosod English)
'랑캄행 대학'(Ramkhamhaeng University) 학생들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992년 5월의 민주화 시위를 기념하는 시위를 펼쳤습니다.
(사진: Khaosod English)
오후 1시 : 컨깬의 '민주기념탑' 앞에서 '다오딘'(Dao Din) 단체 소속 대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다 7명이 체포당함.
(사진: Dao Din 제공)
오후 3시 : 시리윗 세리티왓(Siriwit Serithiwat) 씨 등 '저항하는 시민'(Resistant Citizen) 단체 회원 4명이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헌법전복 혐의 등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법원에 접수시킨 후 체포당함. 이들은 오후 늦게 무혐의로 풀려남. (참조☞ '카오솟 영문판'의 보도)
(사진: Khaosod English)
오후 6시30분 : '방콕 예술문화센터'(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 앞에서 학생들과 시민단체 회원 수십명이 소규모 집회를 시작했지만 20명이 체포됨.
(사진: Pawat Laopaisarntaksin / The Bangkok Post)
특히 이곳에서는 1차 체포 이후에도 시민, 학생, 스님들이 남아서 촛불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사진: 태국민주학생회 제공)
그러자 밤 11시경에 다시금 강제해산과 체포가 이뤄졌습니다.
태국 쿠데타 1주년인 2015년 5월 22일은 이렇게 뜨거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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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융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