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채 숙차 처음에 먹었을 때, 조금 알고 먹었을 때, 그리고 지금까지를 볼때
사는 것이든 차가 익는 시간이든, 생각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약간 설면에 진흙 굴러다니는 질감이 있던게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팥소같은 맛이 올라오네요.
뒷맛은 설면이 떫어지는 듯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데일리로 즐길만한 수준은 되었습니다.
여름에 먹을때 진흙질감이 참 걸렸었는데..
무튼 15년도것이 제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투기성 좋은 자니호에 타봅니다.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 하고,
차는 차품이 반드시 좋아야하겠지만
보통사람도 옷을 잘 빼입으면 달라보이듯
숙차에도 차호를 자꾸 입혀보게 됩니다.
이차가 여명소타차같은 맛이 나려면 아직 멀었겠으나
몇 년 뒤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어딜 돌아보든간에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시대인듯 합니다.
기다리면 익는 보이차처럼 좋은 시간들이 오겠지 합니다.
첫댓글 차거지님 대호패 숙차시음기
잘 보았습니다
차 색이 참 예쁩니다
숙차생각이 간절한계절에
팥소향이 제 코를 스쳐지나가는듯
느껴집니다
차맛이 느껴지는 시음기 입니다
평온한 저녁되세요~^^
아주 조금 그렇게 팥소향이 납니다..ㅎㅎ 좋은하루 보내시길바랍니다
@차거지 차거지님
이제 무더위도 지나가고
단풍향기좋은 가을이 왔네요
연구소
소장님 계시는곳에서
가을향기나는 차맛 느껴봅시다~^^
아침에 녹차마시려했는데
백호은침이 눈에들어와
백호은침 마시며
차거지님께도
백호은침 향기 보내드림니다
오...숙차의 맛으로 팥소향이 난다는 말은 처음이군요.
분명 긍정적인 맛이겠죠? ㅎㅎ
소장님은 몇몇 숙차드실 때 팥물같다 그러셔서 저도 카피한 면이 있지요.. 긍부정은 따질수가 없을거같아요 그냥 맛이니까요 즐차하시길..ㅎㅎ
@차거지 저는100%공감합니다
어느날
친구도반이 차를달여 사진을 보내왔는데 제가 담양 금성산에서 차를따서
친구와함께만들며 맏았던 향기를
지금 제가머물고있는 제 집에서
코끝에 스쳐지나가는데 아주 깜짝 놀라며 세상에 이런일이 했었지요
얼마나 숙차맛이 맛깔스러우면 팥소향으로올까하며
저는 공감드립니다
차거지님
오늘하루 좋은날 되세요👍
@백화정 요즘은 음미한 기억이 없는데
오래 전에 엿기름맛, 카라멜향처럼 단맛이 좋은 숙차가 있었습니다.
경발효 숙차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인지 몰라도 그 향미를 잊을 수 없습니다.
팥소향...저도 한번 느껴봐야겠습니다 ^^
@무설자 차를보며 차향기를 느끼다니
참
아 이럴수가 했지요~~
제가느꼈던건 녹차구요~~
숙차에서는
참 알수없는 맛난맛과 향을 느낄때는 있었지만 맛난 팥소향은 아직입니다
아마도
차산지기운
차를 만드신분 정성
차상인님들의보관상태
차를 달이는분의 지금 마음
마주않은이의 마음
아마도
모든 조화가 잘 맞았으때
일어날수도 있는 향과 맛 이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제가
특별히 팥죽을 좋아해서 팥소향?
그립습니다
곧
동지가 다가오니 동지팥죽만들며
팥소향
잘 기억해두려고합니다
제가 숙차는 그리 여러품의숙차는 없지만 꼭 그런차가 있으리라~~
무설자님
오늘도
좋은날되시고 행복하세요🕯
@무설자 우리집도 팥죽은 꼭 끓여 먹습니다.
아내가 팥죽을 좋아해서 끓이기도 하지만 세시풍속을 따르는 것도 우리대에서 그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