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2017년 2월18일 토요일
날씨: 맑음
어디를:고양누리길 8코스<고봉누리길>
누구와:아내와 둘이서.
트레킹시간:3시간 <휴식포함>
▼ 고봉누리길 약도

▼8코스 입구, 안곡초등학교 모습

▼안곡습지

▼안곡습지에서 고봉산으로....


▼ 평화의 솟대

▼안곡습지 공원의 팻말들






▼고봉산 오름길. 소나무숲길이 좋다.









▼영천사로 내려가는길



▼영천사

▼고봉산정상의 통신중계탑


▼증산동쪽으로 일산 시내가

▼고봉산을 내려가 황룡산방향으로....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중계탑


▼고봉정





▼황룡산 입구엔 통한의 서글픔을 상기시키는 탑이서있다.




▼금정굴 철망안으로 들여다보니 굴이있고, 이 굴속에서 백수십여구의 억울한 유골이 나왔다고....



▼금정굴을 뒤로하고 황룡산을 내려가 일산 동고등학교로


▼날씨는 춥지만 화창한 주말 솔숲에서 하루를 즐긴다.

▼하산후 간단히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일산 5일장을 찿아 간다.

▼날머리의 일산 동고등학교

▼하산후 30여분을 걸어 일산 5일장도 구경한다.

▼구 일산역

트레킹을 마치고....
고양누리길 8코스는 따로 떨어져있어 다른 코스와 연결이 안된다.
짧은 코스지만 오늘은 8코스 한개코스를 하고 3,8일로 열리는 일산 5일장을
구경하기로 하고 안곡습지 공원에서 시작하여 고봉산으로 오른다.
고양누리길은 특히나 8코스는 입 출구가 여러곳이고 산길도 돌아가는 길이
있고 하여 외지인들은 누리길찿기가 쉽지않다.
그동안 여러곳의 누리길을 걸어본 나도 헷갈리며 잠시 알바도 하며 힘들게 리본을 찿아
무사히 8코스 고봉누리길을 마친다.
평화누리길이나 서울 둘레길,양평 물소리길에 비하면 외지인은 길 찿아가기가 매우 어렵다.
아내의 제안으로 고양누리길을 시작했지만 다른 누리길에 비해 길찿기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고양시에서는 활성화를 위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누리길을 관리 해주기 바란다.
그리 길지않은 8코스를 마치고 시내로 나와 물어 물어 일산 5일장을 찿아 민속5일장 구경도
하며 일산역쪽으로 나와 96번 버스로 귀가한다.
오늘 고봉누리길은 안곡습지 공원을 들머리로 하여 고봉산과 숫돌고개를 지나 황룡산을
이어 걷는 숲길로 소나무가 울창하고 208m의 고봉산은 제법 가파른 구간이 이어 운동효과도
있어 걷기엔아주 좋은 코스다 영천사 절구경도 하고 숫돌 고개로 내려와 황룡산에서의
가슴아픈 사연을 품고있는 금정굴도 보며 한 시대의 삐뚤어진 안보관을 재조명해주는
가슴 아린 추억의 한이 서린 현장도 있다는걸 보여준다.
남과 북이 분단된 뒤로 안보라는 잣대로 수많은 양민과 백성이 죄없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사건들이 많을진대, 21세기를 들어서도 김기춘의 민혁당 조작사건 으로 8명이 사형 되고
36년만에 재심에서 모두 무죄로 판명되었고....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으로 21명 사형선고 뒤 37년만에 무죄 확정되고, 강기훈 유서 대필사건
3년복역,24년만에 무죄,이 모든 사건이 김기춘이 지휘한 사건중, 20여건 이상이 무죄로 판명,
그동안 박정희시대부터 역대 정권을 거쳐 박근혜정부까지 호위 호식하며 공안 통치로 우리의
현대사를 얼룩지게 만든 인권유린의 역사의 장본인인 그를 후세와 역사는 어떻게 평가 할가?
씁쓸함을 금할수 없으며, 우리 힘없는 서민들이 마음놓고 평화롭게 살수있는 시대는
과연 올수있을까?
대통령비서실장,정무수석,경제수석, 두명의 문체부 장관이 구속되니 청와대와
내각이 무슨 범죄집단 수뇌부 처럼 되어버렸고 와중에 변호인단 시켜서 탄핵지연 전술쓰고,
현대 문명국가의 어느나라 역사에 한정권의 최고 권부와 내각의 주요 종사자들이 줄줄이
엮여들어가는 정말 상상이 안가고......밝혀진건만 이런데 못밝힌 것은 얼마나 많을까?
이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 정말로 통탄할 일이 아닐수없다.
이제 얼마 안남은 기간,저지른자들은 순순히 자백하고, 법종사자들은 올바른 판결로
국민들이 납득할수있는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야 하겠으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개헌을 촉구 하는 바램이고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이런 문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않기를 희망해 본다.
화창한 2월, 솔향기 그윽한 어느날에 아내와 고양누리길을 걸으며
파란 하늘을 보며 막걸리 한잔에 넉두리를 하고 간다.
허접한 글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2017년 2월 18일

첫댓글 고양누리길의 풍경과 도시에서는 잘볼 수 없었던 5일장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
어제는 누리길 2월 행사였지요?
저희는 날씨가 더 따듯해지면 누리길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고양누리길 하며 민속 5일장도 구경 하고 고구마도 한 박스 사가지고 환승하며 오느라 고생좀 했지요. ㅋㅋㅋ
늘 건강 하시길 바라며 ......감사 합니다.
고양누리길 8코스 다녀오시었군요,
저도 지난가을에 아내와함게 한북정맥 추억을
조금이라도 되새겨 보려고
걸어보았는데,
세번이나 길을 잘못 들어서는 경우가있었습니다,
그래서 상갑천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진 즐거히 잘 보았습니다.
그러셨군요. 저도 상감천마을 쪽으로 가려다 일산 5일장을 가야 하겠기에
동고등학교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리본이 안보여 엉뚱한곳으로 ....알바도 했지요.
한마디로 담당 공무원들의 무성의가 보이더군요.ㅉㅉㅉ
찿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강하세요.
하늘도 새파란 쾌청한 날씨에 상쾌하게
고양누리길을 다녀오셨군요
그곳도 안내표시가 미흡했나보군요
장터구경 어릴적추억이 설래입니다
즐감했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잘 지내시죠?
네! 이곳도 길표시가 엉망이였지요.
인천 둘레길 하시다 엉뚱한 곳으로 내려오셨다구....
인천둘레길도 표시가 엉망입니다.
일산 5일장 구경 잘 하고 구 일산역사도 보며
즐거운 하루로 마감했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봉누리길은 장기 트레킹 가기전 훈련코스인데..... ㅎㅎ
좋죠? 나름.... 눈이오면 더 아늑한곳이지요
ㅎㅎ(제 기준에)
좋은 여행 응원합니다.
고봉누리길을 아시는군요.
다른 코스보다는 좋은것 같아요.
1박2일 하시고 다리는 괜찮은지요?
넘 무리하게 하시지 말고 힘에 맞게 하세요.
두다리는 평생을 함께 할거니까요.아껴가며 써야지요.ㅋㅋㅋ
좋은 한주 되세요.
감사 합니다.
@가곡 네 네 항상 상황메 맞는 도보여행을 합니다....감사 합니다.
제가 집이 일산이라 잘 알죠......
원마운트 옆에 고양 문화원이 존재하지요
고양 누리길은 인증서도 않주고 도장이 없는데 무슨 맛으로 걷나요?
둘레길도 일종의 중독증인데 ㅎㅎ
강철 체력 커플이세요 고구마를 장에서 손수레 장바구니도 없이 그냥 손으로 ㅎㅎ
외면해야 정신 차리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