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market continue its optimism? 가상화폐시장이 낙관론을 계속할 수 있을까?

[김우정]

 
자신이"암호화폐 대통령"이라는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취임으로 암호화폐시장은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해서 가상자산의 시장규제 불확실성을 없애는 법안들이 통과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투자은행인 번스타인은 기관수요증가로 올해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한국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잠재적 성장에 대비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Trump 2.0Crypto dreams under Trump: Can market continue its optimism?
트럼프 2.0 가상화폐는 트럼프아래서 꿈을 꾸고 있다: 시장이 낙관론을 계속할 수 있을까?
 
By Lee Yeon-woo 이연우 기자
Posted : 2025-01-21 00:00 Updated : 2025-01-21 06:22
Korea Times
 

An illustration shows a Bitcoin mockup in front of an image of U.S. President-elect Donald Trump. EPA-Yonhap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이미지 앞에서 비트코인 모형을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션. EPA-연합

Crypto insiders say industry outlook has never been better. Perhaps it's too early to be overenthusiastic
암호화폐 내부자들은 업계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한다. 너무 열광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
 
With the inauguration of U.S. President Donald Trump, who has dubbed himself the "crypto president," market insiders and investors are eagerly watching whether the crypto market will sustain its momentum.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취임으로 시장 관계자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그 모멘텀을 유지할지 여부를 간절히 지켜보고 있다.
 
Their anticipation is well-founded. Over the past year, Bitcoin's price has surged about 125 percent, far outperforming the annual returns of the U.S. stock market and gold. Heightened expectations for pro-crypto policies have driven Bitcoin to the $100,000 so-called "dream level" for the first time.
이들의 기대는 충분히 근거가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25% 급등하여 미국 주식 시장과 금의 연간 수익률을 훨씬 상회했다. 암호화폐 보호 정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10만 달러라는 이른바 '꿈의 수준'으로 올라섰다.
 
They say the outlook for U.S. crypto policy has never been better. Tom Lee, managing partner and the head of research at Fundstrat Global Advisors, touted Bitcoin, stating, "Never in financial history has anything reached $2 trillion [in size and] disappeared."
이들은 미국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한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는 비트코인을 선전하며 "금융역사상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했다가 사라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Such dramatic growth was followed by Trump's bold promises during the presidential election campaign. They include eliminating regulations in the crypto sector and designating Bitcoin as a national strategic reserve asset.
Trump has also filled key administration positions with pro-crypto figures.
이러한 극적인 성장은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트럼프의 대담한 약속에 이어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부문의 규제 철폐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지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트럼프는 또한 암호화폐 지지 인사들로 행정부의 주요직책을 채웠다.
 
Paul Atkins, known for his favorable stance on digital assets, was nominated as the next chair of 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Treasury Secretary nominee Scott Bessent drew attention for including Bitcoin exchange-traded funds in his personal portfolio. Notably, Elon Musk is also poised to head the newly formed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while former PayPal executive David Sacks was named the new White House "cryptocurrency and AI czar."
디지털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으로 유명한 폴 앳킨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지명되었다. 스콧 베슨트 재무장관 후보는 개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포함시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엘론 머스크는 새로 구성된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으며, 전 페이팔 임원인 데이비드 색스는 새로운 백악관 '암호화폐 및 AI 차르'로 임명되었다
 
"With the Republican Party now in control of both the Senate and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the likelihood of passing various legislation to address regulatory uncertainties in the virtual asset market has significantly increased," wrote Kim Kab-lae and Hwang Sei-woon, senior research fellows at Korea Capital Market Institute, in a recent report.
김갑래, 황세운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Global investment bank Bernstein has predicted that Bitcoin could reach as high as $200,000 in 2025, driven by growing institutional and government demand. Standard Chartered echoed the same optimism.
글로벌 투자은행인 번스타인은 기관 및 정부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탠다드차타드도 같은 낙관론을 되풀이했다.
 
"The shift from regulatory uncertainty to a clear legal framework would likely encourage institutional adoption and further integrate digital assets into the traditional financial system," crypto market intelligence firm Messari also wrote in its recent report.
암호화폐 시장 인텔리전스 회사인 Messari도 최근 보고서에서 "규제 불확실성에서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로의 전환은 제도적 도입을 장려하고 디지털 자산을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더욱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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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llustration shows a picture of Bitcoin displayed beside a screen showing its trading chart. AFP-Yonhap
거래 차트를 보여주는 화면 옆에 표시된 비트코인 사진을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션. AFP-연합
 
However, much remains to be proven. Some caution that many of the anticipated policy benefits may already be priced in, urging investors to hold a more conservative outlook.
그러나 아직 입증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예상되는 정책 혜택의 상당 부분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이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As expectations for the Federal Reserve (Fed) interest rate cuts diminish, Bitcoin, a risky asset, fell below $90,000 on Jan. 14 — its lowest level in two months.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1월 14일 9만달러 아래로 떨어져 두 달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We anticipate that Bitcoin will experience a period of consolidation until mid-March or early May, as financial markets, including Bitcoin, process the Fed's hawkish stance on inflation," Markus Thielen, founder of 10x Research, said. "Furthermore, this period of consolidation is being exacerbated by selling pressure from older Bitcoin wallets, which are taking profits at current levels."
10x Research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금융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처리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3월 중순이나 5월 초까지 통합기간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수준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구형 비트코인 지갑의 매도 압력으로 인해 이러한 통합 기간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Internal disagreements over crypto's institutionalization could also pose risks. In December, Fed Chair Jerome Powell expressed opposition to supporting the incoming administration's strategic Bitcoin holdings, briefly pushing Bitcoin's price below the $100,000 mark.
암호화폐 제도화에 대한 내부 이견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12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차기 행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지지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잠시 10만 달러 아래로 끌어내렸다.
 
Nor can we overlook the unpredictable nature of Trump's leadership style. Some believe there is a chance that he could reverse his pro-crypto stance to prioritize the U.S. dollar hegemony, a move aligned with national interest.
트럼프의 리더십 스타일이 예측할 수 없는 성격을 간과할 수도 없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친암호화폐 입장을 반전시켜 미국 달러 패권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국익에 부합하는 조치이다.
 
"A shift toward a hostile stance on crypto could occur if an economic crisis undermines the dollar’s position, particularly if capital flows into crypto or if the BRICS (Brazil, Russia, India, China and South Africa) financial system gains significant traction," Messari noted. "The risk of a reversal in sentiment toward crypto is not zero."
메사리는 "경제 위기가 달러의 입지를 약화시키거나, 특히 자본이 암호화폐로 유입되거나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금융 시스템이 상당한 견인력을 얻는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적 입장으로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심리가 반전될 위험은 0이 아니다."
 
 
Impact on Korea
한국에 미치는 영향
 
But why is the U.S. taking such bold actions in the first place?
하지만 애초에 미국이 그렇게 대담한 행동을 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Kim and Hwang noted that "maintaining a leading position in the digital asset market could be a crucial factor in sustaining America’s global influence in the future."
김 위원와 황 위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향후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f the Trump administration eventually resolves the regulatory uncertainties and fosters policies to encourage innovation, it could lead to a concentration of related industries and capital in the U.S. This would position the country as a global standard-setter for crypto regulations.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육성한다면, 관련 산업과 자본이 미국에 집중될 수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암호화폐 규제의 글로벌 표준 설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Such a shift could have significant global ripple effects. Market watchers caution that Korea must closely monitor its legislative outcomes.
"While it is true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erception of digital assets in Korea, it is essential to consider that failing to prepare for the potential growth of the digital asset market poses an even greater risk," Kim and Hwang added.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이 입법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한국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잠재적 성장에 대비하지 못하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김 대표와 황 대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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