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날 공지사항에 11시 30분까지 모이라는 글을 보고선
당일날 아침에 일찍 (-_- );; 일어나 버려서 씻고 밥먹고 10시쯤에 출발을 했습니다...
10시 40분쯤에 정발산역에 도착. 그 전까지 정발산 초등학교로만 알고 있어서
이정표를 찾아봤지만 위치설명은 하나도 안되어있고.....
결국엔 절친한(?) 성엽이에게 전화를 했다지요...
'-_- 야 정발산 초등학교 어디로 가는거냐....?'
"-_- 미친쉐리 무슨 정발산 초등학교야? 저동 초등학교라니까!! 너 공지 안봤어..?"
'-_-;; 아 그랬냐...? ....아하하하 알고있었어 얌마 -_-;;'
"-_- 그리고 오늘 1시까지야~! 시간 바뀐거 모르냐..?"
그 말을 듣는 순간..-_- 허무함이 가득.....;;;;;;
"ㅋㅋ 암튼 혼자서 잘 놀아라.. 난 일끝나고 갈란다..거기 찾아가는 길은 알지...? -_-^"
'-_-;; (괜히 아는척) 어 알어~!! 내가 그거 모를까봐....-_-);;'
그러면서 전화 뚝 끊고 헤멨습니다....-_-;;
다행히 지하철역 바로 앞 기둥에 [공인중개사(?) 시험 저동 중학교] 가 써있어서
-_- 중학교옆에 초등학교가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걸어갔습니당....;;
가면서도 이정표는 하나도 없어서.. 방황할뻔 했으나.. 다행히도 평상시에 길은 잘찾는..-_-v
어빌리티때문에 무사히 저동초등학교에 안착했습죠.....-_- 후후훗
가보니 이미 운동장은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이 점거중.....-_-
간단히 몸을 풀기위해서 건물 옆에서 벽에 공튀기며 캐치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12시쯤 되니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은 떠나가고 글러브와 배트를 들고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얼굴을 보니 전혀 처음보는 사람들....-_-
좀 있다가 정문쪽으로 가보니 러피언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분!! 이 있던것입니다...
자칭 타칭(??) 천재라는 옹사마형님.....-0-'' 얘기를 해보니 지금 우리 둘이 전부라며..-_-;;
아직 올라면 멀었다면서 우선은 다른팀 심판보는거니깐 늦을거라며... 같이 캐치볼했습니다..
머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어느덧 알타와 일공스의 시합은 시작되었고 그때 김태영군이 왔습니다
현일형은 홈플레이트에서 심판보시공 저와 태영군은 1루심을 봤다지요....
양팀이 연장전이었는데 몸이 덜풀려서 어이없게 끝날지도 모른다며 3회정도 가볍게 친선경기쪽
으로 하고 4회부터 연장전을 하자고 합의를 했습니다.
-_- 1루심을 보며 태영군과 얘기하고 있는데 성엽이가 왔습니다..
그러다 창성이형 오시공 청헌군도 오고 경기를 구경했습니다...
친선경기격인 3회까진 양팀이 무득점이다가 본경기들어가니 알타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4득점을
하는것이었습니다...-0-'' 성엽이가 알타가 8득점 이내로만 경기 끝나면 우리팀이 올라간다고
-_- 했었는데 분위기가 요상했습니다.. 설마...설마...했지만 다행히도 일공스 투수교체와 더불어
나머지 이닝 무실점...-0-'' 말공격도 잘 막아서 알타의 승리~!!! 러피언스 12강 진출~!!!
심판을 보시던 옹사마 형님이 갑자기 환호성과 함께 기뻐했고 우리도 따라서 기뻐했습니다..-_-;
경기가 끝난후 6명밖에 없어서 용병 3명을 영입한 다음에 일공스와 알타와 크로스 매치를 했습니다.
전 1루베이스를 맡았는데.... 1에러를 범하긴 했지만 호수비를 펼쳐서 -_-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 -_-);; 타석에서는 2타석 연속 삼진.....;;; 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그러나 1회초에 태영군이 포수와 3루수사이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이어서 성엽이의 좌중간 2루타...
옹사마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창성이형의 적시타로 2득점
다행히 성엽이가 6이닝동안 무실점 완투승을 거두어서 러피언스의 2-0 승리~!!!
2차전은 알타와 경기를 했습니다. (1차전은 일공쓰..)
용병4명을 영입했는데 타순을 정하는데서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습니다...-_-;;
결국엔 옹사마의 제안에 성엽이와 알타 용병 대표분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1~4번은 알타용병
5~10 은 러피언스가 맡았습니다....
투수는 무적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옹사마~!!!!
하지만 1회부터 에러의 연속으로 어이없는 1실점....-_- 허탈해하는 옹사마....;;;;
다행히도 7이닝 게임이었는데 6이닝까지 잘막았습니다....-0-''
2회초에 연이은 안타로 1득점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5회에 태영군의 1사 2,3루 상황에서 외야플라이를 쳐내 다시 1득점, 이어서 창성이형의
2루타로 1득점해서 스코어는 3-1!! -_- 이어진 다음 타석에서 투수앞 땅볼을 쳐서 아웃.....
본인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_-;;
주변에선 조만간 푼클럽 가입할수 있을것이라고....-_- 격려(?)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7회에 창성이형이 좌익수 앞 안타를 쳤으나...-_- 거리가 짧았던 것인지 여유가 있어서인지
천천히 1루로 뛰다가 아웃이 되었습니다....-_-;;;;;; (모두가 경악...-0-'''')
그 다음 타석에서 마침내 2,3루간을 가르는 깔끔한 안타...-_-v 로 1루에 진출....
옹사마 기뻐서 1루까지 뛰어와 하이파이브를 해주었습니다...-0-'' 후속타 불발로 7회초 공격끝.
말수비에선 옹사마 내려가고 태영군이 올라왔습니다....
가볍게 마무리를 짓고 경기는 끝... 승리투수 옹사마 세이브 태영군~!! 경기 스코어 3-1
내심 타율이 2할대로 진입을 해서 좋았습니다....-_-* (5타수 1안타 3삼진...;;)
경기가 끝나고 마두역 부근 음식점으로 갔는데.... 중국집을 가자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모 상가 3층에 있는 중국집을 갔습니다....-_-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순간 여느 중국집과는 다른
분위기 연출로 인해...-_- 비쌀거라는 편견을 갖고 1층으로 내려와 설렁탕집을 들어갔습니다.
머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돌솥 설렁탕을 먹고 나서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경기 재미있었으며 -_- 앞으로도 계속적인 참가로 전국구 스타가 되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ㅋㅋ
후기 끝~!!
카페 게시글
ⓕ - 후기 게시판
에 후기입니다.....-_-a
남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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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2 09:0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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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서도 옹사마의 위력이-_-;;;
-_- <-- 꼭 지 얼굴같은거만 존나게 써여. 후기쓰랬더니 대본썼네.. ㅋㅋㅋ
-_- 앞으로 활약 기대~ 캬캬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