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확장 공사한 베란다, 눈에 띄는 꾸밈법
case 이국적인 계단식 테라스
베란다를 틀 때 바닥을 거실높이와 맞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목공공사로 거실 바닥보다 훨씬 더 높게 올린 다음 계단과 난간을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베란다를 만들었다. 베란다 바닥 아래의 빈 공간에는 서랍을 짜넣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베란다 위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손님접대를 하거나, 저녁에는 부부가 술 한잔하는 휴식공간으로 사용한다. 어느 집과도 차별화되는 색다른 공간이긴 하지만 인건비와 새시, 온돌 바닥재 등을 포함해 시공비는 700만원선으로 꽤 높은 편.
case 집안으로 정원 끌어들이기
트인 베란다에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패널을 덧대 아파트의 인공적인 냄새를 싹 지우고 전원주택처럼 변신한 케이스. 베란다 바닥을 높여 정원이 더 돋보인다. 베란다 전체를 화분으로 채우지 않아도 항아리, 돌절구, 미니 물레방아 등의 내추럴 소품을 더하면 멋지다. 바닥에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조금 덜 든다. 시공 비용은 베란다 바깥 새시를 제외하고 200만원선. 시공 문의 Ann 011-9179-5293
case 테이블과 스툴만으로 멋진 홈바 탄생
베란다를 트고 나서 중문을 달면 이전처럼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저녁 시간, 부부가 오붓이 즐길 수 있는 홈바를 만드는 것도 아이디어. 짜맞춤 테이블에 스툴 2개만 놓으면 손쉽다. 창밖 전망이 좋은 집에 특히 추천.
몰딩 부분도 목공으로 짜넣어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창 앞에는 레이스 커튼을 드리우고 앤티크 가구와 잘 어울리는 러그도 깔아 한층 더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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