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1 양근성지, 양평ㆍ여주지역 순교자 현양미사
양평·여주지역 순교자 시복 감사미사 및 현양대회 “순교 복자 삶 본받아 하느님과 교회 위한 ‘땀의 순교자’ 되자”
|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지인 양근성지(전담 권일수 요셉 신부)는 9월 21일 성지 인근 양근섬 잔디 광장에서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로 ‘용인대리구 양평·여주지역 순교자 시복 감사미사 및 현양대회’를 열었다.
오전 11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시복 감사미사에는, 동부지구 내 문호리·북여주·양동·양수리·양평·여주·용문·점동 등 8개 본당 13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양근성지와 여주성지에서 공경하는 순교자들이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에 의해 복자로 선포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신자들에게 “그 후손인 우리도 순교 복자들을 본받아서 하느님과 교회를 위하여 ‘땀의 순교자’, ‘백색 순교자’가 되도록 은총을 간구하자”고 청했다.
이어 “이곳 양근 땅과 여주는 한국천주교회가 시작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권철신·일신 형제가 살던 고장이요, 그분들의 후손과 제자들이 천주교 신자가 됨으로써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러기에 초기 순교자들이 이곳에서 나오게 됐고 그분들 중 몇 분이 이번에 복자가 되셨다”고 말했다.
이에 최 주교는 양근성지의 윤점혜 아가타와 권 데레사, 여주성지의 이중배 마르티노와 정광수 바르나바 복자를 소개하기도 했다.
미사에 앞서 신자들은, 200여 년 전 한강의 교통수단이었던 황포돗배에 올라탄 ‘순교자들의 모후’ 성모님 상을 필두로 긴 행렬을 이뤄 잔디 광장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치며, 양근성지 선포 제11주년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사에 참례한 홍대선(로베르토·73·서울 상봉동본당) 씨는 “순교 선조들의 신앙생활과 순교 행적을 들을 적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그분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3년 째 매 주일 오후 2시 양근성지 미사에 참례한 후 성지 청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례 및 후원 문의 031-775-3357 양근성지(www.yanggeun.org)
성기화 명예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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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양근·남한산성순교성지서 순교자성월 미사·음악회 등 개최
발행일 : 2014-09-28 [제2912호, 3면]
순교자성월을 맞은 교구가 순교자 현양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
20일 수원성지(전담 나경환 신부)에서는 제15차 수원순교자현양대회를 진행했다.
‘눈물로 씨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현양대회는 17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수원 지역 순교자들을 현양하고 기도 중에 그들의 삶을 묵상했다.
9시30분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를 봉헌하며 시작한 대회는 ‘우리는 순교자들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한 김영장 신부(안법고 교장)의 특강과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는 현양미사 순으로 이뤄졌다.
이용훈 주교는 11시에 봉헌된 미사 강론에서 “수원순교성지를 기도하고 싶은 성지, 머물고 싶은 성지로 가꾸어 나가는데 노력하자”며 “달빛순례 등 수원성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성지의 순교자들이 시복 시성 반열에 오르도록 기도하고 지역 복음화와 선교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지인 양근성지(전담 권일수 신부)는 21일 성지 인근 양근섬에서 ‘용인대리구 동부지구 순교자 시복 감사미사 및 현양대회’를 열었다.
오전 11시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시복 감사미사에는 지구 내 8개 본당 13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순교 복자들의 후손인 우리가 그분들을 본받아서 하느님과 교회를 위하여 ‘땀의 순교자’, ‘백색 순교자’가 되도록 은총을 간구하자”고 청했다.
남한산성순교성지(전담 박경민 신부)는 20일 성지 야외미사터에서 현양대회와 더불어 복자 한덕운(토마스) 시복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현양대회는 오전 10시30분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가 주례하는 미사로 마련됐다. 이어 오후 1시30분에는 고영민(안드레아), 신상옥(안드레아), 강성호(토마스아퀴나스), 임두빈(안드레아), 박명선(수산나), 포도나무선교단 등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펼쳐졌다.
조정현·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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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 복자 삶 본받아 하느님과 교회 위한 ‘땀의 순교자’ 되자”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입력 2014-09-21 | http://casw.kr/LpemH293OA | |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지인 양근성지(전담 권일수 요셉 신부)는 9월 21일 성지 인근 양근섬 잔디 광장에서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로 ‘용인대리구 양평·여주지역 순교자 시복 감사미사 및 현양대회’를 열었다.
오전 11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시복 감사미사에는, 동부지구 내 문호리·북여주·양동·양수리·양평·여주·용문·점동 등 8개 본당 1,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양근성지와 여주성지에서 공경하는 순교자들이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에 의해 복자로 선포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신자들에게는 “그 후손인 우리도 순교 복자들을 본받아서 하느님과 교회를 위하여 ‘땀의 순교자’, ‘백색 순교자’가 되도록 은총을 간구하자”고 청했다.
이어 “이곳 양근 땅과 여주는 한국천주교회가 시작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권철신·일신 형제가 살던 고장이요, 그분들의 후손과 제자들이 천주교 신자가 됨으로써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러기에 초기 순교자들이 이곳에서 나오게 됐고 그분들 중 몇 분이 이번에 복자가 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덕기 주교는 양근성지에서 현양하는 윤점혜 아가타와 권 데레사, 여주성지의 이중배 마르티노와 정광수 바르나바 복자를 소개하기도 했다.
미사에 앞서 신자들은 200여 년 전 한강의 교통수단이었던 황포돗배에 올라탄 ‘순교자들의 모후’ 성모님 상을 필두로 긴 행렬을 이뤄 잔디 광장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양근성지 선포 제11주년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사에 참례한 홍대선(로베르토·서울 상봉동본당) 씨는 “순교 선조들의 신앙생활과 순교 행적을 들을 적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그분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3년 째 매 주일 오후 2시 양근성지 미사에 참례한 후 성지 청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
|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09-25 오후 2:3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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