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갑자기 1차 합격되어서 어찌할바 몰라 무작정 멜 보내고,
교수님께서 시험이 임박하여 여러 멜들로 인해 답멜을 못보내 죄송하다며 연락처 남겨주셔서 전화 드렸던....기억이 나시나요?? 너무 오래된 얘기라..^^
교수님을 직접 뵙진 못했지만,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교수님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교대편입을 생각할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임용관련 논술과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유아 임용 준비후 합격까지 기간으론 3년이 걸렸지만, 정작 공부한 기간은 1년 반정도 됩니다.
<1년째> 무작정 임용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희소고시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었기에 1년은 헤매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해설서와 총론, 교육관련 여러 자료들에서 시험문제가 어떻게 나올수 있는지 정말 감이 안잡히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기간동안 교육학은 제대로 공부했다 봅니다. 그 일년의 공부를 통해 교육학 공부는 남은 기간동안 거의 하지 않았으니까요.. 9월부터 모의고사반을 수강하며 문제에 대한 감을 잡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본 후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 방향이 잡히더라구요.
<2년째> 반년은 직장생활을 하며, 저녁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더군요. 피곤도 하고...이런 저런 일들로 공부하기가 힘들더라구요. 7월에 회사를 관두고, 8월 교회 수련회를 다녀 온 후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9월에 추석있고, 10월에 공고 뜨고, 11월 시험... 좀 촉박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1차에 붙고, 저는 합격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0.01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되는 것이 임용이기에 저는 나태함으로 쓴맛을 보았습니다.
<3년째> 임용에 대한 맘을 접고, 임용시작부터 고민했던 교대편입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교육학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기에, 공주교대를 목표로 두고, 교수님의 인터넷 강의도 들으며...그런데 시험이 좀 이르게 치뤄진다던 유아임용시기가 늦춰지고, 공고의 선발인원이 늘어났다는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바로 임용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달동안 정말 정신없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까지 심의를 기울여....^^
이것이 저의 대략적인 3년간의 삶이었습니다.
좀더 열심히 했다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을텐데... 조금의 아쉬움은 남지만, 작년 임용에 대해 다시 결심하고 합격하기까지 나를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1차 시험>
- 전공 : 우선 시험에 대한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1년을 너무 헤맸기에... 교육과정평가원에 가면 기출문제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해설서, 총론, 해마다 나온 교육부의 각종 자료, 교육마당21 등의 다양한 자료를 보며 어디서 기출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감을 잡고, 그 해에 이슈되는 것과 관련된 유아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깐 그런 부분들을 중점으로 해서 공부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전공은 외우는 것이 중요하니까 문제를 만들어 자꾸 외우시는 것이...
- 교육학 : 전 교육학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서... 제가 했던 방법은 탁영진 교수님 강의를 수강했는데.. 그분 강의는 내용의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들어도 새롭고.. 그러나 계속 듣다보면 교육학에 대한 흐름이 잡히고, 심도있는 내용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내용강의 한번 듣고, 새벽깨우기 특강 듣고, 9월 문제 풀이를 들었습니다. 서브 노트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되지 않더군요. 하다 만 공책들만 늘어가고..ㅎㅎ 체계적이진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한 3,4번은 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문제집이 많으니 문제집들 사서 많이 풀어보세요..
<2차 시험>
- 논술 : 논술과 면접 역시 그 해에 중시되는 것과 전공관련 중요 내용들이 출제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논술에서 교수님의 도움을 톡톡히 봤습니다. 권구현 교수님께서 강의시 임용논술은 내용이 정해져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평가 역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에 기해서 작성해야 된다고... 평가를 중점으로 봐야 되는데... 분량, 맞춤법, 흐름...등의 기본적인 것을 갖추고, 무슨 내용은 몇점, 몇점..또는 몇 가지씩 쓰라는 지시사항이 있는데.. 그것에 따라 분량을 나눠쓰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지수가 안나와 있어도, 점수 배점에 항목마다 다르다면, 분량을 점수 배점에 맞추거나 가지수를 다르게 하여... 임용준비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1차에서 논술을 함께 보기에 논술준비를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논술, 면접의 0.1점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니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가 떨어진 이유도 여기에 있었기에...
- 면접 : 면접은 지역마다 유형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전공을 중시하는 곳도 있고, 교양이나 교육학적인 부분을 묻는 곳도 있고.. 그런것에 맞춰 실전처럼 연습을 많이 하셔야 면접에서 시간에 알맞게,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셨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배우는 입장이 아니라 연구자의 입장에서 좋은 가르침을 위해 노력하시리라 믿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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