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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정님
1120(일) 불법사드철회 김천시민촛불집회 제885회
주권은 주권자의 수준만큼 대접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7년 동안 버텨왔습니다. 국가의 원초적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렇다면 ‘김천’이라는 지자체에서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저 자신에게 절망감이 자꾸 닥쳐오는 것 같습니다. 내년 3월이면 우리가 7년 동안 반대해 왔던 기지가 완성된다고 하고 우리가 뭐라 하든 말든 공사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정말로 통탄할 일입니다. 정말로 국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by 태정)
혹시 1000배의 절을 수행해보셨나요? 1000배의 절을 하면 대략 2시간 30분~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처음 하는 분들에겐 굉장히 힘겨운 일이지만, 익숙한 사람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1000배를 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뭔지 아십니까? 100배가 넘어가고 300배가 넘어가고 500배가 넘어가도 그냥 1배를 하는 겁니다. 내가 100배를 했고 300배를 했고 지금 500배 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1배를 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두 시간이 지나가 있고 1000배에 이르러 있습니다. 1000배에 이르는 그 순간까지는 그저 1배를 하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by 현욱)
● 이끄미 : 박석민 김천대책위 자문위원
1989년 11월 20일, 18세 미만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담은 국제적인 약속으로 #아동권리협약 이 채택되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폭행이나 아동 노동을 착취하는 구조를 허물어 버리고자 구제적 권리로서 오늘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되었던 날입니다.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한국이 일본의 주권을 넘겨준 바로 그 치욕의 날 이후의 11월 20일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이라는 논설을 썼던 날이기도 합니다. “…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기자 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해 멎어 버렸는가. 아!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동포여! 동포여!.” 시일야방송대곡 맨 마지막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시는 대로 장지연은 일본이 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친일로 돌아섰지만 오늘 우리는 885회의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촛불을 들면서, 7년 전 바로 그날처럼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처음처럼, 사드를 철회하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고 하는 그동안의 우리들의 결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참석하신 우리 소성리 어머니들 그리고 김천 촛불시민들 모두 큰 함성으로 집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박태정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주권은 주권자의 수준만큼 대접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7년 동안 버텨왔습니다. 국가의 원초적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김천’이라는 지자체에서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저 자신에게 절망감이 자꾸 닥쳐오는 것 같습니다. 내년 3월이면 우리가 7년 동안 반대해 왔던 기지가 완성된다고 하고 우리가 뭐라 하든 말든 공사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정말로 통탄할 일입니다. 정말로 국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그런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꼭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사드만큼은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여러분 힘드시더라도 꼭 몰아내는 날까지 함께 하시기를 저와 함께 빌어 주십시오. 사드는 꼭 갈 것입니다. 그렇죠? 어디 건방지게 남의 땅에서 똬리를 틀고 앉았는지~ 내년 봄 따뜻한 봄이 되면 완전 뿌리를 내릴 작정인데 싹 들어내야 되겠죠? 저것은 정말로 이 땅에 전쟁을 부르는 무기고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그런 무기입니다. 저들은 무슨 일만 있으면 이 한반도가 얼마나 만만한지 전쟁은 여기서 하려고 그래요.
사드를 설치하더라도 일본에 갖다 놓고 미국에 갖다 놓든지 아님 태평양에 갖다 놔야지 왜 꼭 우리 한반도에 갖다 놓고 중국을 견제하고 틈만 보이면 전쟁을 하려고 온갖 무기 다 갖다 놓을려고 하는지? 그런데 또 특이한 것은 미국은 우리 민족이 화합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통일이 되면 저들은 우리 대한민국에 더 볼 일이 없잖아요. 다 떠나야 되고 그런 입장이 되니까... 그러니 드라마 써가며 온갖 긴장 상태 계속 유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정치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 지금 현 정부가, 왜 일본과 미국 앞잡이가 돼서 그것들이 마음 먹고 있는 거를 미리 선수 쳐서 발랑거리고 잘 보이려고 하는지 정말로 기가 막힌 사연입니다. 지금 우리는 다 같이 하나가 돼서 전 세계가 평화스럽게 거의 잘 지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중국과 러시아를 자꾸 건드리고 우리나라를 거기에 앞세워 총알받이를 만들려고 하는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런 얄팍한 수에 속아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절대로 절망하지 마십시오 절망 끝에는 항상 희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희망을 보고 계속 어떠한 경우라도 그 희망 찾아서 가면 결과는 우리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믿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오는데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같이 뵙기를 기대합니다. 평화!
● 강현욱 원불교 사드대책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외교 순방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3국 정상회담의 결과를 보고서 외교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아주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어쩌면 기점이 되는 날이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근데 그 방향이 좋은 방향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나쁜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날이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국방부나 정부에서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missile defense)체제에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를 한다. 미국의 MD체제의 하나의 체계로서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번에 3국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가기 전부터 #한국판인도·태평양전략 을 선언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처음 수립하고 그리고 미국에서 2019년도에 수립해서 선언한 바로 그 인도·태평양 전략을, 한국판으로 만들어서 선언을 하고 온 것이나 다름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한국판인도·태평양전략이 무엇인지? 내놓으라고 했더니 그 내용을 갖고 온 것이 A4 용지 2장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결국에는 그 A4용지 2장에서 무엇이 나타날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외교 전문가가 평가하기를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9년도에 선언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목표는 뚜렷했습니다. 중국은 수정주의라고 선언하고 러시아 북한은 불량국가라고 선언을 하여, 북한과 러시아 중국에 대해서 견제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이 2019년도에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은 중국과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었고 러시아와도 협력 관계를 분명히 이루고 있었습니다. 북한과는 좋지는 않았었죠. 좋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북한을 향한 것은 아니라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도대체 우리나라가 중국을 적성국가로 이야기하고 러시아를 적성 국가로 선언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훨씬 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물론 안보적으로 간접적으로서 큰 대륙간 탄도미사일로서 위협이 될 수 있을지언정 그리고 자신의 패권을 위협받을 이 전 세계적인 패권을 위협 받을지언정 직접적 어떠한 전쟁의 위협 혹은 지형적 위협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다릅니다. 그들이 어떠한 나라들이건 중국도 분명 정상적인 나라는 아니죠. 정상적인 나라는 그 나라 국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알수 있습니다. 독재 국가 형식으로 가고 있는 것은 막고 러시아에서 지금 벌이고 있는 그 전쟁 또한 절대 우리가 용인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가 그들과 적대하는 것만이 이 아시아에서 평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국과 인도 태평양 전략이라는 것을 선언하고서 그리고 그 안에 중국과 대만 해협이라고 하는 우리하고는 아무나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을 도대체 왜 우리나라가 선언하고 있는 겁니까? 미국에서 선언하고 있는 그리고 강행하고 있는 남중국해 #항해의자유 라고 하는 것이 도대체 우리나라에 왜 필요한 거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외교적 위상이 높아 여권(패스포트)으로 전 세계 그 어떤 나라에도 가는데 있어 아무문제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요즘 언론에서 자주 거론되는,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항해의 자유’라고 하는 건 #배타적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하고 상관없이 자신들이 가고 싶은 데는 언제든지 가겠다~ 라고 이야기하는 거고 만약에 위협이 되고 반대하는 곳이 있으면 군부대까지 끌고 가서 거길 강행해서 지나가고자 하는 정말 깡패 같은 일입니다. 근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윤정부가 이야기하는 항행의 자유라고 하는 것이 도대체 우리나라의 국익에 무엇이 필요하냐~ 라는 거죠.
이번에 3국 정상회담의 내용 중에 하나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 혹은 미사일 꼭 북한이라고 마지막에 나오기는 했지만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위험에 있어서 3국간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많이 학습을 했지 않습니까? 일본과 맺었던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라는 협정이 일본과 우리나라의 어떠한 군사적 안보 정보에 아무런 효용성이 없다~ 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그동안의 학습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일본의 군사 위성에서 얻는 그 정보가 우리나라에게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에 그 지소미아를 파기 선언을 거의 앞두고 있을 때 그때 국방부 장관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받은 정보가 효용성 있는 정보가 없었다. 지소미아를 맺은 이후에 군사적 효용성 있는 정보를 받은 것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소미아를 파기해도 우리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 그러나 일본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들이 있었죠. 지정학적으로 우리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게는 필요한 정보들 북한에서 미사일을 쏜다고 해도 그 정보는 일본에서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판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서 얻은 거라고는 어디에 떨어졌는지 정도죠. 아니, 이미 우리나라의 상공에서 날아간 이미 지나간 미사일 정보가 우리에게 왜 필요하겠습니까? 그리고 지소미아 파기했을 때 가장 화를 냈던 데가 어느 나라였죠? 미국이었습니다.
결국 이 3국 간의 실시간 미사일 정보 공유를 원하는 것은 1차는 미국이요, 2차는 일본이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얻는 정보이익은 없었다~라는 거죠.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정보 중에 하나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드!!! 사드 레이더에서 얻어지는 그 정보겠죠. 그리고 이것을 미국 본토와 실시간 공유가 되면서 결국 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땅 자체가 미국의 전략적 기지로서 결국 활용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에 대한 피해는 온전하게 우리가 이미 입었습니다. 이것은 정치적 어떠한 입장에 따라서 그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난 2017년도에 얻었던 그 수 많은 경제적 피해들, 그리고 2017년도부터 오늘날까지 이 성주 김천에서 입고 있는 일상과 일상을 파괴하는 그 수많은 폭력들 도대체 우리나라가 미국의 미국과 일본과 그렇게 정보를 군사 정보를 나누고
그리고 사드를 배치하면서 우리나라에 이득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그들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작 이야기한다는 것이 ‘군사적 안보 상황에 있어서 0.01%라도 우리에게 방어적 능력이 높아진다고 하면 배치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 정도가 그들이 이야기하는 전부입니다. 얼마나 궁색한가요? 결국에는 그 가운데에서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조그만 정치적 이익과 권력과 그리고 팔아먹는 것이라고는 결국 국익밖에 없다~라는 것을 우리는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투쟁이라는 사실... 우리 이미 겪었고 정말 국가 간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폭력과 그리고 외교적 협약과 책략 모략 속에 국민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사실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러한 거대 담론 속에서 결국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바로 성주·김천 우리 개인들 한 사람 한 사람 국민들에게 일어나는 피해이듯이
우리가 그들의 거대 담론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은 결국 현장에서 실행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들이 현재 공사 들어가는 것 같고 사드 기지가 완성되는 것 같지만 아무리 완성된다고 해도 그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 결국 과연 여기서 우리가 지속 가능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저 자리에 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길입니다.
혹시 1000배의 절을 수행해보셨나요? 1000배의 절을 하면 대략 2시간 30분~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처음 하는 분들에게 굉장히 힘겨운 일이지만, 익숙한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천배를 하는 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뭔지 아십니까? 100배가 넘어가고 300배가 넘어가고 500배가 넘어가도 그냥 1배를 하는 겁니다. 내가 100배를 했고 300배를 했고 지금 500배 째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1배를 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두 시간이 지나가 있고 1000배에 이르러 있습니다. 1000배에 이르는 그 순간까지는 그저 1배를 하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서 투쟁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 도달할지 우리가 언제 평화를 만들어낼지 그리고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할지는 우리가 약간 예상이 되고 또는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고 오로지 그 마지막 길에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은 하루하루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그리고 일어나서 현재 자리에 앉아 있고 그리고 외치는 그 방법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일도 그리고 다음 주 일요일에도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서 진정한 평화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평화로 마치겠습니다. 평화!
● 2부 이끄미 : 장재호 김천대책위 사무국장
평화광장에 설치된 트리 보셨습니까? ⌜하늘에 영광 이 땅에 평화⌟ 아기 예수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설치해 놨습니다. 이 평화광장에 1년에 저렇게 점등이 두 번 됩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초파일 세워지고 성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핵심은 ‘자비’ 기독교에서는 ‘사랑’ 이라고 많이들 표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비 혹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다른 말로 표현하면 ‘평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년에 두 번 설치되는 이 점등을 보면서 느낀 바로는, 이 많은 우리 평화의 시민들이 다 각자의 점등을 켜고 있지 않습니까? 1년 365일 우리가 밝히고 있는 이 평화의 불빛이 꺼지지 않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독교에서 우리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을 메시아가 이제 오셨네~ 하고 축하를 하는데 이 땅의 평화를 전하기 위해서 오셨듯이 우리도 평화의 메신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이가영 상주청년예술가
김천 집회에 오면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분들 덕택에 맘이 따뜻해지곤 합니다. 얼마 전 이태원에서 사소한 눈 맞춤과 안부 그리고 국가가 필요했을 먼저 간 영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한 곡과, 앞으로도 꾸준히 여기에 계실 여러분들을 위한 한 곡도 준비했습니다.
♬ 내 님이 계신 곳 까지
● 만리포상륙작전상황과 저지투쟁 (by SPARK)
● 박석민 김천시민대책위 자문위원
저 위협적인 탱크보다 더 큰 힘을 지니고 있는 ⌜전쟁반대⌟현수막의 휘날림을 보셨는지요? 최근에 한미연합공중훈련으로 240여대가 동원되고 미국의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전략폭격기 는 Mach1.25(음속 1.25배)로 비행하며 1만2천㎞에 달하는 최대 항속거리를 지니고 있고 폭장량은 56.7t에 달해 미국 B-52, B-2는 물론 45t의 러시아 Tu-160 등 여타 주요 폭격기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한반도 전개 14일 만이자 북한의 ICBM 도발 이튿날 신속하게 한반도에 재전개한 것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를 위해 한미가 합의한 '전략자산 '적시 전개', '상시 배치 수준 전개'가 이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위 영상은 2006년 영상입니다. 만리포 앞바다에서 전시 중 미군의 병력에 동원되는 상륙작전훈련에 평통사가 저지투쟁을 하는 현장입니다. 영상 맨 앞에 보신 것처럼 북의 공격에 맞대응하기 위해서 ‘한미간의 방어훈련’이라고 얘기하는데 방어 훈련이에요? 아닙니다. 평양 일대를 장악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얘기하잖아요. 아주 전형적인 ‘대북 선제공격에 따른 공격 훈련’이에요. 북의 위협을 국민들한테 호도하고 그래서 우리가 이런 훈련을 한다고 하는 정당성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 이 훈련은 1978년에 ‘한미연합사’가 생기고 난 다음에 한미연합사 산하에 ‘미 군사위원회’가 라는 기구에서 ‘전략지시 1호’라고 하는 결정에 따라 훈련을 합니다. 그 훈련은 미국이 세운 북에 대한 적대 정책, 북을 전쟁을 통해서 괴멸시키려고 하는 미국의 전쟁 정책을 실전처럼 하는 거여서 ‘연습’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이제 통칭 ‘군사훈련’ 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연습’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군사연습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이런 훈련을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난 다음에 예전에 중단됐던 모든 훈련들을 다 가지고 와서 지금 다시 하고 있는 거예요. 이번에 공중연합훈련도 2019년에 폐기했던 훈련이에요. 이번에 이제 다시 시작해서 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이렇게 고조되고 있고 그거에 맞대응하는 북은 북대로 미사일을 쏘고 휴전 이후에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포를 쐈다고 하는 이런 #힘에의한평화 로서 남북이 맞부딪히게 되면 결국 전쟁으로 가는 것이지요. 이거는 결코 우리가 원치 않는 겁니다.
(1만자가 넘으면 밴드포스팅이 불가하여 박석민 자문 위원님의 발언은 즈기 위짝에 따로 둥실~)
● 정진석 소성리 지킴이
웃음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노랠 불러보려고 했는데 여러 발언을 들으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라의 현실이 조금 웃픈 것 같습니다. 웃픈 세상에 던지는 돌멩이 같은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 우리는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