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말복(末伏)이다. 보양식 업계와 양계농가 등은 불볕 더위가 오기만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텐데 여전히 비는 그치지 않고 있다. 복날의 한자는 왜 엎드릴 복(伏)자를 쓰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오행설에 따르면 여름은 ‘화(火)’의 기운, 가을철은 ‘금(金)’의 기운에 해당한다. 가을의 금 기운이 일어서려고 애를 쓰지만 아직까지는 화의 기운이 강렬해 엎드려 굴복하는 시기라는 의미에서 삼복의 복자를 엎드릴 복자로 쓰게 됐다고. 정희정기자
★...12일 강한 바람에 비까지 내려 수영금지 조치가 내려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백사장에 서 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13일부터 15일까지 계속되겠으며 주말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13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경남 제주 40∼150mm, 전북 경북 서해5도 10∼60mm, 서울 경기 강원 충청 5∼40mm 등이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가 13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서 개막된 가운데 시민들이 한반도 모양 무궁화 작품을 구경하면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개 시.도가 출품한 백단심, 홍단심, 아사달 등 100여종의 무궁화 1천200여그루가 전시된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열린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 기자회견에서 공모에 당선된 영국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환유의 풍경' 모형을 앞에두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공원과 월드디자인플라자를 짓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에 대해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영국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환유의 풍경(Motonomic Landscape)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공원과 월드디자인플라자(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기하학적인 물결 무늬를 빚어내는 형상이다
★...동대문운동장에 물결무늬 랜드마크 건물 - 영국 여류건축가 하디드의 '환유의 풍경' 당선
서울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기하학적인 물결 무늬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공원과 월드디자인플라자를 짓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에 대해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영국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56)를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디드는 이라크 바그다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로, 2004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받기도 했다.
당선작은 `환유의 풍경(Metonymic Landscape)'으로 명명된 작품으로, 공원과 월드디자인플라자(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기하학적인 물결 무늬를 빚어낸다
★...휴가철인 12일 모든 관공서가 휴무인 가운데 광주 서구청에서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상무지구 롯데마트에 민원봉사실을 개설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1년 365일 무휴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휴일이나 심야시간에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본, 자동차등록 서류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어 민원인이나 외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92년 7월 7일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 견내량에서 왜적선 73척 중 66척을 침몰시켜 왜의 수륙병진정책을 좌절시킨 한산대첩의 학익진(鶴翼陣)이 415년 만에 12일 경남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재현됐다. 이순신 장군은 당시 수로가 좁은 견내량으로 적선들을 유인해 학익진을 펼친 뒤 공격을 감행해 세계 해전 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두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이 지휘한 이 행사엔 경찰 경비함 11척 등 114척의 선박이 참여했다. [통영=송봉근 기자]
◆ 학익진=학이 날개를 편 듯이 치는 진(陣). 적을 포위하기에 편리한 진형이다. 이순신 장군은 휘하의 함선들을 초승달 형태의 변형된 학익진으로 배치해 적 선들의 후미를 막아 퇴로를 완전히 차단했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룡공원’이 14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옛 신천지미술관 부지 10만㎡에 문을 연다. 가장 큰 공룡인 높이 28m의 프라키오사우루스를 비롯 200마리의 공룡을 만날 수 있다. 제주공룡원은 중국과학원 고인류연구소의 철저한 고증과 일본DM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실물 크기로 만들었다고 13일 설명했다.
공룡 동굴생태체험관은 공룡이 살아가는 모습을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했다. 익룡 등의 거대한 뼈 골격을 볼 수 있는 공룡화석골격 체험관도 만들어졌다. 제주공룡원은 루미나리에 조명을 통해 밤 12시까지 야간개장할 계획이다.〈제주|강홍균기자〉
팔만대장경이 올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18일 경남 합천 해인사 경내에서 펼쳐진다.
매년 칠월칠석 무렵 열리는 ‘비로자나데이 축제’를 겸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고즈넉한 산사를 화려한 문화의 향연장으로 바꿔놓는다
★...1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을 치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결과를 인사에 필수사항으로 반영해 부장과 차장, 과장 진급 희망자는 대학 교양과목 수준인 2급, 계장 및 주임 진급 희망자는 고교 국사 수준인 3급에 합격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100기 국제선 승무원 수료식을 마친 새내기 승무원들이 백번째 기수를 뜻하는 숫자 '100' 모양으로 서서 환호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창사 19년만에 4,100여명에 이르는 승무원을 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우리도 어엿한 승무원 - 1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100기 국제선 승무원 수료식을 마친 새내기 승무원들이 옷 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청년실업비상대책위 회원들이 13일 오후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청년실업문제 해결 촉구와 노정권의 경제정책실패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청년실업비상대책위는 서울 시내 20여개 대학 3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모임이다.
★...[쿠키 사회] “○○아 그만해… ○○아 그만해…” 장갑을 끼고 복면을 뒤집어 쓴 강도였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봤다. 보험금을 노리고 강도로 위장한 막내아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이모씨(58)는 다른 가족들이 난자당하는 순간 아들을 알아보고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관심을 자신에게 돌려 딸들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의 한 이동식 놀이공원에 설치된 관람차에서 탑승객이 추락, 할머니와 며느리, 손자.손녀 등 일가족 5명이 사망했다.
13일 오후 5시25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 행사장에서 놀이기구인 관람차에 매달린 곤돌라 1개의 문이 열리면서 탑승객 5명이 20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시연(68.여)씨 등 4명이 숨지고, 전윤경(28.여)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숨졌다.
또 사고 곤돌라와 다른 곤돌라에 타고 있던 탑승객 등 13명이 부상하거나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탈진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북 폭우로 노대통령 ‘육로 방북’ 더 어려워져 “연평균 강수량 절반 넘는 비 내려”…회담 준비에 악영향
★...북한 평양에 최근 쏟아진 폭우로, 대동교에서 내려다본 대동강 둔치가 물에 잠겨 있다. (평양/조선신보 연합)
북한 쪽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상당한 수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도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육로를 통한 정상회담 대표단의 평양행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을지훈련 때 ‘한국군 기동훈련’은 연기 화랑훈련은 9월이후, 충무훈련은 10월로 미뤄 청와대 “북 요청 없었지만 정상회담 상대 배려”무슨 질문 나오려나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협상 상황을 보고하러 13일 오전 국회에 나온 김만복 국정원장이 정보위원회 개회를 기다리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 김종수 기자)
정부는 13일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 기간에 병행 실시할 예정이던 한국군 단독 기동훈련을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북쪽이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문제를 공식 요청하진 않았지만, 성공적인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과 상대 배려 차원에서 정상회담 추진위원회와 안보정책조정회의 논의를 거쳐 내린 조처”라고 설명했다
★...제6차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열린 13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화상을 통해 북의 조카를 만난 김용철씨(오른쪽)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108세인 김금수 할머니가 자신의 사진과 화상으로 만나게 될 북측 딸 박기출(89)씨의 사진을 바라보며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김 할머니의 큰 딸은 이미 사망했고 이날 화상 상봉에는 외손녀가 나올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108세 할머니 얼굴 좀 보자 =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108세인 김금수(왼쪽) 할머니가 화상으로 북측 외손녀를 만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제6차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에서 거동이 불편한 김순례(101세)씨가 북측에 있는 가족과 화상상봉을 하기 위해 주위에 도움을 받으며 상봉실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제6차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에서 박세윤씨 가족이 북측에 있는 동생 박세화씨 조카인 김정순씨와 화상상봉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 & 디자인 생활용품 페어'에 사진작가 김중만씨의 사진이 프린트된 식기 세트가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식기세트는 김중만 작가의 작품 중 'Naked Soul' 전시에서 선보였던 꽃 사진을 골라 화이트 도자기에 멋스럽게 프린트 했다.
★...부산 해운대의 미술 열기가 뜨겁다.
올여름 들어 이곳에 대형 전시 및 경매 공간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운대 바닷가와 달맞이길의 입지 조건이 미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부산의 간판 화랑인 조현화랑은 6월 해운대 달맞이길로 자리를 옮겨 새로 문을 열었다. 7월엔 서울의 가나아트가 해운대 해수욕장에 있는 노보텔앰배서더 부산 호텔에 가나아트 부산을 개관했고, 전시 및 경매 전문 화랑인 코리아아트갤러리는 달맞이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달 11일엔 신개념의 전시 및 유통 공간을 추구하는 아르바자르가 해운대 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현재 해운대 지역의 화랑만 17곳이고 서너 곳의 갤러리가 달맞이길에 개관을 준비 중이다. 부산의 갤러리뿐만 아니라 서울의 김영섭 사진화랑이 해운대에서 사진전을 여는 등 해운대에 대한 미술계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부산=이광표 기자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이일 씨. 테이블 위에 볼펜이 수북이 쌓여 있다.
“부드럽고 깊은 잉크 자국으로 이뤄진 그의 작품을 대하면 최면에 걸리는 듯하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볼펜 화가 이일(55) 씨가 뉴욕 퀸스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회를 계기로 10일 뉴욕타임스가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볼펜 화가’로 알려진 이 씨는 검정이나 파란색 볼펜만 사용한 무수히 많은 선으로 작품을 구성한다.
이 신문은 전시된 폭 15m의 작품을 예로 들며 작품 하나를 만드는 데 400∼500자루의 볼펜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그의 작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기대를 넘어서는 암시(暗示)성’이라며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단순함은 본능을 유혹한다’고 평했다.
올해로 뉴욕에 정착한 지 30년이 넘은 이 씨는 아크릴 등을 사용하던 초기 작품에서 변화를 시도해 1980년대 초 볼펜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25년 넘게 볼펜을 사용한 작품 세계에만 몰두해 왔다.
이 씨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회화로 석사학위를 받았다.뉴욕=연합뉴스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벌어진 총기참사를 소재로 한 무용극이 이달 말 관객들을 만난다.
퍼포밍 아트그룹 칼미아(예술감독 정선혜)가 28-29일 천안시 봉서홀 무대에 올리는 `ISMAIL AX(이스마일 액스)`는 버지니아 공대 참사를 통해 소통의 단절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큰 파장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제목인 `ISMAIL AX`는 총기참사의 범인 조승희가 자신의 팔뚝에 새긴 글씨에서 따왔다.
`도깨비`라는 비현실적인 전통 캐릭터가 작품 속에 등장해 조승희가 느꼈던 소통의 벽과 극단적 심리를 드러내고 이를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또 연극의 절제된 대사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해 작품 이해를 돕는다
★...최근 네 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된 송일-김보원부부가 13일 오전 서울 프레지턴트호텔에서 ㈜좋은만남 선우의 결혼상품권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6일 딸 서현을 시작으로 연수, 연호, 연서 등 3명의 아들을 순서대로 낳으며 주위의 축복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자녀의 대학 입학을 계기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대입 이혼’이 늘고 있다.
1990년대 일본에서는 남편의 정년퇴직으로 퇴직금이 나온 뒤 부부가 갈라서는 ‘황혼 이혼’이 사회 문제가 됐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들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혼을 결심하는 시기가 남편의 정년퇴직 후가 아닌 자녀의 대학 입학 시기로 더 앞당겨지고 있다.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대운하를 가로지르는 새 다리가 11일 설치됐다. 대운하에 새 다리가 건설된 것은 73년만이다. 아테네 올림픽종합경기장을 건설한 스페인의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다리는 5년에 걸쳐 1400만달러가 투입됐다. 정식 개통은 내년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화려한 터번을 쓴 인도 특수경찰대원들이 13일 독립 60주년 경축행사 리허설이 거행된 세쿤데라바드시 연병장에 도열해 있다. 아래는 전통 의상 차림의 파키스탄 여성들이 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독립기념행사 예행연습에서 국기를 흔들며 노래하는 모습. AFP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Podolyantsi의 자택에서 세계 최장신 레오니드 스타드니크(253cm)가 자신의 방에 들어가고 있다. 기네스 세계 레코드는 지난 주에 스타드니크를 세계 최장신으로 인정했다. 한편 스타드니크는 어머니와 함께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 형편이라 신기록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그 동안 신장 측정을 거부했었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1면 편집장이 방송사 뉴스룸 뒤편에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연출해 방송사와 신문사의 대립이 벌어졌다.
문제의 방송사고는 KOCE TV가 인터뷰를 갖는 동안 벌어졌다. 뉴스룸 뒤쪽에 한 남자가 나타나 코를 파고 셔츠에 손가락을 문지르고 나가는 장면이 녹화되었다. 문제의 주인공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편집장. 방송사 측은 퇴사를 앞둔 그가 방송사를 고의적으로 골린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또한 문제의 촬영분이 그날 밤 방송에 쓰일 예정이었으며, 코 파는 남자 사건 때문에 뜻하지 않은 방송 차질을 빚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문사 측은 고의가 아닌 단순한 방송사고였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사진 출처=http://www.laobserved.com/>
★...【춘천=뉴시스】강원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는 13일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학술림에서 천연기념물 324호인 수리부엉이 3마리 등 모두 13마리의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방사된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는 건물과 충돌하는 바람에 날개와 안구에 손상을 입어 수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완쾌돼 방사됐다.
야생동물구조센터 소장인 김종택 수의학부 교수는 "자식처럼 돌보던 동물들이 생태적응에 문제가 없을 만큼 완쾌되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오징어와 문어를 닮은 특이 어종이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전 속초 인근바다에서 어민에 의해 포획된 이 특이 어종은 현재 고성군 화진포 해양박물관 수족관에 전시돼 있다. 박물관 측은 "다리가 8개인 것을 보면 문어지만 외형상으로는 오징어나 낙지를 닮았다"며 "어류도감 등을 통해 확인 했으나 정확한 학명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보라문어는 인도양 태평양의 온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반도 주변 바다의 수온상승 영향으로 동해 중부해역인 강원도에 나타났다.
(사진은 2003년 동해에서 포획된 보라문어의 모습)
형태적 특징은 얇은 막이 몸 전체에 덮어 있고 몸 색깔은 등 부위는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복부쪽은 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컷은 암컷 크기의 5~10%로 매우 작고 새파수가 좌우 각각 13~16개이다.
보라문어는 위험에 처하면 몸 속에서 긴 날개를 빼내어 비행기 처럼 도망가는 모습이 TV와 인터넷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디지털뉴스부]
★...12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한 소년이 Sabyien 광장에서 잡은 메뚜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광장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비닐 봉지나 페트병에 메뚜기를 잡았다. 1993년도 최악의 전염병 발발 이래 현재 예멘은 사막(7만 헥타르)를 휩쓴 메뚜기들이 농경지로 몰려들어 위협을 받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타이거우즈 ‘역시 황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메이저 13번째 우승, 최경주, 아쉬운 공동 12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정상에 선 타이거 우즈가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7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골프장(파70.7천131야드)에서 열린 제89회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디 오스틴(미국.6언더파 274타)과 어니 엘스(남아공.5언더파 275타)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상금은 126만달러.
전날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282타로 마무리했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의 여름 해변과 풍경을 배경으로, 놀랄 만큼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담은 연기자 박수진의 스타화보가 연일 화제다.
박수진의 스타화보는 라는 제목 아래, 연기자로서 막 걸음마를 내딛는 그녀의 실제 상황을 그대로 컨셉에 담아 23살,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다양한 사진으로 연출해 내기위해 오키나와의 산호 비치, 오래된 성과 정원, 유명 호텔에서 5박 6일동안 촬영했다.
탈레반 “여성인질 2명 석방” 익명 요구 사령관 연합뉴스와 간접통화 “적신월사 관계자에 넘겼다”
★...탈레반이 13일 한국 여성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가즈니주 탈레반 지역사령관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사령관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오후 3시30분께(한국시간 오후 8시께) 한국인 여성인질 2명을 가즈니주 에스판다 지역 부근에서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적신월사 차가 아닌 일반 차량이며 15∼30분 정도면 가즈니시의 적신월사 건물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판다는 가즈니시에서 10㎞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두번째 희생자인 고(故) 심성민씨의 시체가 버려진 아르조 지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잠시 인터뷰를 한 뒤 가즈니시로 향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26일 만에 풀려난 김경자(맨 왼쪽)씨와 김지나씨가 13일 가즈니시 부근에서 적신월사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가즈니/AP 연합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26일째인 13일 여성 피랍자 김경자(37)씨와 김지나(32)씨가 풀려났다. 한국 협상단은 이날 가즈니시 적신월(이슬람권 적십자)사 사무실에서 탈레반 쪽과 3차 대면 협상을 벌인 뒤 이들을 넘겨받았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밤 9시55분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 2명이 “무사히 풀려나 우리 쪽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을 9시40분께 넘겨받아 50분께 가즈니주 재건단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은 이곳에서 건강진단 등 필요한 조처를 받은 뒤 바그람기지에 있는 동의·다산부대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들 두 명이 모두 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