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는 케롤송이 울려 퍼진다.
년말이라 갈데가 많아 바쁘기는 한데
또 한해가 갔구나 하는 마음에 공허하다.
올 새해 아침에는 고대산에서 비박하지 않을 생각이다.
내 나이도 있지마는
아내가 더 걱정을 한다.
올 초 꼭 비박 때문만은 아니지만
감기와 함께 찾아온 귀의 이석증으로 서울대 병원에 실려 갔었다.
비박은 접었다 하더라도
새해 아침은 산에서 맞이 해야겠다.
비박 안하겠다고 마음잡으니
조금은 서글퍼 지네...ㅋ

소요산 하산길

삐삐총무님의 미소

나무잎 벗은 나목사이로 걸어 가면서
한해를 반추해 보는 일도 의미가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 -
하루종일 하늘과 나무사이를 걷노라면
한 뿌리의 나무가 , 구름이 된다.

산과 산은 맥이 이어져 있고
그 줄기는 끝이없다.
산에올라 산 끝을 보면
그 먼데까지 걸어가고 싶다.

산 친구들은 언제나 반갑다.
나이도 이성도 문제될게 없다.
그냥 나에게는 좋은 친구들이다.

매일 승리의 V자를 그리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꼭 그럴수만은 없다.
가끔 산에서 이렇게 V를 그릴수 여유
멋있지 아니한가.
카페 게시글
들꽃내음 이야기
소요산 굿바이 산행 #7 (동두천 덩어리산악회)
들꽃내음
추천 0
조회 66
11.12.16 08:3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