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제주일고 8회모임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프란치스코
    2. 장끼장끼
    3. 정홍식
    4. 백남석
    5. 여운아
    1. 늘봄
    2. 김윤희
    3. 우린하나34
    4. 한라프라자
    5. Chang-Yang
 
카페 게시글
허튼소리 & 촘말 올해의 사자성어: 昏庸無道
孤雲 추천 0 조회 24 15.12.20 12:1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5.12.22 17:05

    첫댓글 문란한 지도자의 종류도 한가지가 아니다. 폭군, 혼군(昏君 혹은 暗君), 용군(庸君)으로 나눈다.

    율곡 이이는 ‘임금의 도리(君道)를 논’하면서 이렇게 구별했다.
    즉 폭군이란 “욕심이 지나치고 바깥의 유혹에 빠져 백성의 힘을 다 빼앗아 충언을 물리치면서
    자기만 성스러운체 하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혼군(혹은 암군)은? “정치를 잘하려는 뜻은 있지만 총명하지 못해 현명한 자 대신
    간사 무능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자들을 기용해서 패망하는 군주”라는 것이다.
    용군은 “나약하고 과단성이 없어 구태만 되풀이 하다가 나라를 망치는 지도자”다.(<율곡전서> ‘잡저·동호문답’)

  • 작성자 15.12.23 18:52

    온 국민이 대통령에게 제발 사람 만나서 대화를 해보라고 걱정하는 세태. 전화와 문서로만 이루어지는 소통방식. 인사는 어지럽고 사시존치·시간강사법 같은 민감한 정책 사안은 일단 유예하고 보려고 하고.
    현명한 군주는 인재를 얻는 데 애쓰고, 멍청한 군주는 세를 불리는 데 애쓴다고 한다. 군주가 세 불리기에 몰입하는 나라는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한데 총선을 앞둔 요즘 대통령의 이미지는 인재 구하기가 아니라 세력 불리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총선에 출마하려는 여당 후보들은 능력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박심에 충실한가를 증명하려 애쓴다. 친박계는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마케팅에 올인한다. (중앙일보 12 23 양선희 위원)

최신목록